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가 해주시던 ‘그 맛’ 내는 요리비법『친정엄마네 레시피』. 이 책은 단순히 레시피만 알려주는 것이 아니라 살림 초보들이 요리할 때 놓치기 쉬운 포인트와 비법, 재료 다루기 등의 요리 지식을 친정엄마의 마음으로 담아 냈다. 콩나물 무침, 애호박볶음, 달걀찜처럼 흔한 재료로 만드는 만만한 반찬과 제철 재료 반찬, 된장찌개, 무국 등 기본 국물요리. 냉장고에 넣어두면 괜히 뿌듯한 장조림 등 밑반찬, 일 년에 한두 번이지만 꼭 해보고 싶은 갈비찜, 삼계탕 등 거한 메뉴, 친정엄마에게 얻어온 김치로 만드는 메뉴 등 집 밥을 차릴 때 필요한 다채로운 음식을 담고 있다.
목차
여는 글-엄마가 해주시던 '그 맛' 기억하세요
엄마의 쇼핑 훈수
Recipe 1, 콩나물·애호박·두부… 만만한 반찬
소금물에 데치는 콩나물무침
엄마에게 질문
담백하면서도 진한 콩나물국
부드럽고 촉촉한 뚝배기달걀찜
엄마에게 질문
푸딩처럼 부드러운 일본식 달걀찜
고소한 맛 제대로 살린 두부조림
엄마에게 질문
뿌리까지 먹는 시금치나물
매실청 넣어 무치는 시금치고춧가루무침
엄마에게 질문
소금으로 밑간하는 애호박새우젓볶음
고춧가루로 양념한 애호박오징어볶음
엄마네 부엌이야기 1 여름 입맛 없을 때는 오이지가 최고지
Recipe 2, 정작 해보면 제맛 내기 어려운 국과 찌개
시판 된장으로도 구수하게 된장찌개
엄마에게 질문
칼칼한 청양고추된장찌개
진한 국물 맛 달래차돌박이된장찌개
봄나물 나올 때 냉이조개된장국
쌀뜨물로 끓이는 들깨된장국
여름에서 가을 초입까지 고구마줄기된장국
고기 볶아 끓이는 쇠고기미역국
미역만 넣어 끓인 맑은 미역국
엄마에게 질문
해장으로도 좋은 북어미역국국물이 달큼한 마른새우미역국
국물이 뽀얀 홍합미역국
시원한 쇠고기뭇국
엄마에게 질문
부드럽게 넘어가는 배추속댓국
칼칼하고 개운한 대파육개장
엄마네 부엌이야기 2 굴비, 제대로 구워 먹는 법이 따로 있단다
Recipe 3, 한 번 해두면 든든한 밥상 지원군, 밑반찬
딱딱하지 않게 멸치고추장볶음
엄마에게 질문
달달하고 고소한 멸치물엿볶음
아이들 반찬으로 최고 잔멸치볶음
영양 듬뿍 호두멸치조림
쫀득쫀득 오징어채볶음
딱딱하지 않게 간장오징어채볶음
엄마에게 질문
몸에 좋은 뿌리채소 연근조림
손질만 하면 쉬운 우엉조림
엄마에게 질문
정말 쉬운 연근간장피클
더덕구이처럼 우엉고추장양념구이
즉석에서 버무려 내는 고추된장무침
새콤달콤 고추간장장아찌
엄마에게 질문
6월 매실로 매실장아찌
물과 소금만으로 담그는 오이지
간단한 재료로 새콤달콤 오이피클
색다른 맛 데리야키소스통마늘장아찌
딱딱하지 않은 쇠고기장조림
엄마에게 질문
아이가 좋아하는 메추리알조림
건강 반찬 새송이버섯장조림
엄마네 부엌이야기 3 젓갈은 왜 안 먹니? 엄마처럼 무쳐봐
Recipe 4, 곰국, 갈비찜, 아귀찜… 속 든든한 음식
식구 수 적으니까 도가니잡뼈곰탕
엄마에게 질문
추운 아침 힘나는 갈비탕
엄마에게 질문
국물에 찹쌀 풀어 끓이는 삼계탕
엄마에게 질문
볼품 있게 쇠갈비찜
엄마에게 질문
쌀뜨물로 헹궈 만든 매콤돼지갈비찜
남편이 좋아하는 돼지고기고추장양념구이
건강한 맛 부추불고기
담백한 고기 메뉴, 보쌈
보쌈만큼 중요한 곁들이 3
삼겹살 먹을 때처럼 파절이
꼬들꼬들 무말랭이
들기름 넣어 무치는 부추겉절이
제철 해물로, 얼큰한 해물탕
엄마에게 질문
