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교육지원청, 학생 다중이용시설 방역
영암교육지원청(교육장 김성애)이 23일 관내 학생 다중이용시설 중 PC방, 노래방, 오락실, 버스터미
널 등을 중심으로 영압읍사무소, 삼호읍사무소 등 지자체의 협조를 받아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방역 소독을 실시했다.
이날 방역소독은 영암교육지원청 학교지원센터와 지역사회연합생활지원단이 함께 지난 3주간 관내
학생 다중이용시설 특별점검을 실시하는 과정에서 시설 업주들이 자체 방역의 어려움을 호소함에
따라 이뤄졌다. 사업주들의 어려움을 파악한 영암교육지원청은 영압읍과 삼호읍사무소에 방역소독
협조를 요청했고, 이 두 기관은 곧바로 방역소독을 함께 진행하게 된 것이다.
함께 방역소독에 참가했던 박상렬 영암읍 방제팀장은 “비록 지금 영암이 코로나19 청정지역이기는
하지만 유비무환 정신으로 방역과 사회적 거리두기를 철저히 준수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무보
수 봉사활동으로 지역방역팀을 구성해 본업 시작에 앞서 이른 시간에 봉사활동을 전개한 영암읍과
삼호읍 지역방제팀은 지역청소년들을 위해 다음 주에도 계속 봉사활동을 이어가겠다고 약속했다.
지역 다중시설 업주들도 이러한 지역사회의 노력에 감사를 표하며 코로나 방지활동에 적극 동참하겠
다고 말했다.
영암교육지원청 학교지원센터(센터장 김영권)는 초·중·고등학교 개학이 3월 23일에서 4월 6일로 연
기됨에 따라 학생들이 즐겨 찾는 오락실, PC방, 노래방 키즈카페 등의 시설을 방문해 손세정제 비치
와 방역소독 협조를 요청했다. 학생들에게는 마스크 착용 외출을 주문하고, 가급적 휴업기간에는 다
중이설 이용을 자제하도록 계도했다. 그러나 여전히 다중시설을 이용하는 학생들이 있어 학생 다중
시설 방역소독 협조를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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