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黃金百萬兩不如一敎子(황금백만량,불여일교자) 황금 백만량 가진 것이 한자식 가르침만 못하다.
2. 忍一時之忿免百日之憂(인일시지분,면백일지우) 일시 분함을 참으면 백일의 근심을 면하느니라
3. 弘益人間理化世界(호익인간 이화세계) 홍익인간 이념으로 세상을 만들어 가자
4. 笑對靑山山亦笑(소대청산산역소) 청산을 대하고 웃으니 청산도 웃어주더라
5. 修身齊家治國平天下(수신제가치국평천하) 제몸을 먼저 가지런이 한 후에 나라를 다스리자
6. 萬事從寬其福自厚(만사종관,기복자후) 만사 너그러움을 쫓으면 그 복이 스스로 두터워 지느니라.
7. 百忍堂中有泰和(백인당중유태화) 백번 참는 집안에는 큰 화목함이 있다
8. 勤學不息萬福雲集(근학불식,만복운집) 부지런히 쉬지않고 공부하면 만복이 구름처럼 모여든다
9. 運去金成鐵(운거금성철): 운이 가니 금이 쇳덩어리가 되고 時來鐵似金(시래철사금): 때가 오니 철이 금이 되니
讀書須用意(독서수용의): 모름지기 책읽을때는 뜻을 깊이 새겨 一字値千金(일자치천금):한자가 천금 가치있듯 하라
10. 莫藏心內事(막장심내사): 마음안에 일을 감춰두고 說與故人知(설려고인지): 친구에게도 다 말하지 말라
恐或情疏日(공혹정소일): 혹시 정이 성글어진(멀어진 ) 후에 飜成大是非(번성대시비): 번득 큰 시비가 될까 두려워 함이다
11. 踏雪夜中去(답설야중거) 눈을밟고 들가운데를 가는데 不須胡亂行(불수호란행) 모름지기 어지럽게 가서는 아니되고
今日我行跡(금일아행적) 오늘 내행적은 遂作後人程(수작후인정) 뒤따라오는 사람에게 본보기가 될 것이다
12. 性燥心粗者(성조심조자) 성질이 급하고 마음이 거치른 사람은 一事無成(일사무성) 한가지 일도 이루기 어렵고
心和氣平者(심화기평자) 마음이 화기 평화로운 사람은 百福自集(백복자집) 만복이 스스로 모여든다
13. 若人壽百歲(약인수백세) 만약 사람이 백세 산다해도 邪僞 無有智(사위무유지) 간사하고 거지짓되어 바른지혜 없다면
不如生一日(불여생일일) 단 하루를 살더라도 一心學正智(일심학정지) 한결같은 마음으로 바른 지혜를 배우는것만 못하다
14. 五老峰爲筆(오노봉위필) 오노봉을 붓으로 삼아서 三湘作硯池(삼상작연지) 삼상의 물로 먹을 갈아
靑天一張紙(청천일장지) 푸른하늘 한장 종이 삼아 寫我腹中詩(사아복중시) 뱃속에 담긴 시를 쓰련다
15. 山高水深(산고수심) 산높고 물깊어 斯人不出(사인불출) 이곳에 사람이 드날지 않음은
煙情霧想(연정무상) 연정무상 함의 其志可知(기지가지) 그런 뜻을 가히 알만하다
16. 成年不重來(성년부중래) 성년은 두번 오지 않고 一日難再晨(일일난재신) 하루 새벽은 두번오지 아니하니
及時當勉勵(급시당면려) 그때그때 힘 써야할 것이요 歲月不待人(세월부대인) 세월은 사람을 기다리지 않으니
17. 衆鳥高飛盡(중조고비진) 여러새들이 높이 날고 孤雲獨去閑(고운독거한) 외로이 구름 홀로 한가이 떠있음에
相看兩不厭(상간양불염) 서로 보아도 서로 싫지 아니하니 只有敬亭山(지유경정산) 다만 경정산이 앞에 있구나
18 安分身無辱(안분신무욕) 몸이 분수에 편안하니 욕됨이 없고 知機心自閑(지기심자한) 기틀을 아니 마음이 한가롭다
雖居人世上(수거인세상) 비록 인간 세상에 사나 却是出人間(각시출인간) 인간세상 밖의 세상이 이것이라
