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버블' 붕괴 위험.. 세계경제 새 '뇌관'
https://news.v.daum.net/v/20220623060203854
한국 PRR와 PIR는 각각 113.5와 100.4로 나타났다. 이는 블룸버그가 지난해 6월 세계 집값 버블 순위를 발표했을 때 각각 110.3과 60.7이었던 것과 비교하면 상당히 높아진 비율이다. 당시 한국은 전체 23개국 중 거품 순위가 19위로 분류돼
주택가격 통제에 상당히 선방한 것으로 평가됐으나 1년여 사이 상황이 악화했다.
특히 이번 조사에서 한국의 대출 증가율은 3.1%로 확인돼 30개국 중 가장 높았다. 블룸버그는 “S&P글로벌신용평가가 아시아에서 한국 집값이 취약해 보인다고 분석하면서 명목 국내총생산(GDP)에 비해 높은 가계신용과 부채 증가율, 주택가격 상승 속도 등을 문제로 지적했다”고 전했다.
각 나라도 현재 상황을 심각하게 인식 중이다.
뉴질랜드 중앙은행은 최근 금융 안정성 보고서에서 주택가격의 급격한 하락 가능성이 있어 가계자산과 소비자 지출이 줄어들 수 있다고 밝혔다.
크리스틴 라가르드 유럽중앙은행(ECB) 총재는 전날 “유럽 내 금융 및 주택 시장이 급격한 조정 국면에 진입할 가능성이 크다”며 “앞으로 매우 심각한 자산 급락이 발생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제롬 파월 미 연방준비제도(Fed) 의장도 지난 15일 “주택 구매 계획을 재고할 필요가 있다”고 말한 바 있다.
"인플레이션 공포와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등으로 지구촌 경제가 몸살을 앓고 있는 가운데,
부동산 버블이 붕괴할 경우 더 큰 경제 위기가 찾아올 수 있다"며 이같이 보도했다.
특히 통신은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보고서에 근거해 한국의 부동산 시장이 취약하다고 분석했다.
아울러 OECD 회원 30개 국가의 가구소득 대비 주택가격 비율(PIR)과 임대수익 대비 주택가격 비율(PRR),
실질·명목 집값 상승률, 대출 증가율 등 5개 지표를 비교·분석해
한국 부동산 시장이 17번째로 높은 위험성을 안고 있다고 전했다.
뉴질랜드와 체코, 헝가리가 위험 순위 1~3위를 차지한 가운데 주요국인
△미국(7위) △러시아(9위) △독일(12위) △영국(15위) 등도 상위권에 랭크됐다.
블룸버그는 OECD 회원국 중 19개국이 2008년 금융위기 때보다 더 높은 PRR와 PIR 수준까지 올라섰고,
이는 주택가격의 펀더멘털을 넘어선 위험 시그널이라고 강조했다.
S&P는 보고서에서 자산가격 침체가 경기침체를 불러올 수 있다는 것을 우려했다.
주요국 금리 인상이 가속화되면 자산 가격의 급격한 조정이 나타나고,
이는 소비 심리를 위축시켜 경기침체로 이어질 수 있다는 것이다.
각국 중앙은행이 긴축 정책을 지속한다면 부동산 가격 급락에 따른 경제 위험이 클 것이라는
경고도 빼놓지 않았다
WSJ "美부동산시장 버블 붕괴 시작"..한국은 괜찮나?
https://news.v.daum.net/v/20220623124141887
연준이 지난 15일 26년 만에 0.75%포인트의 금리인상을 단행, 현재 미국의 기준금리는 1.5%~1.75% 수준이다.
그런데 연준의 점도표에 따르면 연말이면 기준금리가 3.8%에 이를 전망이다.
지금보다 2배 이상 더 상승한다는 얘기다.
기준금리가 상승하면 모기지 금리도 상승할 수밖에 없다.
이미 부동산 시장이 불황에 접어드는 등 주택 버블 붕괴조짐이 보이고 있는 가운데,
금리가 더 오르면 주택 버블 붕괴가 본격화할 것이라고 WSJ은 전했다.
한편 한국의 부동산 시장도 얼어붙고 있다. 수도권 아파트 매수 심리가 급락하고 있는 것.
윤석열 정부의 대출 규제 완화에도 금리 공포로 경기도 지역 매수우위지수는 2019년 7월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