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교자료모음(인내, 끈기)
▣ 무모함을 넘어선 끈기
본문: 눅 18:27
‘이르시되 무릇 사람이 할 수 없는 것을 하나님은 하실 수 있느니라’
스마트폰의 영어성경 애플리케이션인 ‘엠코이(mKoiBible)’를 개발한 이재수 씨는 프로그램과는 전혀 상관이 없는 비전공자입니다. 대학도 나오지 않은 비전공자가 스마트폰 앱을 개발하게 된 데에는 많은 우여곡절이 있었습니다. 고등학교를 졸업하자마자 세계 일주를 떠난 이 씨는 동남아를 여행하던 중에 말라리아에 걸려 여행을 그만두게 됩니다. 병에서 회복된 뒤에는 안정적인 직장을 위해 9급 공무원 시험을 준비했고, 4개월의 준비 끝에 수석으로 합격을 했지만, B형 간염이 발견되어 합격이 취소되었습니다. 이 씨는 영어와 프로그래머가 앞으로 유망할 것이라는 생각에 혼자서 책을 사서 공부를 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28살이 되던 해에 주님을 만나면서 성경을 향한 비전이 싹트기 시작했습니다. 이 씨가 교회 내의 청년들의 사역을 돕기 위해서 개발한 프로그램은 현재 SK네트웍스에서 맡아 ‘유핏바이블’로 운영되고 있고, 최근에 개발한 엠코이도 여러 가지 편의 기능 때문에 입소문을 타고 빠르게 알려지고 있습니다. 삼성전자에서도 소문을 듣고 연락이 왔을 정도였습니다. 이 씨는 앞으로 더욱 많은 언어로 제공되는 성경 애플리케이션을 제공해 해외 선교사와 현지인들에게 보급하는 것이 장래 꿈이라고 말했습니다.
되지 않는 이유가 아니라 되는 이유에 초점을 맞춘다면 하지 못할 일이 없습니다. 주님이 언제나 우리와 함께 하시기 때문입니다. 포기를 넘어서는 끈기를 가지십시오.
* 기도: 주님! 하나님과 함께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한 일임을 알게 하소서!
* 묵상: 하나님과 함께 함으로 모든 것을 이룰 수 있다는 말씀을 믿으십시오.
/김장환 목사, 제공 : 나침반출판사
▣ 끝까지 간다
1984년 올림픽에서 제프 브라트닉이라는 레스링 선수가 금메달을 목에 건채 무릎을 꿇고 엉엉 울던 장면을 지금도 생생하게 기억한다. 이 선수는 위암에 걸렸지만 운명과 사투 끝에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그는 "내 생명이 끝났다고 생각한 적은 한 번도 없다. 나는 내 안에 계신 예수님을 통해서 다시 인생의 금메달을 향해 달려갈 것이다"라고 했다.
죽을병에 걸렸지만 그는 절망하지 않았다. 깨지기 쉬운 질그릇 같은 인생이지만 죽은 자를 다시 살리시는 하나님을 믿었던 것이다. 그는 "보라 내가 새 일을 행하리니 이제 나타낼 것이라"(사 43:19)라는 말씀을 끝까지 놓지 않았다. 하나님의 사람은 외로운 시간에 만들어진다. 외로움의 대가는 명품 인격을 탄생시킨다. 바울은 "아시아에 있는 모든 사람이 나를 버린 이 일을 네가 아나니"(딤후 1:15)라고 외로움을 토했다. 때로는 믿었던 사람들이 떠나고 사랑했던 사람에게서 돌이 날아오리라. 그러나 슬퍼하지 말자. 이렇게 절박하고 외로운 순간이야말로 처절하게 주님을 찾는 시간이 아니겠는가.
"하나님! 이제 나는 아무도 없습니다. 하나님 외에 다른 방법은 없습니다."
이것이 믿음이다. 광야는 외로운 자리요 고요한 시간이다. 하나님의 역사는 여기에서 이루어진다. 위대한 믿음은 여기 광야에서 시작된다. 홀로 남은 외로운 시간에 야곱이 무너지고 이스라엘이 탄생되었듯이!
