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서없이 써나갑니다. 산만해도 이해해 주시길 ^^-
전부터 라쇼가 돈을 너무 많이 받았다는 의견들이 지배적인거 같았는데,
제 생각에는 그냥 지 받을 만큼 받았다는 정돕니다.
더도 아니고 덜도 아닌 정도 일겁니다.
아마 계약이 6년에 4200만불이죠? 연평균 700만불.
지난 여름 라쇼가 뉴욕이적이냐 미네소타 잔류라를 생각할때 라쇼의 에이전트가 지금 리그센터들의 연봉 평균가격을 언급하면서 내년에는 더 상승할거라는 이야기를 했었습니다.
그 평균 연봉이 700에서 800인걸로 기억합니다.
라쇼가 리그 평균 센터는 된다고 생각한다면 그리 나쁜 계약은 아니죠.
그리고 올 여름에 미네소타가 라쇼에게 제시한 금액도 스퍼스와 계약한 금액보다 더 많은 금액이었습니다. 그와 함께해온 미네소타도 700만불 이상의 가치는 있다고 생각한 선수입니다.
물론 여기서 나오는 이야기가 캔디맨과 미네소타와의 미들레벨 3년계약일겁니다.
재는 연평균 500만인데 애는 왜 700만불식이나......
하지만 미들레벨 삼년계약은 선수와 구단사이에 암묵적인 약속이 있다는 사실을 기억해야 하는 계약입니다.
3년계약이 끝나면 캔디맨은 래리버드권리를 획득하고 미네소타는 캔디맨에게 그의 몸값에 걸맞는 금액은 물론 3년동안 그가 손해본 금액까지 합해서 장기계약을 맺어줘야 할겁니다.
결론적으로 본다면 캔디맨과의 계약도 그리 싼것은 아니죠.
개인적으로 캔디맨의 계약은 상당히 흥미로운 케이스입니다.
그동안 새로운 CBA룰이 나온뒤에 FA유망주들이 3년만 리그 평균 연봉받고 참은뒤에 래리버드권리 획득이후 거액을 연봉을 타내는 방식의 이적방식이 많이 소문으로 나오기는 했지만 정말로 실행된적은 이번이 첨일겁니다.
3년만 참는다는것이 말로는 쉽지만 상당히 어려운 것이죠. 지난 여름 시애틀의 루이스도 큐반의 3년짜리 미들레벨이후 7년짜리 맥시멈 계약을 제의 받았지만 결국 거부했고, (이건 올해 저메일 오닐도 같은 케이스군요.)
2000년 여름 클리퍼스의 쌍포 테일러와 앤더슨도 휴스턴과 스퍼스에 그냥 1년짜리 계약만 하고 말았죠. (당시 휴스턴과 스퍼스는 1년만 지나면 캡에 여유가 있는 팀이었죠.)
만약에 평균연봉받는 3년동안 부상으로 망가지기라도 한다면 장기계약은 물건너가는 것이니깐 차라리 조금 받더라도 적당한 금액에 바로 장기계약을 맺는 것이 위험부담을 줄어든다는 측면에서 선수들이 미들레벨3년계약을 안하는거겠죠.
하지만 "3년만 참으면 맥시멈 때려준다." 만약 이런 방식의 계약이 선수들 사이에 어느정도 괜찮은 계약으로 인식이 된다면 달라스나 뉴욕같은 팀들에게는 좋은 현상일겁니다.
그리고 그런점에서 캔디맨의 계약은 흥미있죠.
만약 캔디맨이 성공적인 선수생활을 하면서 3년뒤에 맥시멈 장기계약을 때리면 선수들에게 이런 방법도 어느정도 가능성이 있다는 것을 증명해주는 것이고 구단입장에서는 삼년은 일단 선수 싸게 써먹는 거겠죠.
3년뒤에 캔디맨과 미네소타가 어떤 계약을 할지도 여러모로 기억해둘만한 것일 겁니다.
<추가 잡담>
1.물론 구단이 3년지난후 그선수의 기량이 안좋아서 3년전에 구두로 (또는 이면계약으로) 약속했던 계약을 못하겠다고 해도 선수로서는 할말이 없을 겁니다. 불법적인 방식으로한 암묵적인 약속이었으니깐 리그에 대놓고 항의는 못하겠죠.
다만 그러면 선수들과 에이전트사이에 그 팀의 신뢰성에 관한 이야기는 많이 돌겁니다. 그러면 구단도 손해니깐 어느정도 약속한 수준의 계약은 해줄겁니다.
2.히도의 백넘버가 5번으로 된것 같습니다. 오리랑 머서는 파워게임에서 밀렸는지...라쇼는 8번인것 같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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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의시선:번역칼럼
라쇼의 연평균 700만불 & 캔디의 미들레벨 3년
삭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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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08.20 2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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