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론격으로,,,,
집에 비치한 약품 기한이 된 것들이 좀 있어서 교환보충하던 중 문득 들었던 생각입니다.
1. 시중 응급의료세트라고 나온 것은 주로 외상처치품 위주로 구성
2. 근래 위험도가 높은 것은 감염병인데 이에 대한 기본감염관리용품은 소홀히 취급됨
3. 응급상황을 고려해 보니 전문의약품이 필요한 경우가 상당수이고, 일반의약품도 상용되지만 의료시설 이용이 불가능한 경우라면 일반의약품 만으로는 복잡한 상황의 대응이 어려움
1.2 만으로도 90%의 상황대응은 가능하다 여겨집니다만, 3은 참 복잡다감하지요. 의료인이라도 경험이 없다면 장비를 다 갖추어도 대응이 어려운 경우가 많으니 3의 경우는 차치하는 것이 나을 수도 있겠다 여겨집니다. 하루 아침에 온갖 다양한 상황의 수에 대한 대응능력이 쌓이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당연하다는 결론입니다. 저 나름도 재난구호나 응급의료 관련 일을 해오면서 내린 해법은 위험에 대한 집단적 대응(재난전문가+안전문제 전문가+전기-화학 같은 이공계기술자+의료전문가 등등의 조합)이 가장 이상적이라 여겨집니다.
본론을 말하자면-
과연 응급(재난)상황에서 막상 준비한 무엇인가를 할 수 있겠는가의 질문이 항상 존재합니다....
(제가 조금 알고 있는 재난의료만 가지고 얘기한다면) 가령 기본적 응급 대응키트는 트라우마세트(배농봉합처치 + 부목처치 정도)와 1차응급약품 정도로 구성하지만. 사용의 법적 문제, 외국의 경우 통관문제 등으로 어떤 의료전문가라도 구성원의 직접적 안위와 관련된 경우가 아니면 사용않고 대상자를 전문의료기관으로 이송할 것입니다(대부분 그렇습니다). 전문가도 5% 미만의 응급사례에 대해서는 경험과 직접적인 동기가 없다면 직접 대응에 주저하게 된다는 결론입니다.
개인적으로 상비로 일반 항생제(아포칼립스 상황에서 이것도 제 가족이 아니라면 사용을 않할 것 같습니다)나 해열제, 진경제 등은 경구약품으로 준비를 하더라도 급성알레르기와 관련된 아나필라틱 쇼크에 대해서는 주사제를 항상 가지고 다닙니다. 벌에 물리거나 급성 식중독 등으로 기관지 경련이나 후두부종이 나타난다면 즉시 대응을 해야하기 때문이지요(일부 응급의학과 전문의들도 벌초 시즌에는 관련 약품을 챙겨서 갑니다)
하지만 막상 생면부지의 응급대상자가 발생한다면 저는 기본적 ABC외에는(쇼크에 의한 호흡곤란이라면 기도유지- 이송절차) 휴대약품의 사용을 보류할 것입니다. 심폐소생 후 늑골골절로 송사에 얽히는 복잡한 상황을 마주하고 싶지않기 때문입니다(물론 제 직업이나 약품의 휴대도 비밀로 접어두겠지요)
가끔 익명의 대상자에게 선의의 행동을 하여 생명을 구하는 뉴스를 접하게 되면, 정말 용기있는 일을 하셨다- 생각합니다. 하지만 결과가 좋아서 그렇지 의도하지 않은 결과로 이어진다면 또 어떤 상황에 놓일까 생각하게 됩니다. 건강문제는 아니었지만 비슷한 상황에서 나섰다가 경관님 앞에서 조서까지 꾸몄던 제 과거 경험 때문에 더욱 그럴 수도 있습니다.
비록 선한사마리아법이 우리나라에도 공포 발효되었지만 내 행동의 주권은 나의 집안 내에서만으로 제한된다는 생각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긴급상황에서의 사고는 회색일 수 밖에 없구나라고 생각하기도 합니다(이론의 여지는 많습니다)
마치면서-
기왕 건강관련 이슈로 얘기를 풀었으니 같은 이야기로 마무리 지어 봅니다. 궁금하실지 몰라서 인용해왔습니다.
