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itaph / King Crimson (1969)
Epitaph '묘비에 쓰는 죽은이를 기리는 짧은 문구' 비문, 묘비명
국내에서 애창곡으로 불리던 "Epitaph"란 곡은 8분에 육박하는 대곡인데,
라디오와 음악다방 등에 물밀듯 신청해대다 보니 DJ들이 상당히 고생?했다고하지만
한편으로 잠깐의 휴식을 취할 수 있었던 시간이었을 것입니다
프로그레시브 락progressive rock 또는 심포니 락symphony rock으로 불리고
장대하고 묵시적이며 황량한 분위기에 애수 넘치는 그렉 레이크의 보컬이 일품이며
인류의 어리석음으로 인해 벌어질 세상의 멸망에 대한 두려움에 대해 노래하는 명곡입니다
Epitaph / King Crimson
( Robert Fripp/리더&기타,Greg Lake/보컬,Mike Giles/드럼,Ian McDonald/기타.키보드 등 20여명의 멤버교체 )
The wall on which the prophets wrote Is cracking at the seams
Upon the instruments of death The sunlight brightly gleams
When every man is torn apart With nightmares and with dreams
Will no one lay the laurel wreath When silence drowns the screams
예언자의 말이 새겨진 벽의 이음새들이 갈라지고 있어요
죽음의 악기들 위에 햇빛이 번쩍입니다
모든 사람이 악몽과 꿈으로 갈가리 찢길 때는
아무도 월계관을 씌워 주지 못해요 적막이 비명을 삼켜버리고 나면
Confusion will be my epitaph
As I crawl a cracked and broken path
If we make it we can all sit back and laugh
But I fear tomorrow I'll be crying
Yes I fear tomorrow I'll be crying
Yes I fear tomorrow I'll be crying
내 묘비엔 혼란이란 말이 새겨질 거예요
길라지고 깨진 길을 기어가
길을 다 가면 편히 앉아 웃을 수 있겠죠
하지만 두려워요 내일 난 울게 되지 않을까 하고
정말 두려워요 내일 난 울게 되지 않을까 하고
정말 두려워요 내일 난 울게 되지 않을까 하고
Between the iron gates of fate The seeds of time were sown
And watered by the deeds of those Who know and who are known
Knowledges are deadly friends If no one sets the rules
The fate of all mankind I see Is in the hands of fools
운명의 철문들 사이에 식자와 명사의 하는 짓들에 의해
시간의 씨앗이 뿌려지고 물을 주어 길러졌습니다.
아무도 규칙을 정하지 않으면 지식은 죽음을 불러오는 친구
내가 아는 인간의 운명은 바보들의 손아귀에 있어요
The wall on which the prophets wrote Is cracking at the seams
Upon the instruments of death The sunlight brightly gleams
예언자의 말이 새겨진 벽의 이음새들이 갈라지고 있어요
죽음의 악기들 위에 햇빛이 번쩍입니다
When every man is torn apart With nightmares and with dreams
Will no one lay the laurel wreath When silence drowns the screams
모든 사람이 악몽과 꿈으로 갈가리 찢길 때는
아무도 월계관을 씌워 주지 못해요 적막이 비명을 삼켜버리고 나면
Confusion will be my epitaph
As I crawl a cracked and broken path
If we make it we can all sit back and laugh
But I fear tomorrow I'll be crying
Yes, I fear tomorrow I'll be crying
Yes, I fear tomorrow I'll be crying
내 묘비엔 혼란이란 말이 새겨질 거예요
길라지고 깨진 길을 기어가
길을 다 가면 편히 앉아 웃을 수 있겠죠
하지만 두려워요 내일 난 울게 되지 않을까 하고
정말 두려워요 내일 난 울게 되지 않을까 하고
정말 두려워요 내일 난 울게 되지 않을까 하고
Crying
Crying
Yes, I fear tomorrow I'll be crying
Yes, I fear tomorrow I'll be crying
Yes, I fear tomorrow I'll be crying
Crying
울게 될까봐
울게 될까봐
정말 두려워요 내일 난 울게 되지 않을까 하고
정말 두려워요 내일 난 울게 되지 않을까 하고
정말 두려워요 내일 난 울게 되지 않을까 하고
울게 될까봐
첫댓글 버나드 쇼우의 묘비명
우프면서도 새겨야 할 글입니다
"우물쭈물하다 이렇게 될 줄 알았어"
평범한 말이면서 깊이 있는 말이죠
처절한 음악
이 밤에 딱 어울리는
듣기좋은 곡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