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버지 하나님. 복된 주일 무더위와 장맛비 속에서도 귀한 예배의 자리로 이끌어 주심에 감사합니다. 오늘도 감사와 찬양으로 드리는 이 예배에 주님 홀로 영광 받으시고 참석한 모든 심령들마다 살아계신 하나님을 만나는 기쁨과 감격을 충만히 누리도록 우리와 함께 하여 주시옵소서. 매주 드리는 예배와 말씀을 통해 나는 십자가에 죽고 내 안에 주님이 살아 역사해 주시고 우리의 신앙이 한 자리에 머물러 있지 않고 성장하고 성숙되게 해 주시며 날마다 주님을 닮아가는 성결과 거룩함이 우리의 삶의 방식이 되도록 다짐하는 이 시간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세상 속에서 살아갈 때도 하나님의 뜻에 합하는 지혜로운 마음과 영을 허락하여 주시어 하나님의 일하시는 방법을 깨달아 모든 일에 주님을 기쁘시게 하며 모든 일에 선한 열매를 풍성히 맺고 감사하는 동안 성도들 되게 하여 주시기를 기도드립니다. 교회 내 각 부서 모임들과 여러 양육 과정과 그리고 마을 공동체 속에서도 귀한 성도들의 만남과 사귐 가운데 성령의 충만한 은혜가 있게 하여 주시고 주님을 아는 지식이 자라가며 주 예수를 닮아가는 삶의 변화들이 나타나게 해 주시옵소서. 흉악한 죄인 괴수라도 주의 자녀로 삼아 주시는 이 놀라운 복음 수 많은 순교자와 전도자들의 피와 눈물과 고난으로 이어져 온 이 귀한 복음을 우리끼리 만족하며 우리에게만 머물게 하지 마옵시고 마음에 품은 한 영혼과 우리 이웃들과 그리고 세계 열방의 영혼들을 향해 때를 얻든지 못 얻든지 담대하게 전하는 우리 동안 공동체가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이번 주 진행되는 유년부와 초등부 여름성경학교를 통해서도 예수님을 알지 못하는 많은 어린이들이 주님의 품으로 돌아오는 전도의 역사가 일어나게 해 주시고 암미일본 단기선교팀도 현지 교회와 선교사님들과 함께 그 땅에 복음의 씨앗을 뿌리며 많은 영혼들을 복되게 하고 돌아오는 귀한 걸음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우리 지체들 가운데 아프고 병든 자 고통받는 자 연약한 자들을 붙들어 주시길 기도드립니다. 삶의 고난 앞에 일어나는 광풍과 물결이 이들의 마음을 흔들지라도 장차 우리를 평온한 중에 소망의 항구로 인도하실 주님의 그 신실한 약속 붙잡고 주님 한분만 의지하는 귀한 믿음으로 현재의 고난과 어려움을 이겨낼 수 있도록 도와 주시옵소서. 아버지 하나님. 이 나라에 자유와 평화를 주시고 그 어느 때보다도 경제적 번영을 누리게 하여 주심을 감사드립니다. 그러나 세계 정세는 하루가 다르게 변하고 있는데, 정치인들은 국가의 미래와 민생은 아랑곳하지 않고 당리당략을 위해 소모적인 정쟁만 벌이는 이 안타까운 현실을 주님 긍휼히 여겨 주시옵소서. 나라의 평화와 안정과 번영은 오직 주님에 능하신 손아래 있음을 믿사오니 우리 믿음의 권속들이 먼저 하나님께 은혜를 구하게 하시고 정치 지도자들도 정쟁을 그치고 10년, 20년 앞을 내다보는 건강한 제도와 올바른 정책으로 나라를 이끌어가도록 주님 역사하여 주시옵소서. 우리 담임목사님 지난 23년 동안 한결같은 마음으로 주의 몸된 교회와 성도들을 섬겨왔음을 우리 주님 아십니다. 그동안 얻은 육신의 약함이 사역을 방해하지 않도록 건강함을 주시고 목사님을 주님의 오른손으로 강하게 붙들어 주시어 주님 맡겨주신 사명을 끝까지 잘 감당할 수 있도록 은혜에 은혜를 다하여 주시옵소서. 성령 충만함도 주셔서 이 시간 전하시는 말씀에 주의 권능이 임하게 하여 주시고 듣는 심령 심령마다 새롭게 되어 세상을 넉넉히 이기는 힘과 능력을 얻게 하여 주시옵소서. 오늘도 예배를 위해 섬김의 자리로 나온 모든 이들에게 하늘의 신령한 복 내려 주시기를 구하오며 우리 구주 예수 그리스도 이름으로 기도 드렸습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