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님요?" "와 부루노"
"좋아하는 여자 있는기요"
"있으면 임마야 내가 이러고 있겠나"
"행님이 부족한게 뭐가 있다고 그러는게요"
"부족한 것 쌔빠지게 많다아니가. 니가 날 좋게 봐서 그렇치"
"행님요 어떤 여자가 좋던가예?"
"음~나는 약간은 오동통한 여인이 좋더라 그리고 귀염성이 있는 여자라면 더 좋단다.
내가 상대를 배려 하듯 그 여인도 나를 배려 해 줄줄 아는 여인.
변진섭의 노랫말처럼 나는 그런 여자가 좋더라 하다가 되려 여자한데 나는 그런
남자가 좋더라 하면 만사 오케이지 근데 너 오늘 갑자기 와 그러는데"
"네 울 와이프에게 행님이 감기로 골골 거린다 하니 죽을 해\드릴테니 가져 가세요 하면서
참한 아짐매 있은데 선 보게 하라고 하더라 아닙니꺼"
"뭉디 자슥 치아뿌리 나는 소개는 안받는다 안카더나 소개한 사람 생각하게 되기에
싫다 나는 인연이란 운명을 믿는단다. 수많은 별들 중에 그대를 만나라는 인연이란 노랫말처럼
나의 인연은 지금 나에게 오고 있는지 모리는데 내가 누굴 만나 "
"행님요 그 인연이 이 아짐매 일 수도 있잖아요 하여튼 갖다 붙이는데는 선쑤라니까
행님은 아마 물에 빠지면 주딩이만 둥둥 뜰 것입니더"
"아니다 궁디가 둥둥 뜰 거다 "
"와요?" "응 물안에 있는 물고기들과 이야기 한다고..ㅎ"
"그리고 너 금방 나 한테 주딩이라 했나 이넘이 죽고싶나" 하며 넘어뜨리니 드디어 엄살이 시작된다.
"행님요 이러다 허리 다치면 행님은 울 마눌에게 사망인기라요 감당되겠는기요" ㅎㅎㅎ
별로 반갑지도 않은 감기가 내 좋다고 안기는 바람에 병원 가서 주사를 맞고 오니 학교 후배 삼성후배 지금은
나의 회사에 근무를 하는 절친인 동생이 죽을 싸들고 와서 나눈 이야기 입니다.
산다는 것이 다른 것이 있나요 조금은 더 여유로운 마음으로
조금은 더 배려 하는 마음으로
조금은 더 따뜻한 마음으로 내가 아닌 다른 사람들에게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는 일이 있다면
도와 주며 사는 것 그리고 건강하게 사는 것 부부가 알콩달콩하게 사는 것이 제일 좋죠
님들 감기 조심하시고 행복한 날들을 보내시기 바랍니다.^^
첫댓글 좋은 후배를 두셧군요
잼나게 읽었습니다
감사합니다^^
ㅎㅎ
재미있는 콩트네요.
그렇쵸 ㅎㅎㅎㅎㅎ
재미있는 이야기내요
감사합니다
좋은 후배를 두셔서 좋네요
인연은 소중하죠
인연은 정말 소중하죠 선연이든 악연이든 어떤 인연으로 만드는 것은 자신의 몫이죠 감사합니다
잼납니다 좋은 후배 두셨네요 ᆢ
고맙습니다
박희정님~
후배와 선배님 사이의
대화가 넘 다정합니다.
뭉디넘 이랍니다 시시콜콜 간섭히면서 말입니다 그래도 날 위한 간섭이기에 늘 행복하답니다^^
박희정님`
후배가 참 좋은 후배네요
안 봐도 알겠습니다
그 후배랑 끈끈한 정 이어 나가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
선후배간에 참 다정다감 하시군요
물에 빠지면 입이 뜬다니 궁디가 뜬다구요
물고기 하고 이야기 하느라구요
참 유모감각도 뛰어나십니다
재미있게 잘 보고 갑니다
건필 하세요
고맙습니다 ㅎㅎㅎㅎㅎㅎ
후배와 재미있게 나누는
대화
우리들 바람이기도 합니다
현재도 미래도
오손 도손 서로에게 힘 이되는
그런 사이로 즐겁게 사세요
응원합니다.
네 그렇게 다정하게 살아야죠 감사합니다^^
두분의 경상도 사투리가
무척재미나요 듣기도 좋고 다정한 선후배의 농담섞인 진담 ..맞아요 서로에게 맞는 상대 꼭 있습니다
삼성맨 출신인가봅니다.
재미있습니다.
다음이 기대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