굵은소금으로 밑간한 생태탕
조개도 넣어 생태맑은탕
무 넣고 은근하게 조린 갈치조림
엄마에게 질문
통째로 굽는 병어매운양념구이
비린내 나지 않게 아귀찜
엄마네 부엌이야기 4 쌈장만 맛있어도 밥상이 맛깔나지
Recipe 5, 봄나물, 여름 오이, 겨울 무… 재료의 풍미만으로 입맛 도는 제철 반찬
뿌리까지 익도록 데쳐서 냉이된장무침
젓가락으로 살살 무치는 달래무침
엄마에게 질문
샐러드처럼 달래+고추장 소스
돌나물+고추기름 소스
냉이+일본된장 소스
부추+콩가루 소스
미나리+간장 소스
봄동+밤 소스
초보도 만만한 오이소박이
뒷맛 개운한 오이갑오징어무침
아이에게는 요구르트 소스&오이스틱
시원한 여름 김치 오이물김치
새콤달콤 입맛 도는 무초나물
구수하고 부드러운 무나물
국물이 시원한 배추물김치
아삭한 맛을 살려 배추겉절이
겨울 비타민 물파래무채무침
쫀득쫀득 물파래김초무침
엄마네 부엌이야기 5 엄마가 싸준 무말랭이, 조몰락조몰락 무쳐보렴
Book in Book 엄마에게 얻어온 김치로, 김치 메뉴 퍼레이드
말캉말캉 무가 씹히는 총각김치찌개
날치알 올린 신김치쌈
밥 안 넘어가는 겨울 아침에 김치국밥
뜨끈하게 말아 먹는 김치묵밥
신 김치 깔고 푹 조린 김치고등어조림
김치를 길게 넣은 김치달걀말이
고기 굽는 날 식사로 김치비빔국수
들기름 넣어 지은 김치밥
index
별걸 다 모르는 딸에게 전하는 친정엄마의 요리 훈수
달걀찜에 된장찌개. 멸치볶음에 미역국. 어릴 때부터 먹던 흔한 밥상이지요. 이렇게 만만한 메뉴들이 정작 해보면 제 맛이 안 나서 깜짝 놀랍니다. 그래서 얼른 요리책을 한 권 사지만 초보들은 레시피대로 따라 해도 뭔가 제대로 되지 않아요. 이럴 때 딸들은 친정엄마에게 전화를 걸어 시시콜콜 질문을 던집니다. 이 책은 이렇게 별걸 다 모르는 딸의 마음을 헤아려 찬찬한 해설을 담았습니다. “멸치볶음이 딱딱하고 뭉쳐요.”, “멸치 국물로 했는데도 된장찌개 국물이 밍밍해요.”, “갈비찜 고기가 너무 질겨요.” 파스타, 스테이크보다 훨씬 어려운 우리네 밥상을 차리는 엄마의 친절한 조언이 오늘 저녁, 집 밥을 차릴 자신감을 선사합니다.
레시피 + α , 친정엄마의 조목조목 요리 해설
살림 초보들은 국, 찌개, 반찬 만드는 기본 요리책을 열심히 공부해도 제 맛이 안 나기 일쑤입니다. 단순히 레시피만 알려주는 것이 아니라 요리할 때 놓치기 쉬운 포인트와 비법, 재료 다루기 등의 요리 지식을 딸에게 뭐든 찬찬히 알려주려는 친정엄마의 마음을, 엄마의 어투로 담았습니다.
오늘 저녁, 당장 써 먹을 수 있는 반찬, 국, 찌개
콩나물 무침, 애호박볶음, 달걀찜처럼 흔한 재료로 만드는 만만한 반찬과 제철 재료 반찬, 된장찌개, 무국 등 기본 국물요리. 냉장고에 넣어두면 괜히 뿌듯한 장조림 등 밑반찬, 일 년에 한두 번이지만 꼭 해보고 싶은 갈비찜, 삼계탕 등 거한 메뉴, 친정엄마에게 얻어온 김치로 만드는 메뉴 등 집 밥을 차릴 때 필요한 다채로운 음식을 담았습니다.
엄마네 부엌에서 배우는 감초 메뉴
여름 입맛 없을 때는 오이지냉국, 반찬 하나도 없는 날은 오징어젓갈 무침 등 엄마표 감초 밑반찬들이 있지요. 삼겹살 구워먹을 때 쌈장도 그 중 하나입니다. 친정엄마는 삼겹살 구워 먹을 때 ‘마트표 쌈장’ 사 먹는다며 잔소리깨나 하시지만 고추장과 된장만 섞는다고 쌈장이 되는 것은 아니지요. 엄마만 알려줄 수 있는 맛깔 나는 밑반찬을 배울 수 있습니다.
