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달만의 남도여행입니다. 2026년 세계섬박람회개최도시 여수에 왔습니다. 여수문입니다.
첫방문지 웅천 해수욕장 해변.. 건너편 좌측에 예술의 섬 장도가 보입니다.
오늘의 남도여행 역시 세월이 흘러도 변치않는 50년지기 올드 친구들과 함께 했습니다.
재단법인GS칼텍스 예울마루 개관 1주년 기념으로 세워진 작품명 '걸어가는 사람' ..작가는 신치현. 제작년도 2013.
장도가는 길. 진섬다리를 건너면 장도를 만날 수 있습니다. 바다에 잠기는 시간이 안내되어 있으니 개방시간을 지켜야 다시 걸어 나올수 있을 겁니다.
짙은 비구름 아래 바다 위를 날으는 패러글라이딩이 보입니다. 날씨가 곧 비를 뿌릴듯 잔뜩 흐리네요.
여수 도심으로 진입하는 선소대교 넘어, 안심산에서 무선산으로 이어지는 능선이 보입니다. 아마도 이 근처에 거북선을 만들었던 선소가 있었나 봅니다.
섬이 길게 놓여있다 하여 장도라 불리우는 아름다운 작은 섬 장도에 입도하였습니다. 장도의 모든 시설은 GS칼텍스재단에서 지원하였습니다.
장도 전망대에서 바라 본 풍광. 앞이마가 시원한 아름다운 여인의 모습입니다. 멀리 돌산도가 구름속에 갇혀 있네요.
3년전 구례 산성봉 오를때 만났던 전원주택 앞의 별빛별서 바위가 생각났습니다. 주인장의 동화같은 심성과 센스가 느껴져 유쾌했었죠.
옷걸이로 보이시나요? 아마 눈썰미가 있는 분이라면 남녀가 마주하는 자세임을 알 수 있을 겁니다.
그냥 평범한 한그루의 삼나무가 아닙니다. 장도에 부는 바람에 흔들리며 바람을 악보삼아 연주하는 하프트리입니다. 신기하게 수직으로 뻗은 줄기가 마치 하프의 줄과 비슷합니다.
남도의 맛진 음식을 맛볼수 있는 통제영로의 좌수영 음식특화거리입니다.
오늘 점심은 이순신광장점 여수백반 낭만별식 식당으로 낙점하였습니다.
간장고추장 게장과 갈치조림을 주문했는데 막걸리가 없어서 이슬이와 궁합을 맞추며 아주 맛나게 먹었습니다.
이순신광장입니다. 진남관과 가까이 있으며 맛집과 핫플레이스가 모여있고 여수 밤바다가 아름다운 곳이죠.
전라좌수영이 있었던 구국의 성지 여수..
진남관 앞의 망해루입니다. 이순신 장군은 아마도 이 망루에 올라 바다를 바라보며 나라 근심에 잠을 이루지 못했을겁니다.
전라좌수영이 있었던 진남관입니다. 이순신장군은 임진왜란이 한참이던 이곳에서 전라좌수사겸 삼도수군통제사가 되어 수군을 통솔하였습니다.
삼도수군통제영의 본영으로 사용했던 이곳에 진해루라는 누각이 있었는데, 왜군이 재침했던 정유재란때 불타 사라진 터에, 앞면 15칸 옆면 5칸의 대규모 객사를 세우고 진남관이라 이름지었습니다, 현재 국보로 지정되어 있습니다.
오동도로 걸어가면서 바라 본 소노캄.
여수 오동도 등대.
오동도를 왕복하면서 바라 본 여수 앞바다.. 물이 아름답고 곱다는 여수는 과거에 아픔이 있었죠. 여수에 주둔한 14연대가 제주도 출병을 거부하고 봉기한 이름하여 여순항쟁..과거에는 여순반란사건, 여순병란, 14연대 반란사건이라 불리우기도 했었습니다. 여수를 탈환한 진압군은 부역혐의자로 의심되는 학생과 민간인들 수백명을 오동도에 끌고와 대부분 학살하였다고 전해집니다. 당시에 많이 불리어졌던 노래가 '울밑에선 봉선화야 네 모양이 처량하다..' 였습니다.
사랑과 감동이 함께하는 순천여행! 순천드라마촬영장에 왔습니다. 애즈산은 초행입니다.
군부대가 위치하였던 자리에 조성된 순천드라마 촬영장..
SBS드라마 '사랑과 야망'을 통해 세트장이 조성된후 총102편의 작품들이 TV드라마와 영화로 탄생하였습니다.
60~70년대를 재현한 극장거리.
70년대말 빅히트작 임예진 이덕화 주연의 하이틴 영화 '진짜진짜 좋아해'..그리고 이승현과 강주희가 출현한 '고교얄개'. 기억이 납니다. 특히 하이틴 스타 임예진은 동시대를 살아가는 남학생들에게 단연 우상이었죠.
캠페인 플랭카드를 내용을 보니 학창시절 쥐를 잡아 쥐꼬리를 학교에 제출했던 기억도 나네요. 어떤 놈들은 홍어꼬리를 구해와 슬쩍 사기를 치기도 했었죠.