직업상 구독하는 정기간행물 기사인데 항공기에 실린 응급의료장비에 대한 내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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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공법에 따라 거즈나 붕대 등의 구급의료용품(First-aid Kit)을 탑재하고 있으며, 운송사업용 항공기의 경우 감염예방의료용구(Unversal Precaution Kit)와 비상의료용구(Emergency Medical Kit)가 추가로 실려있다.
이 중 특히 비상의료용구(응급의료키트, 이하 EMK)에는 의사의 처방이 필요한 약품과 기구들이 포함돼 있고, 운항 중 EMK를 열수 있는 권한은 기장에게만 있다.
항공법(시행규칙 별표 21)은 EMK에 ▲아드레날린제(희석 농도 1:1,000) 또는 에피네프린(희석 농도 1:1,000) ▲항히스타민제(주사용) ▲정맥주사용 포도당(50%, 주사용 50ml) ▲니트로글리세린 정제(또는 스프레이) ▲진통제 ▲항경련제(주사용) ▲진토제(주사용) ▲기관지 확장제(흡입식) ▲아트로핀 ▲부신피질스테로이드(주사제) ▲이뇨제(주사용) ▲자궁수축제 ▲주사용 생리식염수(농도 0.9%, 용량 250ml 이상) ▲아스피린(경구용) ▲경구용 베타수용체 차단제 등 15개 약품과 의료기구를 담도록 규정하고 있다.
대한항공의 EMK에도 항공법이 규정한 최소품목과 정확히 일치하는 품목이 들어있다. 항공법에선 EMK를 101석 이상의 항공기에 1set 이상 싣도록 하고 있는데, 대한항공은 EMK 내용물을 다음 공항에서 보충할 수 없는 경우를 대비해 B737(보잉 737)기종을 제외하고 2 Set를 탑재하고 있다.
EMK 사용규정에 따르면 환자 발생 시 닥터콜을 거쳐 해당 약품이나 의료기구 사용이 가능한 의료인에게 EMK를 제공한다.
만약 의사가 없거나 치과의사나 한의사, 간호사, 조산사가 EMK를 사용하는 경우, 대한항공의 항공의료센터 내에 있는 EMCS(Emergency Medical Call System)을 통해 처방을 받도록 하고 있다. 치과의사가 치과 질환으로 전문약을 처방할 경우는 항공의료센터의 처방을 받지 않아도 된다.
이외에도 기내 상비약으로 일반의약품이 있는 메디컬백(Medical Bag)이 있다. 메디컬백은 소화제와 멀미약, 지사제, 연고 등이 들어 있으며 승무원들이 소지한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구비하는 품목은 아이카오(국제민간항공기구, ICAO)와 국내 항공법 모두 준수하고 있다”면서 “법에서 규정하고 있는 것 외에 항공의료센터에서 필요하다고 생각되는 의약품들을 추가로 구비한다”고 말했다.
아시아나 항공 또한 항공법에서 규정한 EMK 외에 기내 상비약으로 진통제, 어린이용 진통제, 소화제, 지사제, 멀미약, 화상연고, 액체 소독약, 밴드, 상처연고 9종을 가지고 있다. 종근당 소화제인 ‘제스판골드’도 그중 하나다. 품목에 따른 브랜드는 항공사마다 의약품선정위원회 등을 두고 도매업자와의 계약을 거쳐 결정된다.
