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은 아픈 손가락 같은 곳입니다.
버릴래야 버릴수도 없는 곳.
잊혀지지도 않는 곳.
초량 돼지 갈비 동네에 가서 돼지 갈비 먹고 올려고 햇는데
급하게 오느라 여기 들려서 밀면만 먹고.
별 맛이 없는 건 무슨 탓인지.
동네에 밀면 집이 생겨서
여기 밀면집 역사를 듣습니다.
남의 이야기가 그랫네요.
산복 도로 마이크로 버스도 타 보앗고.
만디 동네에 가면
마루만 하나 놓으면 골목이 거실이되는 곳.
그 동네가 참 좋앗습니다.
일부러 찾아 다니면서 즐기던 곳이엇는데
없어졋는지
찾지 못하고 왓고요.
살면서도 영도 영선동을 못 가 보앗는데
그 곳을 꼭 한번 가서 보고 싶으네요.
주변부터
좋은 사람이라고는 하나도 못 만낫다는 ?? 아쉬움 ???
알고 보니
누리애가
누리애도 ,,,, 나쁜 사람이엇다는 거.
나이가 만땅이니 철들어 가고 잇습니다.
요즘 그걸 실감하고 살고 잇습니다.
시간만 나면 들락 날락하며 고속철 타고
여기 저기 혼자서 다닐 거예요.
요즘은 바빠서 못 하고 잇습니다. ㅎ
첫댓글 젊어서 고생을 한곳 이거나
어릴 때 부모님과 같이 있던곳은 언제 아쉬움 과 그리움으로 ~~~
국제 시장에서부터 걸어서 집까지.
알고 보면 참 좋은 시절이엇습니다.
부산도 많이 변했겠지요.
부산 가본지가 언제던지...
이번 26일에 동네 부녀회에서
부산 해운대쪽으로 버스 대절해서 간다는군요.
당일치기라 밥 한끼나 먹고 오겠지만
그래도 기대가 됩니다.
삐가 번쩍 변해 버린 곳은 안 갑니다.
역에서 멀기도 하지만요.
눈에 익은 곳만 살살 다녀 오니 그것만으로 좋습니다.
단체로 여행도 참 좋지요.
오가며 사진이라도 많이 보여주셔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