애플리케이션 동시 출간>>
<친정엄마네 레시피> 애플리케이션(태블릿PC용)은 손가락 터치 한 번으로 언제 어디서나 비장의 ‘엄마의 손 맛’을 꺼내 볼 수 있습니다. ‘보글보글~ 지글지글~’ 엄마가 차려주던 밥상이 떠오르는 영상 커버로 아침 식사를 준비해보세요. “오늘 무슨 요리를 해야 할까?” 고민 중이라면, 좋아하는 요리 사진만 콕 누르면 해당 레시피로 바로 이동하는 스마트한 레시피 인덱스기능이 도와드립니다. 혼자 보기 아까운 요리 팁이 있다면, 트위터, 페이스북으로 비장의 레시피를 공유해보세요. 친정엄마네 레시피 애플리케이션은 사용자의 건강도 생각합니다. ‘만들기 모드(Mode)’로 요리할 때 만큼은 당신의 눈을 편하게 해드릴게요. ‘만들기 모드’는 각각의 요리 과정을 멀리서도 한 눈에 보일만큼 시원하게 편집하여 보여드리는 기능입니다. 이용 방법은 앱스토어와 안드로이드마켓에서 <친정엄마네 레시피> 또는 <레몬트리 키친>으로 검색한 후 다운로드 하세요. <친정엄마네 레시피> 애플리케이션에서는 책의 모든 콘텐츠를, <레몬트리 키친>에서는 <친정엄마네 레시피-국&찌개&찜편>과 <친정엄마네 레시피-반찬편>으로 분권 된 <친정엄마네 레시피> 애플리케이션 시리즈를 다운로드 하실 수 있습니다.
책속으로
콩나물무침, 양념이 고루 배지 않아 밍밍해요
콩나물이 따뜻할 때 빨리 양념하면 된단다. 보통 아삭아삭하고 탱탱한 콩나물무침을 위해 찬물에 담갔다가 양념하는 경우도 있는데, 그러면 양념이 골고루 배지 않아 밍밍하고 맛이 없어. 콩나물을 데친 후 물기를 빼고 아직 따뜻한 냄비에 콩나물을 다시 담은 다음 양념 재료를 넣어 무치면 콩나물 속까지 간이 배어 훨씬 맛이 좋단다.
부드럽고 촉촉한 달걀찜 어떻게 만들어요?
뚝배기에 끓인 한국식 달걀찜은 자작한 국물과 부드러운 달걀 맛이 포인트란다. 새우젓이 달걀의 질감을 부드럽게 만들고 감칠맛 나는 국물을 만들어주지. 초보들은 우유를 넣으면 달걀찜이 부드러워진다고 생각하지만, 전혀 관련이 없어. 우유는 달걀찜의 영양을 보충해주기는 하지만, 뚝배기달걀찜과는 오히려 맛이 어울리지 않는단다. 전통 뚝배기달걀찜은 육수에 달걀물을 넣으면서 휘휘 저어주기 때문에 달걀물을 체에 내릴 필요도 없어 더욱 간단하단다.
질기지 않게, 쇠고기장조림
장조림할 때 가장 큰 실수는 간장을 일찍 붓는 것이란다. 간장을 일찍 넣으면 단백질이 응고되면서 고기 표면이 딱딱해져 속으로 양념이 전달되지 않거든. 그러니 고기가 충분히 익었을 때 먹기 좋은 크기로 찢은 뒤에 간장 양념을 넣고 버무리렴. 그래야 부드러워. 약한 불에서 은근히 끓이면 안까지 맛이 충분히 배고, 간간한 짠맛 또한 적당해. 간장을 넣고 난 이후엔 10분 내외로 끓이거라. 조리는 시간이 길어질수록 고기가 딱딱해지고 간도 짜진단다
젓갈, 오이지, 쌈장 등 엄마네 부엌에서 배우는 입맛 도는 메뉴들
오이지냉국에 들어가는 오이지는 일정한 두께로 도톰하고 동그랗게 썰어야 해. 그래야 물을 덜 흡수해 물컹거리지 않고 오도독한 질감이 살아 있어. 오이지를 반으로 나누어 어슷하게 썰면 오이씨가 나와 맛이 떫어지지.
굴비가 짤 때는 미지근한 물에 두어 시간 담가두면 바짝 마른 굴비가 노글노글해지고 짠맛도 빠진단다. 오래되어서 맛이 없을 것 같은 굴비도 물에 불렸다가 요리하면 맛이 좋아지지.
젓갈이 짜다고 물에 헹구면 안 돼. 헹구면 젓갈 고유의 맛과 향이 날아가고 짠맛이 너무 빠져버려 오히려 소금 간을 해야 할 상황이 된단다. 대신 설탕을 약간 넣어 짠맛을 줄여라. 꿀이나 조청을 넣어도 좋아.
첫댓글 편집부 지음 / 출판사 중앙M&B | 2011.12.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