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 2021년 05월 24일(야영)~25일 / GPS 19.34km-8시간01분
구간: 누릅재~박달산(△820)~양산목고개~양산목(도로)~△350m~맹이재~성불산(529.9)~성마니재(19번국도)~달천
교통: 오간리마을회관 → 누릅재(감물택시 9,700원)
주말 일기예보에 날이 좋아 휴무를 잡았지만 하필이면 오전에 비 소식이 있다. 이놈의 하늘은 좋다가도 내가 휴무만 잡으면 비가오고 겨울엔 눈이 온다. 두시간 정도 비 맞을 각오로 산행을 강행하였는데 9시 부터 온다는 비는 6시에 내리기 시작하여 소나기로 바뀌고 산행한지 얼마 되지 않아 신발이며 바지는 다 젖었다. 지난주에도 우중 산행으로 계명을 마무리 하였는데 이번엔 신선도 우중으로 마무리를 하게된다. 이번 구간은 오름 보다는 잡목이 심하고 곳곳에 길이 없어 진행한다 애를 먹었다. 특히나 양산목 고개 이후 임도 아래 내림은 잡목으로 장난이 아니었다. 야영 장비를 챙겨 송치에서 오르지 않고 택시 이용이 편안한 느릅재에서 올라 시간상 30분 정도 1.4km 이득을 본 샘이다만 지난 칠갑 때 처럼 택시연락이 두절이면 차량회수시 상당히 고달픈 구간이다. 만약을 대비하여 여차하면 날머리에서 느릅재까지 걸을 작정이었지만 다행히 택시를 이용할 수 있었다.
진행중 바라본 성불산....
군자산....
누릅재....
주월산으로 검색되고...
도로 옆에 대충 텐트를 치고~~
고개로 넘어다니는 차량은 별로 없다.
가야할 종점인 성불산이다.
검색하고 알았다. 결론적으로 누릅재에서 빙 돌아 가는 모양새다.
술 대신.....
송치에서 올라야 하지만 차량 회수를 생갹하여 누릅재에서 올랐다.
누릅재 - 04:42
누릉지 끓어 먹고 산행을 시작한다.
성불산을 두고 빙 돌아간다.
744봉(헬기장)-05:35
누릅재에서 올라 박달산을 갔다와야 한다.
박달산 - 05:55
날도 흐리지만 생각보다 조망도 없다.
신선봉 방향....
헬기장-06:18
박달산을 갔다 다시 돌아온다. 9시 부터 비소식이 있었는데
금방이라도 내릴 것 같다
길은 없어 지고....
소나기가 내리기 시작한다...
양산목 임도.....
임도 이후 길은 없어지고 잡목으로 진행한다 고생하였다.
매전리 도로-07:34
이후에도 길은 희미하고 잡목에 성가시다....
박달산 돌아보다...
비 내리는 밭에서 농부 홀로 일을 하고있다...
성불산을 앞에 두고 철망 옆으로 빙 돌아가야 한다.
비는 소강상태.....
다시 돌아본....
중앙에 있는 산이 박달산이다.
△350m
350봉 이후 잡목에서 벌목지역으로 나왔는데 조망이 시원하다.
군자산으로 검색된다.
가야할 성불산....
맹이재 - 10:52
도로에서 잠깐 오름질 하고나면 성불산까지는 길이 좋다.
감사하게도 성불산 전 사면으로 수렛길이 있다. 따라 가야지~~
성불산 자연휴양림....
성불산 조망바위 - 11:23
사방으로 조망이 시원한데 어디가 어딘지 모르겠다.
성불산 옆으로 박달산이 보인다.
멋진 소나무 지대....
성불산 - 11:23
마지막 남은 성마니재 바라보다.
백두대간 같은데~~~
아니 먹을수 있나......
달천 합수점....
19번 도로까지 잡목이 성가시다.
성마니재(19번 국도)- 12:34
저짝 개인사유지로 가야하지만 산행기에 주인장이
못가게 한다하여 우측으로 진행한다.
달천 합수점을 앞에 두고 논 뚝 따라 진행한다.
달천,안민천 합수점 ....
생각지도 않았던 신선지맥 한 줄기도 말아먹었다.
오간리 마을회관으로 이동하여 감물면 택시를 호출한다.
누릅재까진 택시비가 9천원 조금 넘었다. 송치재에서 진행을 하여도 택시비는 25,000원을
넘지 않겠지만 한대뿐인 택시라
연결이라도 되지 않음 괴산군 오지에서 차량회수가 만만치 않다.
지맥보다 차량회수가 나에겐 향상 우선이라~~~
감물면에 있는 중국집....
시골인데 손님이 많다. 매운것을 먹지못해 짜장을 먹어보니
상당히 맛이 있었다. 나는 산행전이나 산행후에 대도록이면 지역 음식을
먹어보는 편이다.
요즘은 산행기 정리하기도 예전처럼 재미가 없어 자꾸만 쌓여간다................
첫댓글 난 마지막 합수점은 어두워서 더듬 듯 내려서서 다시 돌아 나옴
성불산 조망이야 멋지고 박달산도 하늘이 터지면 그런대로 괜찮지
우중에 수고했네
출발전에 선배님 산행기를 참고하였습니다. 아래 영월 태기산을 넘었는데 산행보다
접속 거리가 멀어 고생하였습니다.... 지맥을 절반이라도 할 수 있을련지~~~ 감사합니다!
이제 점차로 더워지고 가시덩굴도 억세졌는데 잘도다니요~~~
성님,,,6월 초에 영월신고식 하려갔다가
진드기 한놈 모시고 왔네예~~~아무래도 지는
그짝 체질이 아닌가봅니다,,ㅎ
@가을남 오대산에서 구목령쪽이면 그짝만 그렇지 다른데는 별라못봤어요~~
물론 방태산 개인산쪽에도 어마무시하긴하데요~~
약국에 가면 진디기기피제가 있는데 하나가지고 다니며
얼굴쪽에 뿌리면 냄시가 역하니 모자위와 팔이나등짝정도만 뿌리고 다니면 효과가 있을꺼라요~~ㅎ
@산냄시 넵,,,,,ㅎ
2018년 1월21일 새벽1시부터 송치재부터 산행을 하여 달천 합수점까지 13시간 걸려 저도 졸업을 했습니다.
중간에 신전지맥 한방에 말아 드시는 여명님도 만나고 그런데 체력이 고갈이 되시여 중간에 내려 가셨지만
하여간 가을남님 지맥 열심히 하시는 것 보면은 늘 부럽습니다.
저는 노후 대비한다고 일 벌려 놓은 것이 있어서 산에도 못가고 사서 고생하는데
신선지맥 졸업을 축하드립니다.
노후대비 어느정도 하시면 산에서 볼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늘 건강하시고
후일 모임 때 함 뵙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