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아이러니하게도 서울→경기 경기→서울 의 시내버스들은 구간구간 잘 침투해서
다니고 있는데..우리 인천시는 왜 인천시내에서 벗어나질 못하는겁니까?
하물며 바로 옆동네인 부천이나 김포 시흥은 한대씩의 노선만 들어가고있고
부천역곡(80번선진) 김포시청(17번신동아) 시흥은행단지(22번원진운수) [송내역제외] 이 3개의
노선만 운행하고있습니다. 내년준공영제 시행때 분리 또는 개편이 된다고 하는데
인천시내버스타고 서울로 갈수있었으면 좋겠다는게 저의 생각입니다.
꼭 비싼 광역버스를 타야한 가는 지금의 현실이 힘들어요..
이루어질수 없는 저의꿈...;;;
첫댓글 인천시내버스 78번이 서울시를 들어가긴 합니다. (마전지구-김포공항-송정역) 그외 인천면허소속 삼화여객 광역버스 1000번대, 2000번대, 9000번대(인강여객 포함), 강인여객 300번대도 서울시를 들어가죠..
시내버스는 거리제한이 있는 것으로 아는데요.
9000번대 = 9000번(송도신도시), 9100번(제물포), 9200번(연수동), 9300번(부천경유해서 ?)
인천버스의 경우에는 거리제한이 없습니다. 경기도만 존재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광역은 비싸서 제외요...시.내. 로만...ㅠㅠ..
아마 거리제한 이런게 걸리지 않았나 싶고요.. 전체적(광역/좌석포함)으로 보면 삼화고속 노선들을보면 오히려 인천버스들이 더 잘 뚫는거 같다고 봅니다만..ㅠㅠ(어느 동네에서는 도심노선 하나있는거마저 짤리는 판국에 삼화가 요 몇년간 뚫은거보면..ㄷㄷ)
거리제한도 있겠지만 전통적으로 인천과 서울은 서울-경기만큼 상호의존성이 심한편이 아닙니다. 또한 경인선 전철이 있는데 굳이 막히는 길을 이용하여 서울시내까지 진입할 필요도 없구요. 70~80년대 1기 지하철 개통되면서 수많은 시내버스 노선들이 없어졌던 것을 생각하시면 될 겁니다. 삼화고속은 옛날에 시외버스로 다닐 때 양시도간 협의없이도 증차할 수 있는 자연증차분을 그동안 사용하지 않다가 광역으로 전환하면서 자연증차분 몇십년 동안 쓰지 않은 것을 다 쓰고 있다고 하네요.
아.. 그리고 인천면허는 아니지만 계산역-여의도간 부천버스 88번도 있군요. 옆동네 부천은 서울시내로 들어가는 노선이 많더라구요. 서울면허가 부천으로 들어오는 노선도 있고..
서울-부천간 서울면허는 9600과 6711 통합되어 607로 바뀌었고, 이 하나만 다니는걸로 알고 있습니다.
부천으로 들어가는 서울면허 노선으로는 새로 생긴 607 외에도 606, 661, 6711이 이미 운행중입니다.
아...606...661.........그러나 6711은 10월 25일자로 폐선되었습니다(9600과통합-> 607신설)
부천은 서울 시내로 들어오는 노선은 많습니다만 도시형 노선은 진입 제한에 따라 여의도보다 안쪽으로는 들어가지 못합니다.
삼화고속의 경우, '계통분할' 등을 잘 하는 경우도 있지만, '국토해양부(구 건설교통부) 조정'을 통해 뚫는 경우도 부지기수입니다. 삼화, 인강 두 회사가 인천광역시와 함께 국토해양부에 조정신청을 넣는 경우는 타 시도와 비교할 때 어마어마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사족이지만 인천 87번도 부천시내를 경유합니다
기본적으로 거리가 좀 되고 광역이 잘 되어 있으면 시내버스가 생기기 어렵습니다. 인천~서울 대중교통은 시외버스(지금은 광역으로 개편)와 경인선의 역할 분담이 잘 되어 있으므로 인천~서울을 시내버스로 다니는 것은 현실성이 별로 없습니다. 인천~서울 연결 경기, 서울 소속 시내버스가 몇 개 있지만 대개는 중간 구간수요를 위한 것이 아닌가요? 분당~서울 시내버스가 별로 없는 것과 비슷하다고 보시면 되겠네요.
간단히 말해 수요가 없기 때문이죠. 시내버스는 저렴하지만 정류장마다 다 서서 너무 느려 장거리는 수요가 거의 없습니다. 또한 인천 버스는 서울, 경기 대중교통 수단과 환승 할인이 안 된다는 점도 무시할 수 없죠.
또 중요한 점은 중간 수요가 확보되어야 한다는 점이겠죠. 말씀하신 버스가 생기려면 부천을 통과하지 않을 수 없는데 부천과 서울 연결 버스가 많아 인천 버스가 들어갈 자리가 없는 것도 한 이유가 되지 않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