아시아나 관계자는 “국토부에서 항공법으로 규정한 항공기에 장비해야 할 구급용구를 모두 갖추고 있고 의약품을 제공하기 전 승객이 현재 앓고 있는 지병이나 복용중인 약을 묻는 승무원 매뉴얼 규정도 마련돼 있다”며 “브랜드는 다양한 제품을 비교한 후 엄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EMK에는 약품외에도 ▲청진기 ▲혈압계 ▲인공기도 ▲주사기 ▲주사바늘 ▲정맥주사용 카테터 ▲항균 소독포 ▲일회용 의료장갑 ▲주사바늘 폐기함 ▲도뇨관 ▲정맥 혈류기(수액세트) ▲지혈대 ▲스폰지 거즈 ▲접착 테이프 ▲외과용 마스크 ▲기관 카테터(또는 정맥 캐뉼러) ▲탯줄 집게(제대 겸자) ▲체온계(비수은 체온계) ▲기본인명구조술 지침서 ▲인공호흡용 Bag-valve 마스크 ▲손전등(펜라이트)과 건전지 등의 의료기구가 들어있다.
또 ‘감염예방의료용구’로 ▲액체응고제(파우더) ▲살균제 ▲피부 세척을 위한 수건 ▲안면/눈 보호대(마스크) ▲일회용 의료장갑 ▲보호용 앞치마(에이프런) ▲흡착용 대형타올 ▲오물처리를 위한 주걱(긁을 수 있는 도구 포함) ▲오물을 위생적으로 처리할 수 있는 봉투 ▲사용설명서 등이 있다.
이밖에 ‘구급의료용품’으로는 ▲멸균 면봉(10개 이상) ▲일회용 밴드 ▲거즈 붕대 ▲삼각건, 안전핀 ▲멸균된 거즈 ▲압박(탄력)붕대 ▲소독포 ▲반창고 ▲상처 봉합용 테이프 ▲가위 ▲수술용 접착테이프 ▲핀셋 ▲일회용 의료장갑(2개 이상) ▲체온계(비수은 체온계) ▲인공호흡 마스크 ▲최신 정보를 반영한 응급처치교범 ▲구급의료용품 사용시 보고를 위한 서식 ▲복용약품(진통제, 구토억제제, 코 충혈 완화제, 제산제, 항히스타민제, 다만 저가용 항공기나 여객을 수송하지 않는 일부 경우엔 항히스타민제 제외 가능) 등을 갖추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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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놀라움 의 연속 ~~~~~ 저도 일반인 보다는 개미 때 만큼 알지만 ,,,,, 이건 전문의 수준 임다. 앞으로 겁나 친하게 지내야
할 생카족 0 순위 임다. 살면서 안 아프고, 안 다치면, 좋겠지만, 그게 마음대로 됩니까 ?? 저도 제일 많이 간 병과 가.
응급실 - 정형외과 - 외과 거의 다 외상으로 ㅠㅠㅠ 피 흘리는데 익숙해서,,, 땀 흘리고, 눈물 흐리며, 때론 피 흘려야
진짜 생존내공과 참 인간의 본성 알게 됩니다.
좋은글 감사 드리면서, 추천 1빠로 해 드립니다. 당근 스크랩 합니다.
한국 가면, 응급키트 중 봉합사 + 메스 세트 꼭 구할 생각 임다. 정말 한국 의료시설 + 의료진 세계적 임다.
슬프고, 안스러움 = 총상 전문의 적음,
봉합사도 좋지만 더마본드 같은 접착제나 스킨스테플러를 구해놓으심이 어떨지요? 피부 봉합은 원래 피부 층별로 해야하는데, 진피 하부의 인대나 근육손상 시에는 끝이 뭉특한 바늘에 녹는 실이 결합된 봉합사를 쓰고, 피부조직은 일반적으로 알고있는 나일론을 많이 사용합니다. 그런데 외피 봉합이외는 거의 수술수준이라서 함부로 봉합하면 오히려 염증이 더 커져 괴사성근막염이 오면 폐혈증에 의한 사망 위험도 있어서 위험이 많아요. 피부봉합 술기는 유투브동영상에도 많지만 어떻게 봉합할지는 도제식 교육이외에 잘 알려주지를 않지요. 따라서 비상시를 대비하신다면 봉합사도 좋지만 위의 기구들이 간편하고 더 좋을 수도 있습니다.
