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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니아에도 올린 글이지만 팸에 맞게 각색해서 올립니다.
비록 졌지만 만족스러운, 재밌는 경기였습니다. 이겼으면 더 좋았겠지만 어정쩡한 승리보다, 물론 이기는게 더 중요하지만 그것보다 더 많은 것을 얻은 느낌입니다.
지금까지 디트로이트의 약점이라고 생각되었고 또 부족하다고 느꼈던 부분에서 많은 발전이 있지 않은 경기였나 하고 생각해봅니다. 지난 3연승 기간동안에도 솔직히 경기력이 좋다고는 말 못할 그런 상황이었죠. 인디전에서는 아슬아슬하게 이겼으며, 샬럿전은 4쿼터에 정신줄 놓는 모습을 보여줬으며 워싱턴전은 4쿼터 초반까지 접전이었습니다.
그런 면에서 오늘은 많은 발전은 보여준 경기가 아니었나 생각해봅니다. 크게 의미를 부여하고 싶지는 않지만 굉장히 재미있는 게임인 것은 사실이고 디트로이트가 잘했습니다. 그런데 유타가 더 잘했다고밖에 할 수 없죠.
먼저 가장 중요한 것으로 커리 감독을 올시즌 처음으로 칭찬하고 싶습니다. 잘했다고 봅니다. 뭐랄까요 드디어 게임 돌아가는 걸 보는 눈이 생긴건가요? 아니면 팸에 올라온 글을 읽은 건가요? 스몰라인업에 대한 집착을 버렸습니다. 물론 경기 초반은 스몰라인업으로 갑니다. 공의 흐름을 원할하게 함과 동시에 수비 강화를 위해서죠. 하지만 오늘 전반 6분정도 지나니까 아이버슨 빼고 맥다이스를 넣었고요, 이후에는 맥다이스와 맥시웰, 쉬드를 번갈아 넣으면서 정상라인업이라고 해야할까요? 어쨌든 골밑이 밀리지 않는 라인업으로 가는 모습을 보여주었고 그 라인업을 꾸준히 돌렸습니다. 자신의 고집을 버린 걸까요? 대개는 감독은 자신이 정한 방법을 쭉 계속 가는 편인데 커리 감독은 신임감독인지 몰라도 잘못된 점을 빨리 고쳤다고 봅니다. 커리 감독의 결단 덕에 간만에 프린스가 빅맨에서 벗어나서 탑에서 리딩하는 모습도 많이 보여주었죠.
확실히 쉬다이스 라인업으로 가니까 골밑이 든든하기는 합니다. 비록 나이는 들었어도 이 둘의 수비력과 전술 이해도는 장난이 아니거든요. 특히 맥다이스는 너무 잘하네요. 진짜... 이런 선수 없는 듯 합니다. 운동신경을 잃었으면서도 오히려 가치가 상승한게 아닐까 착각이 들정도로... 공수에서 너무 잘하네요. 다만 오늘 점퍼가 안된게 너무 아쉽고 2차연장에서 속공상황에서...
또한 슬슬 아이버슨을 이용하는 법을 알아가는 듯 합니다. 제가 쭉 비판했던게 너무 아이버슨을 이용하지 못한다는 것이었습니다. 래리 감독도 비슷한 지적을 했었고 말이죠. 아이버슨이 어떤 플레이를 잘하는지, 그리고 그의 어떤 플레이가 팀에 도움이 되는지... 이제 슬슬 아는 듯 합니다. 뭐 아이버슨이 2:2 플레이나 디트 오펜스에 녹아든 면도 있지만 말이죠. 또한 계속되는 그의 고집덕인지 몰라도 드디어 아이버슨과 해밀턴이 조화가 되기 시작했죠. 진짜 정말 아니다라고 생각했는데... 결과적으로 이렇게 조화가 된다면... 팀에 큰 도움이 되는 셈이죠. 스몰라인업 역시도 모험이고 비판도 많았지만 지금까지는 나름 성공적이고 말이죠.
