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도 2월 21일 (수) 이삭이 야곱을 축복하다. 창27:1-45

[전도사]

묵상말씀 : 창세기 27장 1~45절

오늘찬송 : 429장 세상 모든 풍파 너를 흔들어

말씀묵상

  하나님의 복은 부모가 줄 수 있는 가장 귀한 유산이며, 우리 세대의 사명입니다.

믿음의 부모가 자녀들에게 믿음을 물려주고,

믿음으로 사는 법을 물려준다면 자녀들은 하나님 앞에서 존귀한 삶을 살게 될 것이고 복을 받아 누리며 살 것입니다.

  나이 들어 눈이 어두워진 이삭은 에서를 축복하기로 합니다.

이삭의 말을 엿들은 리브가는 별미를 만들어 야곱에게 주고,

이삭이 알아채지 못하게 야곱을 에서처럼 위장시켜 손과 목의 매끈매끈한 곳에 염소가죽도 입힙니다.

이삭은 약간의 의심은 들었지만 손을 만져보니 에서의 손처럼 털이 있어 분별하지 못하고 축복을 합니다.

이삭의 축복은 땅의 곡식의 풍성함과 그의 나라가 강해 질 것이라는 약속이었습니다.

이 약속은 이후 역사에서 그대로 이루어집니다.

가나안 땅은 '젖과 꿀이 흐르는 땅'이 되고, 야곱의 후손은 에서의 후손인 에돔을 이기고 정복하게 됩니다.

이삭은 장자인 에서를 축보갛려 했으나, 야곱이 축복을 받게 됩니다.

에서가 사냥에서 도아와 별미를 만들어 아버지의 축복을 받으려 했을 대, 이미 축복은 야곱에게 돌아간 후 였습니다.

에서는 자기에게도 축복해 달라며 애원합니다.

그러나 온 마음과 온 힘을 다해 야곱을 축복한 이삭에게는 에서를 축복할 것이 남아 있지 않습니다.

  이삭은 그제야 자신이 야곱에게 속았음을 알게 되었고, 에서는 장자의 명분에 이어 복까지 빼앗겼다고 격분합니다.

에서는 큰 소리로 울부짖으며 후회했지만 변경할 수가 없었습니다.

왜냐하면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의 족장에게 주신 특권(창12:3)은

저주와 축복의 권리로 한번 저주하거나 축복한 것은 바꿀 수가 없는 것이었기 때문입니다.

이제 이삭이 해 줄 수 있는 말은 에서가 칼을 믿고 살 것이며, 아우를 섬기게 될 것이라는 내용 뿐입니다.

사실 에서가 축복을 받지 못한 것은 자초한 일이었습니다.

에서가 조금만 장자의 특권을 귀히 여겼더라면 이러한 격분은 없었을 것입니다.

우리도 자신의 실수에 대한 책임을 회피하지 않는 정직함이 있어야 합니다.

가장 와닿는 성경 본문 단어

가장 와닿는 성경 본문 구절

기도 하나님께서 내게 주신 귀한 직분과 특권을 거룩하게 여기며 살아가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