잇따른 배터리 화재, 결론은 비파괴 전수 검사로 귀결
연이은 전기차 화재로 인해 동사의 비파괴 검사장비가 셀메이커/완성차 OEM들에게 보다 매력적인 대안으로 부각될 것으로 예상. 근래 화재는 특히 라미앤스택 방식의 배터리셀을 사용한 전기차에 집중해 발생하고 있다는 점이 특이사항. 양극과 음극을 교차해 쌓는 라미앤스택은 에너지밀도/생산성/물리적 안정성 측면에서 장점을 가지나, 전극재 적층 과정의 공정관리가 화재의 원인으로 지목되는 상황. 그간 배터리셀은 생산성을 이유로 전수검사를 회피했으나, 화재에 대한 고객들의 우려를 불식시키기 위해서라도 전수검사가 보편화될 전망. 동사는 Digital Transformation 기술을 기반으로한 배터리 비파괴 검사장비를 2021 하반기 중 고객사들에게 공급 개시할 것으로 기대
반도체 장비, OHT뿐 아니라 세정장비에도 주목할 필요
당사가 동사의 반도체 OHT장비가 미국 비메모리 FAB에 진입할 것으로 기대. 하지만 이에 앞서 반도체 세정 부문의 매출액이 먼저 발생할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음. 삼성전자/SK하이닉스에 세정장비를 공급하던 업체가 기술유출 이슈에 휘말리면서 대체 업체에 대한 필요성이 커졌기 때문.
투자의견 매수, TP 70,000원 유지
2Q21 실적은 매출액 3,643억원(-13% YoY), 영업이익 331억원(-32% YoY)로 당사의 추정치를 하회했으나, 이는 매출 포트폴리오 다변화 과정에서 미드/로엔드 제품 확대가 불가피 했던 이유였던 것으로 판단. 다만 신규 수주분이 매출로 반영되는 하반기 이후 영업마진은 개선될 전망이며, 이러한 추세는 2022년 이후 보다 확연하게 실적으로 반영될 것으로 기대. 투자의견 매수, TP 70,000원을 유지하며 이는 현재 주가 대비 87.4%의 상승여력.
카카오페이증권 이승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