1쿼터 스몰라인업으로 어느정도 몰아붙인 이후에 그리고는 정상라인업의 발동. 그리고 4쿼터에 유타 분위기로 넘어가자 깔끔하게 작전타임 불렀고 이후에 순간적인 압박수비를 이용해서 결국 동점으로 만들어갔죠. 정말... 오늘 상대가 슬로언 감독이어서 그렇지 NBA 경력이 이제 25경기도 채 안된 감독치고... 많이 좋아지고 있다고 봅니다. 이거 항상 비판만 하다가 칭찬 하려니까 어색하네요. 그래도... 많이 좋아지고 있다고 봅니다. 스몰라인업에 대한 집착도 버리는 것 같고... 안되는 부분은 잘 고치는 듯 합니다. 또 그가 굳이 내세운 아이버슨-해밀턴 동시 주전 라인업도 어느정도 조화가 되는 모습이고 말이죠. 고집부릴 부분은 부리고 고칠점은 고치고... 계속 비판만했는데 진짜 잘하니까 좋아보이네요.
오늘 경기, 공격에서 보자면 아이버슨과 립의 활약이 대단했죠. 둘이서 처음으로 같이 30점을 넘긴 날이기도 하고요. 특히 립의 경우는 전경기에서 살짝 정적이었다면 오늘은 굉장히 활발한 움직임을 보여주는 모습이었습니다. 아이버슨이야 오늘 기대에 100% 부응했다고 할 수 있죠. 매니아에서 A.I-garnett님이 리뷰에서 말씀하셨듯이 예전보다 2:2플레이도 좋아지기도 했고 무엇보다도 그의 특유의 돌파력이 살아났습니다. 거기에는 일단 오늘 점퍼 감이 굉장히 좋았는데요, 뭐 다 그렇듯이 점퍼가 잘 들어갈 경우에 상대 수비가 참 막기가 애매하죠. 게다가 그 선수가 아이버슨이라면... 데론이 스피드가 그렇게 느린 선수는 아니라고 생각했는데 아이버슨을 따라잡지는 못하더군요.
립의 오프더 볼 무브와 점퍼는 역시 리그 최고라는 것을 증명하는 모습이었고 또한 천시 트레이드 이후에 그리 잘 나오지 않던 컷인의 모습도 눈에 띄었습니다. 역시 립은... 진짜 대단합니다. 뭐 경기 초반에 아이버슨 to 립의 동네 한바퀴가 나오면서 슬슬 감 좋다했는데 오늘 오프 더 볼 무브는 진짜 예술이었습니다.
스터키의 경우는 돌파를 자제하고 좀더 공을 돌리는 모습이었다고 평가합니다. 오늘은 슈팅이 그리 좋지 못한지, 아니면 아이버슨이 워낙 날이어서 몰아준건지 몰라도 평소에 보이던 동료 안보고 돌파도 없이 좋았다고 봅니다. 다만... 쓸데없는 파울이 참 아쉬웠는데요. 3쿼터에 3파울인지 4파울 상황에서 쓸데없는 퍼스날파울로 4쿼터에 거의 출전을 못했죠. 스터키가 팀에 중요하다는 것은(비판은 하지만 그래도 정말 중요한 선수입니다.), 감안하면 너무 쓸모없는 파울이었죠. 그래도 스타팅으로 나오면서 점점 굉장히 좋아지고 있습니다. 오늘처럼만 자제해주면... 아이버슨이나 해밀턴이 못하면 폭발해줘도 되지만 오늘같은 날은 잘 자제했어요. 3점 놓친거는... 원래 3점은 안 좋은 선수니까 충분히 이해합니다. 넣었으면 영웅이지만 못 넣었다고 타박할수는 없죠.
프린스야 늘 그렇듯이 제몫을 해줬고... 뭐 매경기 잘하니 굳이 할 말이 없습니다. 그리고 오늘은 탑에서의 조율하는 모습도 종종 나왔는데요, 진짜 스코어러면 스코어러, 빅맨이면 빅맨, 게임 조율이면 게임 조율. 디트의 보배입니다. 간만에 출장시간 적어지나 했는데 2차 연장까지 가는 바람에... 30분대 초반 출장가능했는데 말이죠. 아 그리고... 오늘 경기에서 4쿼터에 프린스가 조금만 일찍 투입되었으면 더 좋았을 것 같기도 합니다. 그가 들어오면 경기가 안정적이 되죠.
쉬드는 안타까운게... 왜 점점 3점 슈터화되는지 말이죠. 포스트업도 충분히 효율적인 선수고 한데, 진짜 요즘에 3점 시도가 너무 많은 듯 합니다. 쉬드가 3점 쏘면... 오펜리바 경쟁할 선수도 없는데 말이죠. 그래도 결정적인 순간에 3점 두방 넣어줬죠.