@travel 두가지 중 한가지는 있슴다. ^^ 설마 한국 만큼 위험한 상황 오기야 >>> 살짝 정도에서만 응급 용.
2년 전 에 피 많이 흘려본 뒤... ㅠㅠ 손 끝 부분 ㅋㅋ 임다. 지금은 괜찮습니다만... 그 때, 살짝 필요성 느껴서,,
친 동생 의료기 쪽 선수임다. ㅋㅋ
근무날 이면 항상 응급실부터 가는 비상상황이 연출됐지만, 정작 그런 상황이 1년 2년 10년을 넘기다 보면 무덤덤해 지더군요
저도 기절도 마이 해보고 다쳐서 철철거리는 경우도 그때뿐 병원을 못 가는 상황을 염두에 두지는 않았는데요.
좋은 글 고맙습니다
에센셜오일은 엄청난 구급약이면서 실제 유통기한은 없습니다.
유향은 수천년이 지나면 더 값이 나가지요.
라벤더는 화상이나 상처에 소독과 동시에 빠른 재생을 가져옵니다.
포비돈과 화상연고가 더효과적입니다
@이상주의자(경기 파주) 더 효과적이지는 않고 더 저렴하지요. ㅎ
화상연고 발라도 흉터는 생깁니다.
항생제 같이 먹어야 하고요.
라벤더 오일로 깊게 베인 상처가 금방 지혈되고 하루만에 아물기 시작하는데 포비돈으로는 소독만 될 뿐이죠
@팜구루(서울) 의학적으로 외상처치효과가 그리뛰어난데 왜 의료기관에서는 라벤더 오일 안쓰나요?
구급차에도 비치해야죠 유효기간도 없다는데
항생물질과 요오드 소독제가 개발된것은 기존의 민간요법보다 체계적이고 안정적인 성능을 바탕으로 나온건데 오일이 더 우수하다니..
주장하시는 것에 대한 증명자료를 보고싶습니다
관련논문이나 학술자료, 정부간행물 같은 공신력있는자료 말입니다
광고지말고
@이상주의자(경기 파주) 기업에 돈이 안 되니까요.
신약이라는 것도 자연물질은 특허를 내지 못하니 산업화 못하니 약성이 강한 것만 합성해서 특허내고 팔아먹는 것이지요. 그게 산업사회이고여.
그런 것들은 지속가능하지 않은데 생존카페에서 자연에서 확보가능한 것들로 준비하지 않고 여전히 공장에 의존한 것들을 기대한다니 놀랍군여.
프랭킨센스 ( 유향 ) 은 암 치유에 효과적이라는 논문이 300여편 되고요. 미르 (몰약) 또한 160편이 넘지만 기존의료체계는 이런 것들이 확산되는 것을 두려워합니다.
@아칸 영어로 Frankincense cancer 검색해 보시면 엄청난 자료가 많습니다.
@팜구루(서울) 그정도면 국내에도 연구논문이 있을텐데요
하나 소개해주시거나 주장하는 근거가 된 문건 제시바랍니다
효능이 있다면 어떤식으로든 전면투입되는게 의약품입니다 기업카르텔로 막는다는데 그건 시장진입을 원천봉쇄하는데 한계가 있습니다
분명 현존약품보다 뛰어나다면 세계적으로 연구가 이루어지고 국내 의학저술지에도 나왔을텐데 관련문건 제시 부탁드립니다
@팜구루(서울) 자료제시를 안해주셔서 DB피아나 학술진흥센터에도 가보았는데 의학적 연구자료는 없내요 논문도 없구요...구글에서 찾아보니 말씀하신 화상이나 깊은상처에 놀라운치료효과에 대한 이야기는 없고 피부암치료에서 암세포를 억제하는 효과가 일부발견되었다 정도가 대부분입니다.
http://commonscentsmom.com/safe-or-toxic-how-much-do-you-know-about-essential-oils/
에서는 오히려 이런 에센셜 오일의 위험성을 강조하는데 사람들은 7달러에 10방울에 불과한 에센셜 오일에 열광하지만, 에센셜 오일 공급회사들은 베럴단위로 이를 유통가공하는 과정에서 다양한 생산지의 오일과 섞이거나 화학처리를 하는 것을 연구결과로 지적했습니다
@이상주의자(경기 파주) 오히려 화학약품들이 제조과정에서 섞일가능성이 다분한데 사람들은 별로신경을 안쓰고 있다는 점과 10방울정도로는 효과도 못보는 에센셜 오일들을 7달러에 팔아먹는걸 지적하고 있습니다.