1987년은 서울대생 박종철, 연세대생 이한열..두 대학생의 죽음으로 연일 시위가 발생했던 혼란과 격동의 시절이었습니다. 넥타이부대 직장인들도 대거 합세한 민주화운동으로 결국 대통령 직선제를 만들어 냈습니다. 당시 대통령 후보 벽보가 보여 방가왔습니다.
옛날 청계천의 재현 모습입니다. 복개되어 청계고가가 만들어졌고..그후 이명박 서울시장때 지금의 청계천으로 다시 복원되어 서울의 명소로 자랑거리가 되었습니다.
그 아득한 옛날을 추억하여 거니는 올드 친구들..
반공방첩과 파출소.. 애즈산은 어린시절 아버지를 따라 산행을 하다가 북한에서 날린 삐라를 가끔 주워 파출소에 신고해서 신동우화백의 반공만화와 학용품을 받았던 적도 있었죠.
80년대를 재현한 거리의 모습.. 우측에 한시대를 풍미했던 국산순수 포니엔진을 탑재했던 스텔라 승용차가 보이는데 방가왔습니다. 베스트셀러였습니다.
추억의 고고장의 모습도 보입니다..Dizzy, One way ticket..고고장을 마감하는 마지막 뮤직 딕훼밀리의 빠빠빠 빠빠빠..또 만나요..노래가 울려 퍼지는 것 같습니다.
60~70년대를 재현한 달동네에 올라왔습니다.
지금도 서울에는 아직도 이러한 달동네가 몇군데 남아 있답니다. 홍제동의 개미마을과 성북동의 북정마을!
아가씨와 얼간이는 어디가고 우물가만 보이네요..
루핑 지붕의 판잣집.
1966~1977 초.중.고를 관통했던 애즈산의 넉넉치 않았던 어린시절..이러한 집들의 모습이 아직도 기억이 생생합니다. 부잣집이 아니면 흑백텔레비젼, 냉장고, 전화도 무척 귀한 시절이었죠. 지금은 한가구에 자가용을 두세대씩 보유하는 살기 좋은 대한민국이 되었습니다.
그때는 보통 저렴한 정부미를 먹었고..기름기가 좌르르 흘렀던 아끼바리 쌀밥을 배부르게 먹어보는 것이 원이었습니다,
아마 지금의 자식세대는 상상하기도 힘든 모두가 어려운 시절이었습니다. 달동네 꼭대기의 교회..
순천드라마촬영장의 달동네를 오르고 내리다 보니 눈가에 이슬이 맺히고 마음이 뭉클하였습니다. 자식들을 위해 고생하시다가 돌아가신 부모님도 생각나구요.
순천에 오면 꼭 들러야할 드라마촬영장. 별이 다섯개!
1년만에 오른 구례의 앞산인 오산 사성암입니다. 사성암의 대표 건물 약사전입니다. 깍아지르는듯한 벼랑에 기둥을 세워서 만들었습니다. 원래는 오산암이었는데 원효대사, 도선국사, 진각국사, 의상대사 4명의 고승이 수도하였다고 하여 지금은 사성암이라 부르고 있습니다.
한가지 소원은 꼭 이루게 해준다는 사성암의 소원바위. 여수 돌산도의 향일암처럼 한번은 꼭! 소원을 들어 준답니다.
산왕전. 산신각이라고도 불리웁니다. 산신각 안에는 지팡이를 쥔 백발노인과 영물 호랑이가 있는데 오늘은 닫혀 있네요.
배례석은 부처님 사리가 모셔진 화엄사 방향을 향해 기도하는 장소입니다. 얖에는 당근 지리산인데 오리무중..
사성암이 있는 구례의 앞산 오산(532m) 정상입니다.
오산 팔각정 전망대는 철거되어 아직도 복원이 안되고 있네요.
오산 활공장에서 바라 본 섬진강과 구례읍 전경..우측으로 노고단과 종석대가 구름에 휩싸여 있습니다.
날씨가 맑은 날의 지리산 풍광..
구례현청터.. 이순신장군이 백의종군으로 있다가 다시 삼도수군통제사로 발령받아 수군을 재건하고자 잠시 구례에 있으면서 머물렀던 관청입니다.
구례현청터와 이웃한 구례에서 제일 유명한 잘나가는 다슬기 전문 맛집 부부식당. 점심시간만 운영합니다. OPEN 11:00.
번호표를 받고 30여분 대기하다가 들어 갔습니다. 다슬기 수제비입니다. 가격은 착한 11,000원..오랫만에 오니 1,000원이 올랐네요.
구례구역 앞의 식당들. 이 주변식당에서 새벽식사를 마치고 택시로 성삼재로 향했던 추억이..우측으로 사성암이 있는 오산.
지리산의 관문 구례구역. KTX가 지나갑니다. 구례에서 1박후 귀경합니다.
첫댓글 여수 별식 낭만식당 그리고 구례구 다슬기전문 부부식당 입력하고 중앙아시아 카자흐스탄 으로 고고씽 합니다
여행은 친구들과 함께 할때가 제일 즐거운거 같아요.
사진을 보니까 순천여행때 영화촬영장에서 교복입고 구경 했던 추억이 생각나네요 ㅋ
친구분들과 테마가있는 남해여행 부럽요.^^
잘 보고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