19. 讀書起家之本(독서기가지본) 독서는 집안을 일으키는 근본이요 循理保家之本(순리보가지본) 순리 따름은 보가의 근본이요
勤儉治家之本(근검치가지본) 부지런과 검소함은 집안의 근본이요 和順齊家之本(화순제가지본)화목 순리는 제가 근본이라
20. 日落春原上(일락춘원상)먼들에 뉘엿뉘엿 해는지는데 四山嵐氣碧(사산람기벽)사방의 산에는 산기운이 푸르구나 (嵐아지랑이)
玄鳥尋棲入(현조심서입) 제비는 둥지찾아 날아들고 柴門燃火夕(시문연화석)사리문마다 저녁연기 피어 오르네 春夕節景
21. 國正天心順(국정천심순) 나라가 정직하면 천심도 순하고 官淸民自安(관청민자안) 관리가 청렴하니 백성이 스스로 편안하고
妻賢夫禍少(처현부화소) 아내 어지니 남편의 재앙이 적고 子孝父心寬(자효부심관) 자식 효도하니 부모 마음이 너그럽도다
22. 煮豆燃豆기(자두연두기) 콩삶는데 콩대로 태우니 豆在釜中泣(두재부중읍) 콩이 솥가운데서 울고 있네
本時同根生(본시동근생) 콩과 콩대는 본시 한뿌리거늘 相煎何太急(상전하태급) 상로 태움이 어찌 급한고 (조식 동생이 형왕 조비에게)
23. 順卽感天(순즉감천) 일이 순히 잘되면 하늘에 감사하고 逆卽祈天(역즉기천) 일이 거스리면 하늘에 기도하라
勿比於兇(물비어흉) 흉한데에 비교하지 말고 勿驕於弱(물교어약) 약한자에게 교만하지 말고
受而不望(수이불망) 받았으면 바래지 말고 授而忘之(수이망지) 은혜 주었으면 잊어버려라
24. 春來李花白(춘래이화백) 봄이오면 오얏꽃이 희고 夏至樹葉靑(하지수엽청) 여름에 이르니 나무 잎이 푸르더라
秋凉菊黃發(추량국황발) 가을이 서늘하니 국화가 누렇게 피고 冬寒白雪來(동한백설래)겨울이 차니 백설이 온다
25. 春水滿四澤(춘수만사택) 봄 물은 네못에 가득하고 夏雲多奇峰(하운다기봉) 여름 구름은 기특한 봉우리가 많고
秋月揚明輝(추월양명휘 가을달은 빛나게 밝고 冬嶺秀孤松(동령수고송) 겨울 산고개는 외로운 소나무가 빼어나다
26. 世事琴三尺(세사금삼척) 세상일은 거문고 석자요 生涯酒一盃(생애주일배) 생애는 술이 한잔이라
西亭江上月(서정강상월) 서녁정자 강위 달이요 東閣雪中梅(동각설중매) 동녁집 눈 가운데 매화로다
27. 人心朝夕變(인심조석변) 인심은 아침 저녁으로 변하고 山色古今同(산색고금동) 산색깔은 예나 지금이나 한가지라
日月千年鏡(일월천년경) 해와달은 천년동안 거울이요 江山萬古屛강산만고병) 강과산은 만고부터 병풍이더라
28. 月到天心處(월도천심처) 달은 하늘 중심 곳에 이르고 風來水面時(풍래수면시) 바람은 수면 때에 오도다
一般淸意美(일반청의미) 장부마음은 항상 뜻을 맑게하고 料得少人知(요득소인지)물욕에 젖어 욕심내니 소인임을 알겠다
29. 月爲大將軍(월위대장군) 밤에 달은 대장군이 되고 星作百萬師(성작백만사) 별은 백만 군사 같도다
靑松君子節(청송군자절) 푸른소나무는 군자의 절개요 綠竹烈女貞(녹죽열여정) 푸른대는 열여의 정조로다
30. 松下問童子(송하문동자) 소나무 아래서 아이에게 물으니 言師採藥去(언사채약거)스승님은 약 캐러가셨다 하네
只在此山中(지재차산중) 다만 이산 가운데 있으나 雲深不知處(운심부지처)구름 깊어 장소를 알지 못하네
31. 靑山一白玉(청산일백옥) 푸른산에 하얀집 한 채 人少病何多(인소병하다) 사람은 적은데 병은 어찌나 많은지 病愁 한용운
浩愁不可極(호수불가극) 많은 근심 끝이 없어 白日生秋花(백일생추화) 한낮에도 가을꽃 피어나누나