제가 잘못 해석한걸 수 있으니 원문달아두겠습니다. 님말씀처럼 깊은베인상처와 화상에 효과적이고 유효기간도 없다면 기존 외상의약품을 싸그리 대체해야 정상입니다
카르텔따위로 막을 수 있는게 아니라 기업들이 카를텔을 먼저깨서라도 시장선점을 하려했을겁니다. 성능만봐도 황금알 낳는 거위급이니까요
@이상주의자(경기 파주) People believe they’re getting a “great deal” on their $7.00 bottle of lavender; when, in fact, they just spent $7.00 for ten drops of an inferior essential oil infused in a fatty oil that will soon go rancid.
In addition, it is likely that even those ten drops have no therapeutic value, and may be adulterated with synthetics! In this case, they are getting ripped off!
Do some research. You will find that most essential oil companies are simply?brokers. They’re buying their oils from various sources around the world in barrels, and then?bottling it themselves. Most oils are produced for
@이상주의자(경기 파주) the fragrance?industry, so people don’t care much that they’re?cut with other chemicals.
It is?scary to?think people may try to use those same oils internally or on their children in the same way I’m using Young Living oils. This is why we stress quality! It is truly a safety issue!
@이상주의자(경기 파주) 저는 천연 100%인 것을 얘기합니다. 합성은 오히려 문제가 됩니다. 현재 시장에서는 기준이 없어 좋은 오일을 찾기가 힘듭니다. 프랑스에서는 아로마테라피가 정식의사로 인정받습니다. 독일에서도 대안요법으로 인정 받고요.
물론 우리나라에서는 치유행위를 하는 것이 불법이고여. 좋은 오일을 찾아 스스로 건강관리하는 저 같은 사람은 아무 문제 없습니다.
@팜구루(서울) 1년이상 사용하여 제가 본 효능을 말쓰드리면 아마 믿기 힘드실 겁니다.
보약 몇 백만원 어치 먹어고 효과없던 아내의 몸이 건강해졌고 늦은 나이에 첫 아기도 갖게 되었답니다.
저는 이미 올라가던 이마의 M 자에서 새로 머리가 나고 흰머리가 줄어들고 있습니다 (30대 초반부터 염색)
방광이 작아 어려서 오줌싸게였고 어른이 되어서도 소변을 참지 못해 고생했는데 더이상 그렇지 않아 놀랄 뿐입니다.
사실 저도 너무도 기적같은 일들이 많아 기존 의약체계에 더욱 분노하게 됩니다. 레몬오일 일주일 정도 쓰고 투석을 하루에 4번 하던 동생이 횟수를 줄일 정도로 혈액상태가 좋아졌다는 일은 남이 얘기했으면 저도 믿기 힘든 일입니다
@팜구루(서울) 말씀대로 본인이 직접 해외에서 오일을 구해서 치료하시고 하는 것에는 별문제가 없지만, 대규모 재난상황시 획득하기도 어렵고 효과도 불분명한 오일에 의존하기보다 시중에 검증된 의약품이 접근성이나 비축면, 가성비가 낫지요..
그리고 주장하셨던 깊은상처치료, 화상치료효과는 외국자료에도 안나오는군요
무려 2009년부터 피부암치료에 효능이 발견되었다는 연구이후에도 그런이야기는 없습니다
@팜구루(서울) 케이스에 따라 모르지만 님께서 효과 보신걸 일반화하는건 힘든일이죠 검증된 의약품들도 부작용의 피해가 1%라도 발생을 하는게 현실이며 이건 화학물질의 숙명입니다
님의 병도 오일써서 바로 낫기보다 그동안의 치료 효과가 나타나는 시기와 오일사용시기가 겹칠 수도 있구요...
