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분기 실적, 기대치 대비 하회 전망
한화솔루션의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은 1,788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19.2% 감소하며, 시장 기대치(2,036억원)를하회할 전망이다. 케미칼부문은 전 분기 대비 감익이 예상된다. 가성소다 가격 상승에도 불구하고, 나프타 가격 상승 등으로 원재료 가격의 상승이 예상되고, 신증설 물량 확대로 제품가 격의 하락이 전망되기 때문이다. 큐셀부문은 다운스트림 매각 제한 및 높은 원재료 가격 유지 등으로 적자 기조가 유지될 전망이나, 판매량 및 ASP 개선 노력으로 적자폭은 축소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첨단소재부문은 자동차 반도체 이슈 개선 및 고객사 신차 출시 효과로 인한 물량 회복으로 전 분기 대비 실적 개선이 전망된다.
RES프랑스 인수로 풍력 분야 진출
동사는 약 9,843억을 투자하여 프랑스 재생에너지 전문 개발업체인 RES프랑스 지분 100%를 인수할 계획이다. 동사는 이번 계약으로 RES프랑스의 개발/건설관리부문과 5GW의 태양광/풍력 발전소 개발 사업권을 인수하게 된다. 이에 동사의 세계 기준 재생에너지 사업권은 약 15GW로 증가하는 것은 물론 신규 사업 진출을 계획하고 있는 풍력 분야에서 사업 역량을 확보할 수 있게 된다. 특히 유럽 지역 사업권만 총 10GW로 증가하면서 규모의 경제가 가능해지고, 태양광 모듈을 유럽 시장에 안정적으로 판매할 공급처를 확보한다는 효과도 추가될 전망이다.
원스탑 수소 밸류체인 투자
동사는 모든 사업부문을 동원하여 수소의 생산부터 저장, 유통, 충전까지 전체 수소 밸류체인에 투자하고 있다. 큐셀부문이 태양광/ESS/풍력 등으로 전력을 공급하며, 케미칼부문이 수전해 기술로 그린수소를 생산하고, 첨단소재부문이 개발한 저장 탱크에 보관하는 형태이다. 한편 지분법 업체인 한화종합화학은 지난 3월 수소 혼소 개소 기술을 보유한 PSM/ATH 등을 Ansaldo Energia로부터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하였다. 수소 혼소 발전 기술은 저순도 수소를 사용 가능하기 때문에 연료 전지 발전보다 경제적이라는 장점이 있다.
키움 이동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