32. 神策究天文(신책구천문) 신기한 책략은 하늘의 이치를 다했고 妙算窮地理(묘산궁지리)오묘한 계산은 땅의 이치를 꿰뚫었도다. 戰勝功旣高(전승공기고)전쟁에 이겨 이미 공이 높으니 知足願云止(지족원운지)만족함을 알고 그만두기를 원하노라 (遺于仲文을 놀리는 을지문덕 시)
33. 秋風唯苦吟(추풍유고음)가을바람에 쓸쓸이 읊으나 世路少知音(세로소지음) 세상 알아주는이 적구나 (秋夜雨 신라 최치원 시)
窓外三更雨(창외삼경우)창밖엔 삼경인데 비내리고 燈前萬里心(등전만리심) 등불앞 만리 떨어진 고향생각이 나는구나
34. 花開昨夜雨(화개작야우)어제오던 비에 피어난 꽃이 花落今朝風(화락금조풍)오늘아침 바람에 벌써 저가네 昨夜雨
可憐一春事(가련일춘사)가련하다 한해의 좋은 이봄이 往來風雨中(왕래풍우중)비바람에 쫓기어 오고 가는구나
35. 春雨細不滴(춘우세부적) 봄비 가늘어 방울 짓지 않더니 夜中微有聲(야중미유성)밤중에 가는 빗소리 들리네 春興 정몽주
雪盡南溪漲(설진남계창) 눈녹아 남쪽 개울이 불어나니 草芽多少生(초아다소생)풀싹은 얼마나 돋았을까
36. 牀前看月光(상전간월광) 평상 앞에서 달빛을 보니 疑是地上霜(의시지상상) 땅위의 서리인듯 靜夜思
擧頭望明月(거두망명월) 고개들어 밝은 달을 바라보고 低頭思故鄕(저두사고향) 머리숙여 고향을 생각하네.
37. 山與雲俱白(산여운구백) 산과 구름이 모두 희니 雲山不辨容(운산불변용) 구른과 산의 모습을 분별하기 어렵구나 金剛山
雲歸山獨立(운귀산독립) 구름 걷히고 산 우뚝서니 一萬二千峰(일만이천봉) 일만이천봉 이더라
38. 空手來空手去(공수래공수거)빈손으로 왔다 빈손으로 가니 世上事如浮雲(세상사여부운)세상일이 다 뜬구름 같더라 成墳墓客散去(성분묘객산거)분묘쓰고 객이 흩어져가니 山寂寞月黃昏(산적막월황혼)산은 적막하고 달은 황혼이더라 ( 어사 박문수)
39.天地玄黃(천지현황) 하늘과 땅은 검고 누렇고 宇宙洪荒(우주홍황) 우주는 넓고 황망 함이라 <천자문 첫구절>
日月盈仄(일월영측) 해와 달은 찼다가 기울어지고 辰宿列張(진수열장) 별들은 벌려져 있도다
40. 知過必改(지과필개) 허물을 알면 반드시 고치고 得能莫忘(득능막망) 능함을 얻었거든 잊지말라
罔談彼短(망담피단) 남의 단점을 말하지 말고 靡恃己長(미시기장) 자기의 장점을 믿지 말라
41. 景行維賢(경행유현) 훌륭한 행동을 하면 현인이 되고 克念作聖(극념작성) 잡념을 이겨 성인이 되라
德建名立(덕건명립) 덕을 세워 이름을 드러내고 形端表正(형단표정) 얼굴이 단정하고 표정도 바르게 하라
42. 禍因惡積(화인악적) 재앙은 악으로 인하여 쌓이고 福緣善慶(복연선경) 복은 선업에 인연하여 오고
尺璧非寶(척벽비보) 한자 보배구슬이 보배가 아니요 寸陰是競(촌음시경) 촌음 이것을 아끼고 다툴 것이라
43. 孤陋寡聞(고루과문) 고루하여 들음(배움)이 적으면 愚蒙等초(우몽등초) 어리석고 무자한자 되어 꾸지람을 들을것이다
謂語助者(위어조자) 말을 도와주는 어조사가 되는것은 焉哉乎也(언재호야) 언 재 호 야 등이다 <천자문 맨 끝구절 >
44. 少年易老學難成(소년이로학난성)소년은 늙기쉽고 학문은 이루기 어려우니
一寸光陰不可輕(일촌광음불가경) 촌음을 가히 가벼히 하지 말라
未覺池塘春草夢(미각지당춘초몽) 연못 봄풀은 미쳐 깨닺지도 못했는데
階前梧葉已秋聲(계정오엽이추성) 뜰앞 오동나무 잎은 이미 가을소리를 내더라
45. 白頭山石磨刀盡(백두산석마도진)백두산돌은 칼갈아 다없애고 豆滿江水飮馬無(두만강수음마무)두만강물은 말먹여 다없앤다
