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댓글저는 일반인의 그 목소리, 별로 귀가 안 즐겁던데;; 솔직히 이럴 때 보면 ' 듣기 편하다 ' 는 광고 클라이언트들 자기네들만의 기준 때문에 성우분들 활동 영역이 감소되야 한다는 점에 있어선 큰 불만입니다. 애초 여론의 의도와 요구 때문이 아니라 일단 만들고 자주 접하게 되다 보니 거기에 그냥 별 생각 안하는 대중이 익숙해져 간 것 뿐이란 걸 보면...;;; 로빈훗 리틀존 역의 탤런트 김진태님 더빙 정도만 되도 그냥 뭐 이벤트로 연예인 쓰는 거에 대해선 뭐라 안할 텐데; 문제는 요새 나오는 광고가 됐든 더빙 작품이 됐든 일반인 더빙은 전달력의 중요한 것들을 참 많이 놓치고 있다는 거죠;
이금희 아나운서의 나레이션 경우는, 개인적으로 -_- 그 특유의 어눌한 어조와 전달력에 별로 그렇게 나레이션이 귀에 착 감긴다는 인상은 받아본 적이 없더군요...(요컨대 있어도 그만 없어도 그만인 나레이션?) 단순히 편하게 들리는 인상만 갖고 나레이션 할 게 아니라는 걸 (특히 외주) 제작자들도 좀 알았으면 싶은데..; 성우가 괜히 전문분야가 아니라는 건 일반인이 못 이루는 퀄리티를 제대로 이루기 때문입니다. // 그런데 박정자님 KBS 6기 아니었습니까?
무슨 말인지는 아는데, 목소리가 너무 좋아서 인위적으로 들릴 수가 있습니다 ← 이것을 이유로 성우의 더빙 전달력을 희생해야 한다면 오히려 큰 손해라 이 생각입니다.. 친근하며 차분.. 이건 아무데서나 써도 될 컨셉도 아니거니와 친근한 듯한 일반인식 멘트 속에 대사 전달력의 상당 부분이 희생되고 있다는 걸 느낀 저로서는 더 말이지요 쩝 ; 그리고 요새 성우분들은 뭐 친근하게 해도 될 컨셉이다 싶은 곳은 편안한 분위기로들 나레이션 하시지 않습니까?
유독 우리나라와 일본만 성우들의 인위적인 목소리에 익숙해져 있어서..다른분야 종사자들이 하는 내레이션이 와닿지 않는것도 사실입니다. 이금희 아나운서 경우, 이금희 아나운서의 포근하고 푸근한 목소리가 'TV 동화'의 컨셉과 잘 맞았구요.. 아나운서라 발음도 호흡도 안정적이어서 누구나 편안하게 감상할수 있었죠. 'TV 동화' 방영 초기에 이금희 아나운서의 내레이션땜에 PD님들,작가님들,아나운서분들 등 한자리에 모여서 이금희 아나운서에 대해 얘기했던 적이 생각나네요.. 가수 김구씨는.. 요즘 종횡무진 부단한 활동을 하시던데.. 랩하던분이었으니 발음은 좋고, 미국시민권자니 영어또한 탁월하고.. 광고분야에서는 목소리가 떠나
지 않더군요.. 헌데, 전문적으로 성우교육을 받으신분이 아니라..문제가 많더군요.. 김구씨가 케이블에서 1시간짜리 내레이션하는걸 봤는데.. 내레이션을 광고처럼 하시더군요.. 한문장으로 보면 모든 문장의 톤이 같은.. 결국, 프로그램에 집중을 못하고 채널을 돌렸습니다.. 어쩌다 한번하는 내레이션이라면.. 연기자들에게도 경험상 도움이 되겠지만.. 계속하지는 않을꺼고.. 애니더빙도 다들 한번하고 다시 안하잖아요~ 홍보성때문에 연예인을 택하는 방송사측도 문제가 있지만.. 역시 내레이션은 성우가 해야 제맛이라고 생각합니다..^^
네, 맞아요. 저는 원래 처음부터 김구 씨를 안 좋아했던지라 (무슨 이유인지는 아시겠죠?) 김구 씨 목소리 들릴 때마다 채널을 돌려버려요. 솔직히 그 사람은 성우의 기본도 안 되어있는 사람인데 단지 목소리만 좋아서 계속 섭외되는 것 아닙니까? 만년설님께서 지적하셨듯 분야에 상관없이 나레이션을 똑같은 톤으로 하고 있죠. 아니, 거의 읽는 듯이 한다고 해야할까요? 오히려 시청자들은 그런 게 전문 성우가 하는 것보다 더 지루하다고 느낄텐데, 김구 씨가 계속 나오는 게 신기할 정도죠.