정말 님말처럼 만병통치약 같은 효과가 있다면 관련 연구논문이 국내외에서 수백편은 나와야 정상입니다
@이상주의자(경기 파주) http://durl.me/asjupq
암에대한 진실 다큐를 구입하고 에센셜오일 내용이 있어 직접 번역 자막작업한 내용입니다
PLAY
쓰러진 환자 응급처치했다가 안좋게 되면 형사고발 되거나 민사소송 걸릴 수 있습니다. 조심하셔야합니다.
선한사마리아법이 있어서 무죄인걸로 알고있으니.좋은일하세요ㅎㅎ
@필살기 많은 분들이 책임이 완전히 면제되는 줄 아시는데 형사책임 일부 감면만 될 뿐입니다.. 잘못된 결과가 있을시 민형사상 책임의 면제가 아니고 감경입니다. 그러므로 피해자 가족이 문제제기시 처벌도 받고 손해배상도 해야합니다. 조심하세요.
@아마추어(서울) 그런가요...ㅜㅜ
알러주시니 고맙습니다.
심폐소생술하다가 사고나도
선한사마리아법에 의해 무사할줄 알았네요..ㅎㅎ
@필살기 http://m.blog.naver.com/chchqhqh/220351991513
자세히 다룬블로그가 있어 첨부드립니다
법 자체가 모순입니다.
응급조치라는 것 자체가 사실상 긴급피난의 요건으로 보고 책임조각사유로 인정을 해주어야 하는데 감경한다로 법을 만들었으니 물빠진거 건져쥤다가 보따리 물어낼 판국입니다...게다가 이런 근본원인은 처리안하고 외면시 징역처벌하겠다는 추가법안 발의나 국회는 하고 앉아있으니 뭐가 원인인지 모르고 도와줘도 망, 안도와줘도 망...유명무실법을 만들고 있습니다
@이상주의자(경기 파주) 응급의료에 관한 법률 해당 조문입니다
5조의2(선의의 응급의료에 대한 면책) 생명이 위급한 응급환자에게 다음 각 호의 어느 하나에 해당하는 응급의료 또는 응급처치를 제공하여 발생한 재산상 손해와 사상(死傷)에 대하여 고의 또는 중대한 과실이 없는 경우 그 행위자는 민사책임과 상해(傷害)에 대한 형사책임을 지지 아니하며 사망에 대한 형사책임은 감면한다. <개정 2011.3.8, 2011.8.4>
@이상주의자(경기 파주) 좋은 정보네요. 감사합니다
@이상주의자(경기 파주) 그런부분은 전혀몰라서 닥치는대로.응급상황시 하는걸로만 알았는데. ㅡ음~~~
그래서 우리 카페회원님들이 가족이외엔 안한다는거였군요.
@필살기 안타깝지만 법실정이 그러합니다...
개선되어야 할 부분입니다
@이상주의자(경기 파주) 역시 나의 Hope --
@필살기 필살기님 이전의 건으로 소정의 사례를 하고자 하는데 택배받으실 주소 알려주시면 근시일내에 발송하도록 하겠습니다^^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16.07.09 19:53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16.07.09 21:16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16.07.13 01:28
감사합니다. 좋은 정보를 주셔서.
궁금하던 내용인데 잘 읽었습니다^^
대단한 내공이시고 고민하시는 부분 공감합니다.
저도 차량에 항상 외상처치 구급가방 넣어다니고 집에도 독시사이클린 잔뜩 쌓아두지만
다른 사람에게 사용할 생각없습니다
면허없는 의료행위로 형사고발될 위험이 이 나라법은 너무 높습니다. 긴급상황에 응급치료는
긴급피난으로서 책임조각사유로 규정해주어야하는데 이나라 현실은 시궁창이라....
