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파와 오메가이신 하나님. 장마와 무더위 속에서도 우리들의 삶을 지켜 주시고
거룩한 주일 주전에 나와 하나님께 경배와 찬양을 드리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이 시간 회중들이 마음과 정성을 다하여 신령과 진정으로 드리는
참 예배가 될 수 있도록 인도하시고 하나님 홀로 영광 받으시옵소서.
하나님. 지난 한 주간도 성육신하여 가장 험한 십자가에서 죽기까지
우리를 사랑하신 하나님이 계시기에 만족하고 자유하며
세상에서 두려움이 없는 자로 살고자 하였습니다.
그러나 세상의 유혹 시험이 찾아오고 돌뿌리에 치을 때마다 이를 잊어버리고
광야에 홀로 있는 양 하나님 보시기에 부끄러운 삶을 살았을 때가 많았음을 고백하고 회개하오니
그 일을 이기시고 부활생명의 기쁨으로 새 힘을 얻어 다시 나아갈 수 있도록 은혜 베풀어 주시옵소서.
교회의 머리가 되시는 하나님.
이 나라를 사랑하시어 언더우드 선교사를 통하여 새문안 교회를 세우시고
복음 전파의 문을 열어주심으로 천만성도가 하나님을 찬양하고
온 세계에 수 많은 선교사를 파송하는 은혜를 덧입혀 주셨음에 참으로 감사합니다.
하지만 이러한 축복 속에서 우리들은 자만에 빠지고 탐욕과 자랑에 눈이 가리워져
가장 중요하고 본질인 주님의 사랑을 베푸는 일을 소홀히 하고 변질시키는 잘못으로
소금과 빛으로서의 신뢰를 잃어버린 체 종교생활로 전락시키는 죄를 범하였습니다.
사랑이 무한하신 하나님. 이제 다시 사랑이신 하나님을 회복하는 한국 교회가 되기를 원합니다.
먼저 하나님의 명령을 피해 도망했던 요나가 우리였음을 고백합니다.
베풀기보다는 받기를 즐겨했던 인간적인 모습을 회개하오며
무한한 사랑을 베푸시는 하나님의 사랑을 회복시키므로 진정한 하나님의 나라가 펼쳐지게 하옵소서.
그리하여 한국교계는 물론 이어 각계 각층의 선한 영향력을 미치게 하시고
미혹하는 교단과 사이비 세력들도 자취를 감추는 역사가 일어나기를 간절히 기도합니다.
이를 위해 이상학 담임목사님을 새문안교회를 통한 하나님의 사역을 감당하게 하였사오니
성령님 함께 하여 주시고 지혜롭고 능력있게 잘 감당할 수 있도록 은혜 내려 주시옵소서.
함께 동역하는 모든 교역자들과 선교사들에게도 같은 은혜를 허락하시고
당회를 비롯한 모든 성도들 또한 함께 기도하며 참여하게 하여 주시옵소서.
은혜의 하나님. 미래를 가꾸어 갈 젊은 세대들이 무더운 여름철에 성경공부와 선교활동을 이어갑니다.
내일부터 다음 달까지 이어지는 교회학교의 여름성경학교와 수련회,
그리고 청년들의 국내외 여름선교활동을 구름기둥 불기둥으로 인도하여 주시옵소서.
참여하는 모든 젊은이들과 지도하는 모든 이들이 하나님께서 베푸시는 성령의 은혜를 체험하게 하시며
언더우드 선교사처럼 세상을 바꾸는 일꾼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은혜 내려 주시옵소서.
하나님. 공정과 상식을 기반으로 집권한 정권이 스스로 이를 저버리므로
국가를 위기와 혼란으로 내몰고 있습니다.
아전인수와 견강부회로 혹세무민하는 어리석음으로 손바닥으로 하늘을 가리는 형국입니다.
한 마리의 어린양일지라도 찾아내기를 원하신 하나님의 극진하신 사랑을 본받아
만백성들의 사랑을 받기 원하오니 진정 하나님을 경외하는 위정자
특히 권력자들이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그리하여 북한 정권을 무릎 꿇게 하는 힘을 키우기 하시고
진로, 결혼, 출산 등 미래 세대를 위한 백년대계의 계획이
하나님의 창조 질서에 부합하도록 세워지고 이루어지기를 기도합니다.
여호와 라파 하나님, 오늘 또 육신의 질병으로
치유와 회복을 위해 기도하는 주의 백성들을 친히 찾아 안수하시고
하나님의 은혜를 체험하게 하시며
경제적인 어려움, 진로와 취업, 결혼과 출산을 위해 기도하는 주의 백성들의 작은 음성에도 귀 기울여
가장 좋은 때 가장 선한 방법으로 응답하여 주시옵소서.
특별히 전쟁과 수해로 고통받는 이웃들이 속히 회복되고
안정을 찾을 수 있도록 은혜를 베풀어 주시옵기를 간절히 간구합니다.
성령 하나님. 오늘도 말씀 전하시는 담임목사님을 성령으로 붙들어 주셔서
전하는 말씀에 힘과 능력이 넘치게 하시고
받는 우리들의 마음은 옥토가 되어 하나님의 사람으로 살아가는 귀환 씨앗을 품게 하여 주시옵소서.
정성으로 준비한 새온찬양대와 관현악단의 찬양을 기뻐 흠양하여 주시기 원하오며
이 예배를 위하여 돕는 봉사자들의 헌신과 중보기도 부원들의 중보가
하나님 영광 받으시기에 합당하기를 간절히 원할 때
우리를 구원하신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