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악산 설경-원주 반곡역 주변
일시:2023년 1월 17일 화요일
장소:강원도 원주시 반곡역 주변 치악산 설경
이번 겨울은 눈이 많이 온 편이다. 지난번에 많이 왔었는데 1주일 정도 날씨가 풀려 다 녹더니, 다시 눈이 많이 왔다. 원주시 반곡역은 폐역이다. 그래서 관광열차를 운행하려고 들여놓았다. 우리 부부는 철도를 걸으며 반곡역 설경도 보고, 치악산 설경도 보았다. 모두 비경이다. 반곡역 근처의 달마중 공원에 누군가 조각해 놓은 눈토끼가 더욱 비경을 더해준다. 반고계역에서 구원주역 방향에 심어놓은 나무 숲길로 먼저 가서 끊어진 행구1교 앞에서 도로로 내려가 신선낚싯터와 한가회송어식당을 지나 국형사로 가는 갈림길까지 갔다. 거기서 국형사까지는 3km라는 안내팻말이 있다. 치악산으로 오르는 짓나무 숲길 길이 보인다. 위쪽 길로 500m 거리에는 정주사가 있다. 오늘은 여기까지만 걷고 다음에 정주시도, 국형사도 가 볼 것이다. 다시 내려와서 이번에는 제천 방향으로 걸었다. 역광이라 사진은 어둡지만 석양에 비친 설경이 비경이다. 이렇게 산책한 모든 코스가 원주 치악산 둘레길이다. 참 행복한 겨울 나들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