男兒二十未平國(남아이십미평국)남아이십에 나라를 평정치 못하면 後世誰稱大丈夫(후세수칭대장부)후세 누가 대장부라리오 (남이장군 한시)
46. 身體髮膚受之父母(신체발부수지부모)신체의 터럭과 살은 부모님께 받은지라
不敢毁傷孝之始也(불감훼상효지시야)감히 헐고 상하지 않음이 효도의 시작이요
立身行道揚名後世(입신행도양명후세)입신 출세하여 후세 이름을 떨쳐
以顯父母孝之終也(이현부모효지종야) 부모님을 나타나게 함이 효도의 마침이니라
47. 金樽美酒千人血(금준미주천인혈)금잔의 아름다운술은 천인의 피요
玉盤佳肴萬姓膏(옥반가효만성고)옥반 아름다운 안주는 만성의 기름이라
燭淚落時民淚落(촉루락시민루락) 촛불눈물 떨어질때 백성의 눈물이 떨어짊이요
歌聲高處怨聲高(가성고처원성고) 노래소리 높은곳에 원망소리 높도다 (춘향전 글)
48. 父不憂心因子孝(부불우심인자효)부모 걱정이 적음은 자녀 효도로 인함이요 夫無煩惱是妻賢(부무번뇌시처현)남편 번뇌없음은 아내 어짊이요 言多語失皆因酒(언다어실개인주)말많아 말 실수는 다 술때문이요 義斷親疎只爲錢(의단친소지위전) 의가 친척과 끊어짐은 돈 때문이라
49. 雨歇長堤草色多(우헐장제초색다)비개인 긴 강둑에 풀빛 짙으니 送君南浦動悲歌(송군남포동비가)님보내는 남포엔 슬픈 노래 울리네 大洞江水何時盡(대동강수하시진)대동강 물은 어느때나 마를까 別淚年年添綠波(별루년년첨록파)이별 눈물 해마다 푸른 물결 위에 더해지는구나 (送人 정지상 시)
50. 洛陽城裡見秋風(낙양성리견추풍)낙양성 안에서 바람을 맞으니 欲作家書意萬重(욕작가서의만중)집에 편지 쓰고자하나생각만겹이라 復恐悤悤說不盡(부공총총설부진)바쁘고바빠 다쓰지 못하였으나 걱정스러워 行人臨發又開封(행인임발우개봉)행인이 길을 떠나는데 다시 봉한것을 뜯어보네 (秋思 장적 한시)
51. 造花都無十日花(조화도무십일화)자연의 조화 십일붉은꽃없고 花能繁者實無多(화능번자실무다)꽃번화한것 열매보잘것없어라
今日競尙文華美(금일경상문화미)오늘사람들 다퉈 문장미 숭상하니 沒盡根源奈用何(몰진근원내용하)근원몰락한 후 무슨소용 있으랴
52. 泰山不讓土壞故能成其大(태산불양토괴고능성기대) 태산은 흙을 사야하지 않은 고로 그리 크게 이룰 수 있고 河海不擇細流故能就其深(하해불택세류고능취기심) 바다는 가는 물줄기도 가리지 않는고로 그리 깊게 될 수 있다
53. 一往一來有常數(일왕일래유상수) 가고 오는 것이 다 이치가 있나니 萬殊初無分物我(만수초무분물아) 많은 이치도 첨엔 하나니 此事此心皆此理(차사차심개차리) 누가 그르고 옳다고 따지지말라 孰爲無可孰爲可(숙위무가숙위가)옳은것도 없고 옳지않은것도 없음이라
54.懊恨幽蘭强主張(오한유란강주장)얄미워라 다소곳하면서 고집 센 난초난을 그리면서 開花不與我商量(개화불여아상량)꽃을 피움에 나와는 한마디 상의도 없네 畵蘭 (화란) 李日華 (이일화)
鼻端觸着咸消受(비단촉착함소수)코끝에 그 향기 살포시 스치기에 着意尋香又不香 (착의심향우불량)맘 먹고 향 찿으니 향 뿜지 않네
55.柔語能拔博望山(유어능발박망산):부드러운 말 능히 박망산을 뽑아들 수 있어 善德應解千年恨(선덕응해천년한)선한 덕으로 천년의 한을 풀어주고 天生大力盡爲民(천생대력진위민):백성위해 진력하면 하늘도 큰힘을 주시어 槿花滿開三千里(근화만개삼천리)무궁화꽃 삼천리방방곡곡에 만발하리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