다이스는... 너무 잘하니까요. 오늘 점퍼가 좋지 못한게 아쉽지만 다이스 없었으면 진짜 어떻할뻔하냐고 생각했습니다. 다만 전 경기에 비해서 점퍼가 좀 안되더군요. 그리고 2차연장에서 속공 찬스에서 오펜파울 범해서 파울아웃된건... 너무 아쉽고 오늘의 에러였죠. 쉬다이스 다 빠지니까.. 골밑이... 맥시웰-허만이면 진짜 탈탈 털리는 거죠 뭐...
나머지 멤버들도 짧은 시간이지만 다들 열심히 최선을 다해줬습니다. 아프랄로는, 역시 짧은 시간 나와도 수비에서 안정감을 주었고 맥시웰은 2차연장에서 대박 블락 하나 해줬죠. 4경기 쉬고 나온 콰미는 3분 나와서 2득점 2리바 1오펜 리바의 모습을 보여줬고요. 아 그 짦은 시간에 파울과 턴오버도 하나 씩 했군요. 좀 시간을 줘야 할텐데 말이죠.
제일 인상적인 장면이 4쿼터였죠. 4쿼터까지 접전의 시소게임이었는데요, 순간적으로 몰아치면서 점수차 벌렸죠. 그런데... 아이버슨의 실책, 해밀턴의 오펜 파울, 다이스의 오펜 파울, 해밀턴의 실책이 연달아나오면서, 거기에 쉬드가 테크니컬까지 받으면서 분위기 빼앗기고... 역전은 물론이고 점수차가 쭉쭉 벌어져서 최대 8점차까지 났었는데요. 그때 아이버슨의 3점, 쉬드의 3점 2방이 작렬해줬고(정확한지는 모르겠군요), 상대편 앤드라인에서 풀코트 프레스로 코버가 실책으로 공을 놓쳤고 스터키가 가로채서 동점골을 넣었죠. 그 부분은 상당히 인상적이었습니다.
그리고 2초남기고 데론의 클러치가 나오자 해밀턴의 연장으로 가자 점퍼가 바로 나와줬고요.
연장에서는... 쉬드가 6파울 아웃당한 상황에서 아이버슨이 활약해주면서 2차연장까지 갔는데요. 다들 아쉬워하는 부분이 이날 슛감 좋던 아이버슨이 막판에 공격을 하지 않고 스터키에게 패스를 했는데... 뭐 스터키가 오픈이었고 아무래도 데론의 수비도 좋았고 전반적으로 유타선수들이 아이버슨의 돌파를 견제했죠. 잘못하면 지난 필리전처럼 대박 턴오버가 나올 수 있으니 자제한 것이라고 봅니다. 다만 그때 오늘 슛감도 별로고 3점도 좋은 편이 아닌 스터키가 아니라 오늘 슛감 좋은 해밀턴이나 가끔 그런 3점 넣어주는 아프랄로였다면 했는데 말이죠.
패인을 집어보자면... 연장전에서 줄줄이 퇴장당한 쉬드-해밀턴-스터키-맥다이스가 공백이 결정적이었죠. 사실상 주전+주전급 식스맨 4명이 나간 상황이니까... 골밑에서도, 백코트에서도 중요한 선수가 2명씩이나 나갔으니까요. 일단 쉬드가 나가면서 골밑의 높이가, 해밀턴이 나감으로서 안정적인 득점원이, 스터키가 나감으로서 포인트가드가, 맥다이스가 나감으로서 골밑의 노련한 선수가 사라졌죠.
만일 2차 연장에서 코버의 3점 이후에 점퍼를 쏜 선수가 아프랄로가 아니라 해밀턴이었다면? 연장에서 오쿠어와 밀샙, 키릴렌코에게 오펜리바 허용하고 골밑 득점 먹힐때 쉬다이스가 있었다면? 마지막 허만의 3점에서 그때 허만이 아니라 4쿼터에서 3점을 두방이 넣으면서 영점 잡은 쉬드였다면... 아쉬울뿐이죠.
사실 파울 트러블은 3쿼터에 이미 너무 많은 파울이던 스터키는 좀 걱정이되었지만 쉬드-해밀턴은 4쿼터 막판부터 해서 너무 파울이 급 증가했죠. 특히 밀샙은 대단하더군요. 쉬드 수비 뚫고 오펜리바에 파울 얻어내고... 해밀턴은 은근히 파울이 많은 스타일이더군요.
