혹시 ‘김정식’씨라고 아십니까?
점심 식사 후, 휴게실에서 동료들과 우리나라 최초 노벨문학상 수상하신
한강님의 '작별하지 않는다'와 '채식주의자'를 이야기하고 있는데,
부장님이 들어오셔서는 우리들의 이야기를 듣고 계시다가,
부장님 시절에는 문학의 밤이라든지, 가곡의 밤이나, 연극관람이 참 많았다고 말씀하시며,
시 하나를 외우시고는 우리들에게 ‘시인 김정식’에 대해 아느냐는데.....
누구지? 모여 있던 동료 4명 중에 아는 사람이 없었습니다.
부장님은 요즘 젊은 사람들은 우리나라 문학에 대해서 당장 지금 유행하는 것 밖에
모른다고, 핀잔을 주시며 나가셨는데....
‘김정식’님이 金素月님이었습니다.
김소월하면 알아들을 것을..... 꼰대 부장!
첫댓글 ㅎㅎ 김소월이 김정식입니까?
들어본것 같기도 한데 잊어버리고 살았네요
.. 이제 정확히 입력되었습니다.
오... 오늘 하나 알고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