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광주 수완지구 거주자입니다.
광주의 한 한복 대여점을 알려드리려고 해요.. 실제 경험담이구요.. 절대 나쁜 뜻 없습니다. 또 다른 피해자가 없길 바라는 마음에서 글 올려드립니다.
결혼식 한복 대여를 하기 위해 경진한복이라는 한복대여점을 찾았습니다.
체인점인듯 하고 건물이 깔끔해 일단 들어가 보았습니다. 당장 다음날이 결혼식인지라 급하게 골라 비교할 틈 없이 계약을 하였습니다. 주인공도 아니고 사촌언니 결혼식에 빌린 한복 값이 일단 150,000원이었습니다.
"선금"으로 100,000원을 먼저 준후 찾아갈때 나머지를 지급하기로 하고 나와서 시간이 남아 인터넷 검색을 하니 주변 5분거리 내에 있는 한복 대여점들의 가격이 비싸봐야 10만원이라는 것입니다.
조금은 화가 나는 마음에 계약 1시간도 되지 않아 전화를 해 취소를 요청하였습니다.그랬더니 여기 사장님이라는 사람이...
"알아서 하세요. 취소는 해드리는데 한번 들어온 돈은 절대 환불 안됩니다. 억울하면 입고 아님 돈은 못 돌려줘요.."
정말 어이 없었습니다.
"우리 한복은 비싼 대신에 신상품만 있구요!!! 재질 자체가 다른데랑은 비교할 수도 없어요. 말이 안통하는 사람들이네...!!"
등등 불쾌한 소리를 함께 들어야 했습니다.
10만원이란 돈이 어찌보면 작은 돈도 아닌데... 1원도 환불이 안되더군요... 그래서 인터넷을 들어가보니 이렇게 당한 사람들이 한 두명이 아니었습니다.
계약금이 선금이라며 돈을 돌려줄수 없다고 하고, 결국 입고 결혼식을 갔더니 한복좀 보신다는 어른들도 좀 오셨는데 전혀 좋은 재질 아니라고 합니다.
보통 계약금은 총액의 몇%아닌가요??15만원짜리 빌리는데 선금 10만원 냈는데 그게 계약금이라며 한푼도 안준다니 억울해서 미치는줄 알았습니다.
단 1시간도 안되 일어난 일이었는데 이건 소비자 고발도 안된다고 합니다. 아무래도 알고 이런 악행을 하는지 모르겠어요..
기분좋아야할 행사에 옷을 입고 있는 내내 찝찝하고 짜증이 났습니다. 꼭 알아두세요...
여기는 비싸고 재질도 다른데와 다를바 없으며, 불친절에 악덕상점이었습니다. 위약금 명목으로 얼마를 드리겠다고 했지만 무참히 묵살당하고 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