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정말 간단하면서도 어려운 수업들을 하게 되었다. 사실 수업의 구성은 전과 똑같았지만 아마 내가 이해하기 나름이기에 그렇게 느낄것이다.
일단 기초훈련에서 시작한다. 선생님께선 말씀하셨다 외관상 보이는게 상체이기 때문에 상체 위주의 운동만 하는 애들이 있는데 정곡이 찔렸다;; 난 하체 운동은 그냥 전기자전거 페달밟는것이 끝이기에 스쿼트 할때 좀 많이 힘들 었지만 런지는 얼차려 받을때 좀 많이 했어서 그나마 수월했었다. 그리고 호흡을 하였는데 16카운트 까지 갔다. 근데 뭔가 오늘은 15까진 잘 갔는데 16에서 약간 호흡이 아래로 꺽이는 느낌이 계속 들었다. 더욱 열심히 하자.
그리고 발음 연습지를 갖고 전과 똑같이 시간을 준 다음 그 연습지의 문장으로 상황을 만들어 보는것이였다. 내는 이것으로 연기를 할때 처음엔 그냥 무난하게 가다 끝도 무난하면 뭔가 재미없을거같아서 그냥 즉석에서 바로 반전포인트를 줬다. 만약 망했더라 해도 난 그냥 시도를 했음에 해피 했을것이지만 반응도 좋았어서 굉장히 해피 했다. 그리고 오늘 할때는 많이 침착하고 천천히 했다 하여서 정말 기분이 좋았다. 사실 전에 학준쌤이 너가 알던게 너가 아닐수도 있다는 말을 하셨는데 아마 오늘 깨달은것같다. 난 사실 빠르게 말하는게 아닌데 주변에서 그렇게 하니 그렇게 된걸수도 있다는 생각이 잠깐 들었다. 하지만 아쉬운점은 오늘 무난하게 하는 과정에서 내 자신에 대한 확신이 없어서 하는 중간마다 약간 내 목소리가 살짝 기어들어간 문제가 있었다. 선생님 말대로 그냥 뻔뻔하게 나가야 한다는 걸 다시한번 깨닫는다.
오늘 난 칭찬을 마니마니 들었다. 하지만 이 느낌이대로 가져가면 좋겠지만 항상 그럴수는 없기에 오늘은 오늘에 묻어두고 내일은 다시 새로운 나로 만드는것이 오늘의 내가 마지막 할일이라 생각한다.
오늘의 추천노래 10cm - 봄 to 러브
이 노래 제가 정말 좋아하는 노래중 하나입니다. 겨울이 이제서야 시작됐다는걸 오늘 욕나오게 춥던 날씨가 알려주는데 시간이 빠른것과 계절의 흐름이 빠른것도 똑같기에 이 또한 지나가고 봄이 올거란 생각에 이 노래를 추천해 봅니다. 선배님들 모든 시험 다 잘되길 간절히 미래의 자신들에게 빌겠습니다.(전 무교라서 선배님들의 미래에 기도 해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