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션 임파서블 시리즈 역시 영화관으로 달려가게 만드는 영화다
최근 인디애나 존스부터 심야영화로 밤을 불태우니 생활 리듬이 많이 깨지긴 했다
흐트러진 생활리듬도 그냥 즐기게 된다
톰크루즈는 도대체 언제 이런 위험한 액션을 멈추게 될 것이다
영화개봉 전 공개된 촬영 영상이나 사진 등에서 톰의 연기가 몸을 아끼지 않는 진심임을 알기에
염려와 박수를 함께 보낼 수 있는 것이다
다행히 이런 장치를 해 놓고 촬영했다니 좀 인간적이긴 한데 배우의 익스트림 디엔에를 너무 자극해서
이런 위험한 장면에 앞뒤 안가리고 뛰어들게 하는 게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들고
더 쎈 걸 원하는 우리 관객들 역시 더 위험한 액션을 할 수 밖에 없이 만드는 공범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
배우를 위험에 빠뜨리는 공범
오토바이를 타고 계곡 아래로 뛰어내리는 장면을 7번이나 다시 찍은 후에 만족했다고 하니
톰 크루즈가 영화에 대해 갖고 있는 열정엔 고개를 저을 수 밖에.
톰 크루즈가 아니라 톱 크루즈라고 해야합니다(아재 개그 한번 날리고)
이 영화의 장면 중 이 장면을 가장 먼저 촬영했다고 하는데
그 이유는
위험한 촬영이니만큼, 자신이 부상을 입거나 죽을 수 있다는 가정 하에
영화 제작에 필요한 경비를 낭비하지 않기 위해서였다고
자신이 죽는다면 다 찍어놓은 영화에 막대한 손해를 줄 수 있기에....
역시 개봉에 앞서 영화 흥행의 척도가 되는 한국을 방문한 톰크루즈를 비롯한 출연자들이 한국에서의 바쁜 일정을 소화했다
그들이 개봉에 앞서 한국을 방문하는 것을 보면
한국의 영화사랑과 흥행에 미치는 영향이 어마어마하다는 것을 보여준다
part one 라고 하니 분명 곧 part two 가 개봉된다는 말인데
나는 이제 톰크루즈가 너무 위험한 영화를 그만 찍었으면 한다
다니엘 크렉이 죽는 것으로 007에서 하차하고
해리슨 포드가 마지막 힘을 뽑아내듯 찍은 인디애나 존스 시리즈에서 보듯
(사실 인디애나가 과거에 머물기를 희망했을 때 자연스런 시리즈 퇴장으로 생각했었다)
톰 크루즈도 열쇠를 손에 넣었으니 인류를 지배하려는 수상한 집단의 의도를 읽어내어
인류를 위험으로부터 구했다는 것으로 이 위험한 일에서 손을 떼었으면 좋겠다
다른 요원들이 있으니 그들에게 맡기고...
로맨틱 가이로 이미지 변신해서 아름다운 멜로를 찍었으면 좋겠다
톰 크루즈가 말랑말랑한 멜로로 우리 곁에 온다면
좀 더 편안한 마음으로 영화를 즐길 수 있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