솔찍히 응급상황시 심폐 소생술 하기도 겁나는게 사실이고 나 자신과 내 가족외에는 응급의료 지식을 쓰기 꺼려지는게 사실입니다.
공감합니다
놀라울따름입니다. 아나필라틱 주사제는 어찌 구하는지 궁금합니다. 일반인도 구할수 있나요?
그냥 병원가세요 다만 기도확보술 정도알아두심 좋지요 약품은 에피네프린.항히스타민.스테로이드계통 인데 증상과 환자과거력 따라 용법이 틀려서 사용해보지않았다면 의료인들도 오류가 많습니다 다만 응급으로 스테로이드와 페니라민.에피네프린 주사제 정도를 챙기는데 경구제로 같은계열약들이 있지만 응급은 주사제를 보통 근주나 정주 투약합니다. 하지만 이정도는 응급의료수준이고 일반적이라면 자극만 줄여준다면 거의 가라앉아요. 아나필라틱이 나타난다면 거의 모두 당황하여 노련한 의료인도 허둥지둥 원인을 놓치곤해요 이때는abc 기도화보 호흡 순환이라는 기본만 확보하고 옮기는게.119콜이 최선입니다 하지만 기도확보행위도
@travel 부담스럽고 잘못되면 골치아파요 기도확보한다고 비인두기도기를 넣는행위는 물론 입을 벌리는 기도확보행위도 면허가 필요한 의사의 의료술기로 해석하거든요 현장에 있는 비의사직군들도 조심하는것을,이렇게 하십시오 알려드리긴 그렇지요. 다만 내가족을 지키실 것이기에 기본심폐소생술과 지혈.부목법 등만 제대로 알아두신다면 90%이상 대처가능해요. 또 근래 위험도가 높아진 감염병대응 무균술이나 대처법 정도까지를 적극 추천드립니다 원하시는 답이 되었으면 합니다
에피펜이라는 일반인용 에피네프린 주사제가 있지만 전문의약품으로 의사처방하에 환자만(주로 알레르기 환자) 구매할 수 있습니다.
@탄소중독화성인(창원) 그렇죠. 그래서 저도 사서 시골에 보내 주려다 포기했습니다. 일반적으로 알레르기 환자라면 어떻게 해서든
에피펜같은 응급 주사제를 구하는게 가능은 합니다만 그것도 쉽지는 않더군요.
이런 상황에서 환자도 아닌 사람이 매년 처방전이 필요한 약품을 응급 대비용으로 구매해서
보관한다는건 정말 어려운 일입니다. 일단 의사들도 모르는 사람이 있고 알고 있어도 처방전
써주는거 꺼리는 경우도 있습니다.
사실 가을만 다가오면 걱정도 같이 다가 옵니다. 말벌은 양봉업자만의 천적이 아니라
인간자체의 천적중 하나입니다. 물론 모기보다는 훨씬 못하지만요.
하여간 시골 사는 분들은 생활패턴이나 주변환경에 따라서 꼭 필요합니다.
@hexa 그렇군요.. 시골가면 벌이 큰일이네요
시골 이사갈때 준비할수 있다면 좋겠군요 감사합니다
응급시 약이 없을때 외상환자의 상처부위에 설탕을 뿌려줘도 큰 효과가 있다네요 외국에서도 실험중이라고...
어떤효과로 지혈이 되는겁니까?
신기하내요
전문적인 지식을 나누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일반인은 어떻게 해도 커버가 안 되는 게 의료부분이더군요. 심지어는 친한 한의사 언니도 같은 이야길 해서 깜짝 놀랐습니디.
가정용 구급상자 구비하려고 찾아보다가 비행기용 세트를 보고 탐났는데 일반인은 사용도 못하게 생긴 것도 많고 가격도 후덜덜해서 포기했습니다.
우연히 소방서 구급상자 물품 구매 내역을 인터넷서 입수해서 전문의약품 부분 빼고는 많이 참고가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