그래도 꽤 근성을 보여준 경기고 저력을 보여준 경기였습니다. 프린스부터 해서 아이버슨까지... 공을 향해 몸을 날리는 모습을 보여주었고요, 4쿼터에 턴오버의 연속으로 해서 8점차까지 벌어진 상황에서 침착하게 3점 찬스 만들고 순간적인 압박으로 상대 턴오버 유발해서 기어코 동점을 만들었죠. 유타가 2초남기고 데론의 점퍼로 이기는 듯했지만 근성과 해밀턴의 능력으로 따라붙었고 연장에서도 사실 좀 밀리다가 쉬드가 퇴장당하고 불리했지만 끈끈한 수비와 아이버슨의 돌파로 동점을 만들어냈죠.
졌어도 이런식의 패배라면 오히려 교훈도 되고 마음이 놓입니다. 다음번에 경기 하면 이길 수 있겠다 이런 자신감도 생기고 말이죠. 다만 유타에게 2005년 이후로 한번도 못 이긴 것은... 너무 아쉽군요. 그나마 오늘 경기가 제일 아쉬운 경기가 아닐까 합니다.
오늘경기에서 또다르게 중요한 것은 아이버슨이 부활한다는 것이죠. 올시즌 득점 슬럼프인듯 득점이 잘 안되었는데요, 드디어 득점 폭발입니다. 최근에 야투율이 좋아지면서 득점력이 슬슬 살아났는데요, 오늘은 잘 터지니까 많이 쏘더군요. 이런날은 좀 많이 쏴도 상관 없다고 봅니다. 올시즌 하이 38득점이네요. 7어시와 5리바. 전성기때 찍던 스탯 나오는군요. 다만 턴오버가... 드리블하다가 발 맞고, 호흡 안 맞아서 백코트 바이얼레이션 걸리게 되고... 그건 좀 안 좋은 점이었죠. 더불어서 돌파가 드디어... 점퍼가 되고 또 2:2 플레이에 점점 적응하면서 부차적으로 돌파도 더 날카로워졌습니다. 데론의 수비가 나쁜 편도 아닌데 말이죠. 하지만 수비에서는... 데론을 못 막으면서 데론에게 해밀턴이나 스터키가 붙어야 했고 그로인한 미스매치가 약점이었습니다. 아쉬운것은... 그래도 데론에게 아이버슨을 붙였으면 데론만 폭발하는데 해밀턴이나 스터키 붙이면서 그들의 파울만 늘어났고 또한 유타의 팀플레이가 살아나기 시작했다는게 아쉬웠죠. 또한 미스매치로 인해서 디트 수비에서도 균열이 생겼고 말이죠. 어차피 아이버슨이 데론에게 빼앗기는 점수, 오늘 아이버슨 컨디션에게 데론에게 그대로 갚아줄 수 있었는데 말이죠.
더불어서 아이버슨이 그렇게 폭발하는데 해밀턴이 같이 폭발했다는 겁니다. 오늘 클러치 샷까지 작렬해주고 점퍼가 제대로였는데요. 동네 한바퀴의 부활일까요? 중간에 스터키 파울트러블로 아이버슨과 백코트를 이루었을때도 굉장히 좋았습니다. 예전보다 훨씬 나아졌죠. 일단 오프 더 볼 무브를 최대한 살리는 모습인데요. 좋은 점이 아이버슨이 아니라 스터키나 프린스가 탑에서 조율할때는 아이버슨과 해밀턴이 서로 겹치지 않고 스크린 사이를 빠져나가면서 이리저리 왔다갔다 합니다. 물론 이후에 해밀턴은 받고 바로 점퍼, 아이버슨은 받고 상대 수비가 바로 붙기 전에 드리블로 치고 들어가다가 떨구고 점퍼 이런 형태로 다르기는 하지만 드디어 둘이 공존을 하기 시작하냐 이렇게 생각합니다. 더블 공간 창출이라고 해야 할까요? 더 효율적이더군요. 수비가 둘 중 누구에게 붙어야 할지 모르더군요.
스몰라인업의 가장 큰 장점, 아니 효율이라면 역시 아이버슨과 해밀턴의 역할 정립이 되면서 둘의 역시너지가 안나고 있다는 겁니다. 오늘은 드디어 둘이 각각 30점을 넘긴 날이기도 하고요. 최근 들어서 5경기 연속으로 두 선수가 계속 좋아요. 아직 시너지가 난다고는 못해도 그동안의 역시너지를 생각하면 지금 모습도 너무 좋죠.
