기타규슈 2박3일 벚꽃놀이와 온천

[별장지기]

기타규슈에 가서 온천을 하고 벚꽃구경도 하자고 갑자기 결정한 여행입니다. 

그래서 별다른 관광은 없습니다. 4월 초에 2박3일 동안 하루에 한 곳씩 온천을 찾고, 나머지 시간은 그냥저냥 슬슬 다니는 일정입니다.

온천은 모지역 근처에 있는 '라쿠노유'의 바다가 보이는 노천가족탕, 니시고쿠라 근처에 있는 '코로나온천', 야하타 쪽에 있는 '아지사이 온천'의 산이 보이는 노천 가족탕을 하루에 한 곳씩 가기로 정했습니다. 

호텔에도 탄산온천이 있는데, 동네 목욕탕의 탕 한개 정도 수준이라서.....

벚꽃구경은 숙소에서 5분만 걸어가면 되는 고쿠라성의 벚꽃, 시모노세끼의 히노야마 정상에서 보는 전경과 벚꽃, 거기에는 튤립도 있다고 합니다. 케이블카(로프웨이라고 합니다)를 타고 정상(이래봐야 280여m)으로 올라갑니다.

항공: 진에어 인천 <-> 기타큐슈 왕복 105,800원/1인

        (수화물 15kg, 기내식-아마 빵과 바나나, 물일 것 같음 / 좌석지정 2석 4,000원)

숙박: 수퍼호텔 고쿠라에끼미나미 15,960엔(조식 포함)

       고쿠라역이나 고쿠라버스센터에서 그야말로 도보 5분 거리

       고쿠라역에서 조금 걸어와서 아케이드 안으로 들어가서 걸어온 만큼 가면 거기에 호텔이 있음

       아케이드 안에는 드럭스토어와 할인점, 식당들이 즐비함.

       지금 생각이 났는데, 여기에 마사지샵들이 많이 있었다는.

       호텔은 150cm 더불침대, 탄산 온천, 조식이 너무 다양하지 않아서 오히려 먹기 편했음,

       객실은 키가 없이 비밀번호로.

- 인터넷 체크인: 출발 24시간 전부터 

      미리 체크인을 해놓으면 6시30분쯤에 공항에 도착해도 서둘 일 없음

-1일차

  07:10 인천공항 출발 - 08:35 기타큐슈공항 도착

           기타규슈공항 - 공항버스(1,400엔/2인) -> 고쿠라역 -> 수퍼호텔 가방보관

   (온천과 모지코 관광)

     -> 고쿠라역 - 가고시마 본선 (420엔/2인) -> 모지역

     -> 라쿠노유 가족탕 1시간 3,000엔

          온천 후 -> 모지역 - 가고시마 본선 (420엔/2인) -> 모지코역

          - 야끼카레 - 구 모지미쯔이클럽 관람(아인슈타인이 묵었던 곳이랍니다.)

          - 모지코 레토르 - 모지코 전망대 (중식과 관람비, 간식 등 4,000엔 정도/2인)

     -> 모지코역 - 가고시마 본선 (560/2인엔) -> 고쿠라역

     - 호텔 체크인

     - 고쿠라성 벚꽃구경, 리버워크 (석식: '풍월'-오코노미야끼, 야끼소바) (2,000엔/2인)

-2일차

  호텔 조식

   -> 고쿠라역, 가고시마본선 (560엔/2인)-> 시모노세끼역

        - 시모노세끼 여행안내소에서 버스 1일 승차권 구입(2매 1,440엔)

        - 버스를 2번만 타도 패스가 쌉니다. 

   -> 미노스소가와 또는 히노야마 하차

         - 로프웨이로 히노야마 정상 - 벚꽃과 튤립 (1,000엔/2인왕복, 10~17시, 매시 00,20,40분)

    -> (버스) 가라토시장 2층 스시점 중식 (2,500엔/2인)

    -> (버스) 시모노세끼역 -> 고쿠라역, 가고시마 본선 (560엔/2인) 

    -> 고쿠라역에서 코로나월드 무료 셔틀버스 매시30분

       - 온천욕, 석식, 가이세끼 (3,960엔/2인)

    -> 셔틀버스 -> 고쿠라역

    -> 도보 10분 정도 -> 차차타운

       - 에이뮤마사지 (4,200엔/1인), 대관람차(여권 보이면  무료) 

         유니클로, 다이소

    -> 도보 15분 정도 -> 호텔

-3일차

   호텔 조식, 체크아웃, 가방을 맡기고

   ->고쿠라역 -> 구로사키, 하카타방면 승차 -> 야하타역 (560엔/2인)

       - 야하타역을 나와 자전거주차장 지나 왼쪽 맨 끝에서 온천행 무료 셔틀버스

   -> 아지사이온천 야하타역 무료셔틀버스 매시25분(10는 15분, 14시는 없음)

            http://www.souyu.co.jp/ajisai/

           가족탕 예약 093-653-4126

           입욕료 1,680엔/2인 + 가족탕 1,050엔 = 2,730엔/2인

    - 온천 후에 아지사이온천 셔틀버스 -> 야하타역

    - 역앞 야하타 짬뽕(2,000엔/2인) -> 고쿠라역(560엔/2인)

       호텔에서 가방 찾아서

    -> 15:55 고쿠라버스센터 8번승강장 공항버스 (1,400엔/2인)

    -> 16:40 기타큐슈공항 도착

                 탑승을 기다리는 동안 공항 내에서 족욕

     -> 18:30 기타큐슈공항 출발

     -> 20:05 인천 도착

[별장지기]

호텔예약은 대개 호텔 홈페이지에서 직접합니다. 무슨 닷컴이니 뭐니 하는 사이트들이 거의 대부분 호텔홈페이지보다 비쌉니다. 수퍼호텔도 그런 사이트들에서는 대개 '8,500엔/1박' 이상이고 비싼 데는 9,500엔까지도 하는데, 호텔에서 직접 예약을 하니까 '7,980엔/1박'입니다.
혹시 호텔 홈페이지를 찾는 게 어려우신 분들은 구글지도에서 호텔을 클릭하면 왼쪽에 나옵니다.
아지사이온천에도 벚꽃이 장관이라고 합니다.
고쿠라중앙시장(아케이드)에 많은 마사지샵들이 60분에 2,900엔~8,000엔까지 하는 것으로 지도에 보이는데, 뭔 차이일지 모르겠습니다. 구글지도에서 보면 고쿠라역 부근에 있는 곳들은 40분에 1만엔인 곳도 있던데.

[산울림]

오 목사님!
가성비가 무척좋은여행같습니다.
희망자 모집해서 동창들과함께
단체관광을 하는것도
괜찮을것같습니다.

[황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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