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중이 높은 건설과 환경의 수익성 하락으로 2분기 실적은 예상보다 부진
금년 2분기 매출액(연결기준)은 3,353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7.6% 증가했다. 부문별 매출액은 건설 2,035억원(-7.7%), 콘크리트 643억원(+65.6%), 환경 636억원(+27.2%), 해운 60억원(+227.4%) 등이다. 2분기 영업이익은 512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0.1% 감소했다. 전체적으로 당초 예상(영업이익 기준 으로 650억원 내외)보다 부진하다. 비중이 높은 건설부문의 영업이익률이 전년동기대비 8.0%P 낮아진 것이 주요인이다. 이는 상대적으로 수익성이 낮은 지식산업센터(자체사업) 매출비중 상승과 도급주택 신규현장 미정산 등에 기인한다. 매출이 증가한 환경부문도 수익성 하락으로 영업이익은 15.8% 감소 했다. 경쟁심화로 핵심인 매립사업의 처리단가가 하락했기 때문이다.
주력인 건설부문의 자체사업 기성 확대로 하반기부터는 다시 고성장
금년 하반기부터는 대규모 자체사업의 수익인식이 본격화된다. 먼저 4분기에는 인도기준이 적용되는 ‘동대구 에일린의 뜰’ 매출액 3,200억원이 한꺼번에 잡힌다. 작년 말과 올 상반기에 분양한 2개 신규 자체사업(경주 뉴센트로 및울산 뉴시티 에일린의 뜰)도 공정상 하반기에는 기성이 본격화될 시기이다. 주택착공 증가 및 물동량 회복으로 콘크리트파일과 해운도 상반기의 턴어라 운드 국면을 이어갈 것이다. 이에 따라 금년 하반기 전체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대비 각각 49.9%, 36.0% 급증할 전망이다.
투자의견 매수 유지. 사업환경 변화 우려를 반영해 목표주가는 하향조정
환경부문이 매립사업의 일시적 경쟁으로 다소 주춤한 상황이다. 대구지역을 중심으로 한 최근의 지방지역 분양경기 둔화 조짐에 대해서도 한번 짚고 넘어갈 필요가 있다. 이 두가지가 아이에스동서의 투자매력도를 반감시키는 요인임에는 부인할 수 없다. 목표주가를 65,000원으로 11.0% 하향 조정한다
BNK 이선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