스터키도 스타팅으로 출전하면서 점점 부쩍 좋아진 모습이에요. 오늘은 특히 제가 본 경기에서 가장 잘해준듯 합니다. 점퍼만 빼고 말이죠.
프린스 백업 문제와 함께 디트로이트 최대 약점이라고 봅니다. 백업 골밑. 콰미는 기량 부족, 아미르도 기량 부족, 맥시웰은 높이 부족이죠. 프린스와 허만이 빅맨으로 나와도 참 문제시되고요.
개인적으로는 클리퍼스에서 놀고 있는 스키너를 데려왔으면 하는... 저번에도 이야기했지만 말이죠. 케이먼-랜돌프-캠비 골밑이니까 나올 기회도 적지만 스키너는 나름 신장이 그리 큰편은 아니지만 보드장악력도 있고 수비력도 있는 베테랑이죠. 몸값도 베테랑 미니멈 정도고 말이죠. 어느정도를 내주어야 할지 모르지만 2라픽에 현금이면 되지 않을까 생각해봅니다. 물론 굳이 베테랑이 와서 콰미나 아미르의 성장을 막으면 안되지만 지금처럼 안 쓸때는... 차라리 스키너라도 있었으면 합니다.
오늘 경기 간만에 정말 재밌었고... 이겼으면 더 재밌었겠지만 말이죠. 아이버슨이 시즌 하이 기록해줬고, 해밀턴도 같이 30점 넘기고... 커리 감독에게 가능성도 보았고... 정말 재밌고 좋은 경기였습니다. 다음번에 유타 홈에 가서 되갚아야죠. 힘들겠지만 말이죠. 해봐야 하는 겁니다. 오늘의 정신력이라면 불가능하지 않다고 봅니다. 오늘 디트 선수들, 비록 졌지만 멋져보였습니다.
P.S-4쿼터 초반에 해밀턴이 맥다이스에게 노룩패스한 장면. 워싱턴전 아이버슨의 패스에 이어서 2경기 연속 멋진 패스입니다.
P.S 2-아이버슨의 53분 출장. 간만이군요. 뭐 지난시즌에도 이렇게 출장한 경기 있었으니까요. 어째 출장시간이 줄거라고 예상했는데 점점 늘어나는 듯 합니다.
P.S 3-아이버슨하고 맥다이스가 은근히 호흡도 잘 맞고... 저번에 멋진 패스도 있었고 말이죠. 꽤 친해 보입니다 은근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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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ㅠㅠ 비록 경기는 못봤습니다만 아우구스투스님의 이런 세세한 설명 덕분에 우리 디트가 얼마나 좋은 경기를 했는지 알 것 같습니다. 농구는 디트로이트!!
방문>님의 닉네임인 캠비가 정말 탐나더군요. 중간에 클리퍼스 경기 보는데 캠비만 있었어도 혹시... 라는 생각 들었습니다.
볼때마다 덴버시절의 캠비가 있었으면... 했었는데 캠비까지 들어오게 되면 라쉬드가 파포를 보고요. 생각만으로도 행복해지려하네요. 현실로 돌아가서...콰미보다 맥시웰을 성장시키는게 훨씬 빨라보입니다. 콰미 성적향상이 됐다고는 하지만 아직 전략전술이해는 상당히 늦네요. 스크린타고 들어가도록 좀 스크린좀 더 적극적으로 걸어줬으면 합니다.
방문>하지만 맥시웰은 사이즈가 너무 아쉽죠. 맥시웰과 같이 뛸만한 신장되는 센터형 선수 한명만 더 있었으면 합니다.
콰미는 키는 적당한데 아직 땜빵형의 강의가 좀더 필요한 것 같고 멕시엘은 사이즈가..ㅠ
정말 다양한 공격루트를 보여준 경기였습니다~!!성공확률에 대해서도 오늘 만큼은 리그에서 공격에 대해서 만큼은 긴장해야할 정도 였습니다~!!벤치멤버들의 수비이해도 만큼만 늘어나 준다면 정말 수비도 막강할듯 합니다~!! 3점슛터~"저격수"가 필요 합니다,!!디트로이트!오늘 잘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