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인, 겨울을 이겨내는 그들만의 방법

[미소와당(직할/공병)]

올 겨울은 유난히 춥다고 합니다.  

혹한의 겨울

아들들 군대에 보내고 부모님의 마음은 편하지 않을것 같습니다.

겨울엔 감기와 직결되기도 합니다.

이렇게 추운 날씨에 최전방 GP, GOP, 강원도 산간부대

그 밖의 전, 후방 부대의 장병들은 매서운 겨울을 어떻게 나곤 할까요?

1. 귀돌이(귀도리) 

살을 파고들 듯 한 추위에 귀가 떨어져나갈 것 같은 느낌 누구나 경험해보셧을 겁니다.

군 장병들도 마찬가지인데요, 귀를 보호하기 위한 아이템인 일명 귀돌이입니다.

무서운 겨울바람에도 끄덕없을만큼 탁월한 보온성을 자랑한다고 합니다.

2. 안면마스크 

얼굴 전체를 가리기 위한 마스크입니다.

전방에서 자주 쓰이는 방한 용품으로 눈 과 코, 입부분을 제회하고 막혀있는 것이 특징입니다.

3. 방한내피(깔깔이) 

방한 용품계의 최고봉 방한내피, 일명 깔깔이입니다.

촌스러운 외관과는 달리 최고의 방한 아이템중 하나로

군인들의 겨울방한 아이템중 필수품입니다.

4. 방한내피 바지(깔깔이 바지, 깔바지) 

깔깔이와 같은 재질로 바지에 적용시킨 아이템입니다.

깔깔이와 함께 착용시 최고의 방한 효과를 낸다고 합니다.

최전방 경계근무시 당연한 필수품입니다.

5. 야전상의 

흔히 야상이라고 불리는 야전상의는

전투복 위에 입는 겨울용 코트와 비슷한 역할을 하는 상의입니다.

따뜻하기도 따뜻하지만 기능성에서도 최고라고 할 수 있는데요,

특징으로 말할 것 같으면 계급에 따라 다른 칼 각,

그리고 가슴위의 계급장이 아닌 팔 양쪽에 계급장이 달려 있습니다.

야전상의에는 허리를 줄일 수 있게 허리 끈이 있어서

필요에 따라 줄이고 늘릴 수 있는 기능이 있습니다.

6. 핫팩 

겨울에 PX에서 가장 잘 팔리는(?) 아이템중 하나인데요,

경계근무시 서로에게 전해주면서 마음까지 따뜻하게 해주는 아이템이라고 합니다.

선임이 후임에게 후임이 선임에게

서로의 따뜻한 마음을 담은 핫팩을 경계근무 교대시 서로에게 전달한다면

더 멋진 병영생활이 될 것 같습니다.

7. 가죽장갑 

장병들에게 보급되는 방한 아이템중 가장 럭셔리 한 느낌을 주는 가죽장갑입니다.

소가죽 재질로 내피까지 완벽 방한을 위한 고가의 보급품인데요,

대부분의 장병들은 장갑을 너무 소중히 다뤄 거의 휴가 때만 착용한다고 하네요. 

8. 방한양말 

다른 양말과는 달리 더욱 더 두텁고 따뜻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겨울에는 발가락 동상을 예방시켜주는 아이템입니다.

9. 스키파카 

고어텍스 재질로 전방 경계근무시 지급되는 용품으로 바람막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군인들이 그들만의 혹독한 겨울을 이겨내는데 군대 보급품은 톡톡한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시린 겨울을 이겨낼 수 있는 가장 큰 힘은

가족, 친구, 연인들의 따뜻한 편지 한 통과 목소리일 것 같습니다.

 온세상이 꽁꽁 얼어붙는 추위속에서 경계근무를 마친 뒤 몸과 마음을 녹여주던 것은

다름 아닌 가족의 힘내라는 가족의 메시지입니다.

우리 3기갑의 아들들 겨울 나기에 응원을 보냅니다.

      흐르는 곡: 이등병 편지

[협맘 (90기보/ 2중대)]

이제부터 본격적인 추위가 시작되나 봅니다.
지난해 겨울은 많은 눈이 내리지 않아 그나마 다행이었는데...
하필 몇십년만에 찾아온 혹한의 추위에
혹한기 훈련을 떠난 아들들때문에 마음 졸였던 것을 생각하면 지금도...
울 아들들 나름 잘 견디면서 생활하리라 믿지만
폭설과 함께 기온이 급하강한 오늘 아침...
깔깔이가 뭔지도 몰라던 지난 겨울과 마찬가지로 크게 마음이 다르지 않네요.

[성민맘(직활 /통신 )]

유익한 정보네요 아들들의 겨울나기
따스한 봄날이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정마린보이]

고생은 이겨내라고 있습니다. 그러면서 3기갑용사들은 크는거겠죠.

[창진엄니(직활/통신중대)]

울 큰아들 gop있을때 많이 보았던 용품들 입니다.
얼룩무늬 벙어리 장갑은 안 보이네요

[동열찡구(직할/본부)]

저렇게 입어서 하나도 안추우면 좋겠네요 ㅠㅠ
군인분들 추운 겨울 무사히 잘 보내셨으면 좋겠네요~~

[정유빈 엄마(660포병/알파)]

아~~~~`슬퍼요..
'이등병의 편지'노래가 눈물나게 합니다.
에고,울아들들 생각만 하면 눈물이 납니다.
오늘은 어찌 지냈을까?
마음은 오늘도 홍천을 향해 달려갑니다.
밖에서 들려오는 칼바람 소리가 마음을 아프게 하네요.
눈때문에 수고했을 울 아들들 편안히 꿈나라에서
부모들 만나기를,저도 울아들 꿈 꿔야겠어요.

[홍정기마미(660포병/브라보)]

이정도 모두 갖추면 올겨울 많이 춥다는데 충분히 겨울날것같네요
행복한 주말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