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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곡차곡..친구는 하루종일 요즘 오이출하에 바빴어요 사위도보고..손주도보고...손주자랑에 시간가는줄 모르고...ㅎㅎ
쌀농사..오이농사..고추농사... 정말...이친구보는순간 제몸에 갑자기 맥이 다풀어지는것이 기운이없고...쓰러질것 같았어요
이것 저것 바리바리 싸주는 친정엄마같은 내친구는 농사에 힘든 모습이 그대로 나타났어요
안가지고 간다고해도 굳이 이렇게 챙기고 앉아서 주절주절 수다떨고 있어요 담지말라고해도 ..으..
오이값이 올해는 너무싸서 오이를 모두 엎어버릴려고 했답네요 요멏칠새 비내리더니 오이값이 그나마 올라서 아주 좋와 하더라구요
오이꽃이 많이 펴서 오이가 주렁주렁 많이 열려서 좋은값에 넘겼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여러가지 많이 싸줘서 가져왔어요 요상한 고추까지..ㅎㅎ 짱아치 담그는방법을 배워 왔거든요 ㅎㅎ
오이도 싸주고.. 내일은 오이짱아치에 오이지에..할일이 줄서있어요 일거리 잔뜩입니다
친구네 쌀농사입니다 휴~~
이제 벼이삭이 트이고 저들판이 누렇게 벼가 익으면 친구가 전화 올겁니다 쌀가져가라고.........
작년에도 두가마니 사다가 아주 맛있게 잘먹었거든요 가을에 다시오마 약속하고 왔어요
가을이 벌써 온것같은 파란하늘위에 뭉개구름 뒤로하고 서둘러서 출발했어요
휴가를 떠난건지... 친구를 만나러 간건지? 드라이브를 하러 간건지..... 나두 모르겠네요...그냥..싸돌아 다니다가 왔어요
동막골도 들렸다가...ㅎㅎ
계곡마다 주차한 차들이 꽉차고.... 물놀이들 하느라 정신들이 없네요
주섬주섬.. 이것도 잡아보고.........
내가좋와하는 채송화꽃도 사진찍고........ 이쁘지요?
우리차를 친구네 마당에 세워놓고 친구네차로 돌아다녔거든요 다시...친구네로 돌아와서 개복숭아 사진찍고.......주절주절 대다가...강지랑 놀다가...왔어요
마당에 포도덩굴도 싱그럽고....
짙은 색으로 익어가는 포도알이 꽉채워져서 단맛이들면...또...가을이 오겠지요?
시간은 세월를 따라 .. 세월은 시간을 따라서.......
마음은 ...시계속 초침까지 멈춰두고 싶지만 내맘대로 가는시간 멈출수없듯이....세월도 자꾸만 시간따라 가네요
항상.. 또..항상... 또...또...항상 건강하시고 행복한 시간 보내시기를 ..^^
모든님들 ! 남은 휴가시간 소중한 추억으로 만드시고 ..항상...행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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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설 사랑님의 일기를 읽으니 마치 옆에 같이 겸한 듯 싶습니다. 너무 정겹고 사진 스크랩 또한 잘하시고 중간중간 사진 작가가 되시느라 여념이 없으셨겠습니다. 멋스러운 사진들과 함께 보는 이로 하여금 여유로운 한 낮이겠습니다...^L^
좋아불것네요.
전원냄새가 물씬 풍기네요
철원까지 다녀오셨네요 좋으셨겠습니다.~ 오이보니 오이소박이 먹구싶고 감자보니 감자전 먹구싶고 다슬기보니 다슬기국 먹구싶고 포도보니 와인먹구싶고 꽃과 나비를 보니 운우지정이 그립구 이래저래 군침만 흘리다 갑니다
아... 멋진시진입니다... 무지 부럽네요~~~~
와....정말 군침만...오이가 그래서 반든하게 자라는군요...사진이 다 예술적이지만...마지막 백일홍에 나비.. 넘 멋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