첫댓글 저는 일반인의 그 목소리, 별로 귀가 안 즐겁던데;; 솔직히 이럴 때 보면 ' 듣기 편하다 ' 는 광고 클라이언트들 자기네들만의 기준 때문에 성우분들 활동 영역이 감소되야 한다는 점에 있어선 큰 불만입니다. 애초 여론의 의도와 요구 때문이 아니라 일단 만들고 자주 접하게 되다 보니 거기에 그냥 별 생각 안하는 대중이 익숙해져 간 것 뿐이란 걸 보면...;;; 로빈훗 리틀존 역의 탤런트 김진태님 더빙 정도만 되도 그냥 뭐 이벤트로 연예인 쓰는 거에 대해선 뭐라 안할 텐데; 문제는 요새 나오는 광고가 됐든 더빙 작품이 됐든 일반인 더빙은 전달력의 중요한 것들을 참 많이 놓치고 있다는 거죠;
이금희 아나운서의 나레이션 경우는, 개인적으로 -_- 그 특유의 어눌한 어조와 전달력에 별로 그렇게 나레이션이 귀에 착 감긴다는 인상은 받아본 적이 없더군요...(요컨대 있어도 그만 없어도 그만인 나레이션?) 단순히 편하게 들리는 인상만 갖고 나레이션 할 게 아니라는 걸 (특히 외주) 제작자들도 좀 알았으면 싶은데..; 성우가 괜히 전문분야가 아니라는 건 일반인이 못 이루는 퀄리티를 제대로 이루기 때문입니다. // 그런데 박정자님 KBS 6기 아니었습니까?
성우분들의 나레이션은 너무 목소리가 좋아서 인위적으로 들릴 수가 있습니다..그런데 비성우분들의 나레이션은 약간은 어눌한듯하면서 친근하며 차분한 그런 효과를 노린다고 말씀드리는겁니다..^^ 박정자님이 성우이신건 몰랐네요...
무슨 말인지는 아는데, 목소리가 너무 좋아서 인위적으로 들릴 수가 있습니다 ← 이것을 이유로 성우의 더빙 전달력을 희생해야 한다면 오히려 큰 손해라 이 생각입니다.. 친근하며 차분.. 이건 아무데서나 써도 될 컨셉도 아니거니와 친근한 듯한 일반인식 멘트 속에 대사 전달력의 상당 부분이 희생되고 있다는 걸 느낀 저로서는 더 말이지요 쩝 ; 그리고 요새 성우분들은 뭐 친근하게 해도 될 컨셉이다 싶은 곳은 편안한 분위기로들 나레이션 하시지 않습니까?
성우분들의 나레이션은 너무 목소리가 좋아서 인위적으로 들릴 수가 있습니다. .. 성우를 목소리 좋은걸로 뽑남요?
유독 우리나라와 일본만 성우들의 인위적인 목소리에 익숙해져 있어서..다른분야 종사자들이 하는 내레이션이 와닿지 않는것도 사실입니다. 이금희 아나운서 경우, 이금희 아나운서의 포근하고 푸근한 목소리가 'TV 동화'의 컨셉과 잘 맞았구요.. 아나운서라 발음도 호흡도 안정적이어서 누구나 편안하게 감상할수 있었죠. 'TV 동화' 방영 초기에 이금희 아나운서의 내레이션땜에 PD님들,작가님들,아나운서분들 등 한자리에 모여서 이금희 아나운서에 대해 얘기했던 적이 생각나네요.. 가수 김구씨는.. 요즘 종횡무진 부단한 활동을 하시던데.. 랩하던분이었으니 발음은 좋고, 미국시민권자니 영어또한 탁월하고.. 광고분야에서는 목소리가 떠나
지 않더군요.. 헌데, 전문적으로 성우교육을 받으신분이 아니라..문제가 많더군요.. 김구씨가 케이블에서 1시간짜리 내레이션하는걸 봤는데.. 내레이션을 광고처럼 하시더군요.. 한문장으로 보면 모든 문장의 톤이 같은.. 결국, 프로그램에 집중을 못하고 채널을 돌렸습니다.. 어쩌다 한번하는 내레이션이라면.. 연기자들에게도 경험상 도움이 되겠지만.. 계속하지는 않을꺼고.. 애니더빙도 다들 한번하고 다시 안하잖아요~ 홍보성때문에 연예인을 택하는 방송사측도 문제가 있지만.. 역시 내레이션은 성우가 해야 제맛이라고 생각합니다..^^
네, 맞아요. 저는 원래 처음부터 김구 씨를 안 좋아했던지라 (무슨 이유인지는 아시겠죠?) 김구 씨 목소리 들릴 때마다 채널을 돌려버려요. 솔직히 그 사람은 성우의 기본도 안 되어있는 사람인데 단지 목소리만 좋아서 계속 섭외되는 것 아닙니까? 만년설님께서 지적하셨듯 분야에 상관없이 나레이션을 똑같은 톤으로 하고 있죠. 아니, 거의 읽는 듯이 한다고 해야할까요? 오히려 시청자들은 그런 게 전문 성우가 하는 것보다 더 지루하다고 느낄텐데, 김구 씨가 계속 나오는 게 신기할 정도죠.
그런건 귀가 즐거운 것으로 판단하기에는 좀 그런데..
그리고 인어공주의박정자씨는 원래성우출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