「광야수업」/ 정영진
▣ 견딘 만큼 쓰인다
미래의 쓰임을 위해 고난을 견디는 마음은 복된 마음이다. 고난을 견딘다는 것은 힘든 일이지만 오늘의 견딤이 없이는 내일의 쓰임이 없다. 우리는 견딤을 과소평가해서는 안 된다. 인생의 승리는 꾸준한 견딤의 열매이기 때문이다. 견딤의 기간이 쓰임의 기간을 결정한다. 일본에는 현존하는 세계 최고(最古)의 목조 건축물인 '호류사'가 있다. 니시오카 가문은 화재와 소실의 위험이 있는 호류사를 1,400년간 대대로 지켜 왔다.
일본 사람들은 천 년 이상 갈 수 있는 건축물을 짓는 목수를 궁목수라고 한다. 니시오카 가문은 궁목수 가문이다. 그들이 천 년 이상 가는 목조 건축물을 세울 수 있는 까닭은 천 년 이상을 지탱할 수 있는 노송을 쓰기 때문이다. 그들은 나무의 생명력을, 그 나무가 오랫동안 견뎌 낸 연수로 결정했다. 천 년을 견딘 나무는 천 년 이상 쓰임받는다. 견딤이 있은 연후에 쓰임이 있는 것이다. 오래 쓰임받기 원하는 사람은 오래 견뎌야 한다. 모세는 광야 40년의 고난을 견뎠기에 평생을 쓰임받았다. 견딤의 기간이 쓰임의 기간을 결정한다면, 견딤의 강도는 쓰임의 강도를 결정한다. 뜨거운 용광로를 견뎌 낸 그릇이 견고하다. 뜨거운 불을 견뎌 낸 그릇이 빛난다. 견딤의 강도가 강할수록 그 영광 또한 찬란하다.
「마음에 담기지 않는 사랑은 없다」/ 강준민
▣ 오래 참으시는 하나님
우리를 변화시키는 것은 비난과 고소가 아니다. 예수님은 우리가 율법의 정죄로 변화될 수 없는 존재라는 것을 너무나 잘 알고 계셨다. 우리를 변화시키는 것은 사랑의 말이다. 그래서 비난하거나 판단하지 말고 서로 용납하라고 말씀하신다. 우리가 말로 다른 사람을 고치려 한다면, 그 안에는 자신이 하나님을 대신해서 하나님 자리에 앉으려고 하는 교만이 존재한다. 아내의 우울증과 슬럼프 기간에 나는 내 아내조차도 변화시킬 수 없는 존재라는 사실을 인정하고 하나님께 이 문제를 가지고 나아갔다. 그때 하나님이 아내를 변화시켜 주셨다. 내가 고치려 했다면 문제는 더 악화되었을 것이다.
하나님은 우리를 변화시키기 위해 오래 참으셨다. 내가 나 되기까지 오래 참으신 하나님을 생각하면 겸허해질 수밖에 없다. 나를 오래 참으신 하나님은 내가 판단하는 그 사람을 위해서도 오래 참으실 것이다. 우리는 우리가 판단하는 대상의 현재만 보지만, 하나님은 그의 과거와 미래를 같이 보신다. 나는 그의 미래의 변화된 모습을 알지 못한다. 또 나의 미래의 모습도 알지 못한다. 변화되지 못했던 나의 예전 모습을 돌이켜 보면 하나님이 변화시키지 못할 사람이 없음을 알 수 있다. 지금은 모자라 보여도 앞으로 변화될 모습을 기대하며 그 사람을 바라보는 것이 하나님이 주시는 분별의 지혜다.
- 「더 내려놓음」/ 이용규
* 금언: 하나님은 우리의 능력이 아닌, 부르심에 대한 응답만을 요구하신다.
* 금언: 미래는 두려움과 믿음, 두 개의 손잡이를 갖고 있다. 당신은 둘 중 하나를 선택해야 한다.
[출처] 선교자료모음(인내, 끈기)|작성자 갈릴리공동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