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영금
오동통~하니 잘 자라던 녹영금이 어느날 부터 바짝~ 바짝 마르기 시작했다.
행여 수분이 부족한 탓인지 싶어 물을 듬뿍 줘 보기도하고
물에 담궈도 보고..
여전히 비실~ 비실~
해서 분갈이 하기로 결정!!!!
마사토(마사토+옥토+부석), 스티로폼, 가위, 깔망, 핀셋, 화분
깔망이 움직이지 않도록 눌러준다.
너무 오랫동안 물에 담궈둔 것이 원인이었다. 현명하지 못한 판단이었음을....젤 헛갈리는 부분중 하나... 미리 과습을 확인 하지 못한 미련함의 결과!
녹아내리는 뿌리는 잘라주고 다시 깊게 심어주었다.
또 중간에 뿌리가 자라있는 부분 역시 잘라서 다시 심어주었다.
많이 풍성해진 모습이다. 당분간 이렇게 지켜볼 것이다. 다육이 키우기 8년이 아니라 10년이 넘는다 해도 배움에 끝은 없다고 본다., ,
야들 속을 누가 알겠는가?!
머~ 어쨌던 지성이면 감천이라꼬.... 잘 자라주길 진심으로 바래본다.
금녹영 화이팅!!!!!
춥다.
그래도 맘은 행복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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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홍채의 54th*s story ~ 원문보기 글쓴이: 서홍채
첫댓글 저도 분갈이 해줄때가 젤 신나요.. 아픈아이 말고 풍성해져 더 큰집으로 옮길때요 ^^
당근, 당근입니다. 잘 자라서 큰 집 분양 받을 때 만큼 행복하고거운 일이 없지요.
집을 옮겨만 주니까....허나 아픈아이들 죽게 버려둘 수는 없는일..
잘 자라는 아이들만 사랑할 수 없잖아요...아픈아이는 더 사랑해 줘야지요
저....혹시...분갈이 차례가 마사토랑 스티로폼이 바뀐 거 아닌가요?~
그러니깐요 스티로폼이 마사토 밑 아닌가요?ㅎ
할배님
무게 때문에 그렇게합니다. 일단은 중심을 잡아줘야니까요.
아래쪽이 든든해야 넘어질 염려도 없기 때문이랍니다.
그러네요 저도 스티로폼을 젤 밑에 넣는데 혹 제가 잘못 알고 있나요 ??? 홍채님 고수님이신데~~~~
먼저 스티로폼을 깔게되면 아래가 너무 가볍기 때문에 작은 충격에도 쉽게 쓰러지기 때문입니다.
중간쯤 스티로폼을 깔게되면 깔망 밖으로 유실되는 마사토도 절감할 수 있답니다.
그런데 스치로폼은 왜 넣는 건가요?? 화원에서도 보면 넣드라고요..그것땜에 화초가 죽는다고들 하던데...
무게를 줄이기 위해서입니다.
아주 작은 화분일 경우는 크게 상관이 없지만 큰 화분 같은 경우는 무거우면 이동하기가 넘 힘들잖아요...
또 한가지 이유는 마사토의 낭비를 줄이고자 함이랍니다.,
헉 ~ 8년?? 어쩐지 아이들이 수형부터 다르다했어여 ㅎㅎ
요런 방법도 있었네여~ ^^
비온디님
그래도 배워야할 것들이 너무 많답니다.
물이 문제였군요..
몆개 안남은 녀석들 분갈이 해야 겠네요..
이 녀석들은 방치해도 탈나고 손이 너무가도 탈이고 힘들어요..
그러니까요...그 속을 누가 알겠는지..
아 홍미인 잎들이 떨어지고 그냥 뒀더니 그자리에서 뿌리가 나오고 신기한건 좋은데 ㅎㅎㅎ 그 애들 집을 찾아주는게 문제였어요 ㅎ 님덕에 한번 도전 해봐야 겠어요
아이들 집을 찾아주는게 정말 중요하답니다.
다육이들은 자리를 옮겨주면 스트레스를 받거든요..
잎꽂이를 할 땐 미리 자리를 마련해주는 것이 중요합니다...멋진 아이들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