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기도하려고 기사들이나 관련글들을 추스리다가 그냥 출력만하고 지워버리기가 아까워서, 그리고 내일 실수로!!!(아주 소수겠지만 ^^...) 디피엠에 못 나올 지체들을 위해 관련 기사를 올립니다. 참고로 보시고 기도해주세요.
수요일은 한국사회, 한국교계, 세계 및 선교에 관한 중점 기도의 날입니다.
1. 한국사회
1) 장애인 이동권을 위하여
나눔으로 ‘함께’] 제1부(6)장애인 이동권 쟁취 연대회의…“집나서면 ‘벽’
사회] 2001.08.09 (목) 13:42
지난달 23일 오전 서울시청을 경유하는 시내버스 안.휠체어를 탄 장애인 50여명이 도우미들의 부축을 받으며 차례로 시내버스 50여대에 올라탔다.버스를 타는 데만 한 사람당 무려 3∼5분 이상 걸렸다. 장애인들의 ‘버스시위’는 자신이 원하는 때 자유롭게 갈 수 있는 권리를 찾겠다는 장애인들의 처절한 몸부림이었다.
이 시위는 노들장애인야간학교,장애인실업자연대 등 14개 장애인 관련단체가 참여해 결성한 ‘장애인 이동권 쟁취를 위한 연대회의’(공동대표 박경석 외 2인)가 주도했다.
연대회의는 국내 장애인운동사상 처음으로 이같은 ‘장애인 버스타기 운동’을 전개하고 100만인 서명운동과 천막농성에 들어가는 등 이동권 확보를 위한 투쟁에 돌입했다.
연대회의는 지난 1월 지하철 4호선 오이도역에서 70대 장애인 부부가 휠체어 리프트 추락사고로 부인은 죽고 남편은 중상을 입은 사건을 계기로 장애인들의 이동권에 대한 문제를 공론화하기 위해 만들어진 기구다.
지체장애 1급인 박경석 연대회의 대표(41)는 “장애인들은 버스는 아예 탈 수도 없고 지하철도 편의시설 미비로 이용이 불가능하거나 안전사고를 당하기 일쑤”라며 정부와 서울시가 현실성 있는 장애인 교통대책을 마련하라고 촉구했다.
서울시청 앞에서 버스시위를 벌인 장애인 100여명 중 30여명이 경찰에 연행됐지만 이들은 국무총리와 서울시장,보건복지부장관 면담을 요구하며 시청 앞에서 1주일간 노숙투쟁을 벌였다.지난달 30일부터는 서울역 광장으로 옮겨 역사 입구에 천막을 치고 현재까지 서명작업과 함께 농성을 계속하고 있다.
박대표는 “정부와 서울시가 편의증진법에 맞춰 교통시설과 공공시설 등에 편의시설 확충을 많이 했다고 발표하지만 어디에 무엇이 확충됐는지 못 느끼겠다”며 “형식적으로 설치한 곳이 너무 많아 장애인 이용자들은 여전히 불편하다”고 지적했다.
지난 8일 기자가 서울역 천막농성장을 찾았을 때 연대회의 소속 장애인과 비장애인 그리고 자원봉사자들은 계속되는 무더위와 폭우로 지쳐있었지만 자신들의 권리를 찾겠다는 의지는 넘쳐보였다. 휠체어에 몸을 의지한 장애인들은 따가운 햇볕 아래 몸을 움직이지 못한 채 계속 앉아있다가 몸에 욕창까지 생겼지만 굴하지 않고 시위를 계속했다.
왜소증과 지체장애를 가진 박현씨(27·서울 창동)는 35도를 웃도는 더위와 아스팔트가 내뿜는 열기로 땀에 흠뻑 젖었지만 ‘장애인 이동권 쟁취’를 외치는 목소리는 누구보다 컸다.비장애인이라면 15분이면 올 거리를 무려 1시간 걸려 도착한 박씨는 10명 중 1명이 장애인이 되지만 주위에서 장애인 보기가 힘든 이유에 대해 “자가용을 살 능력이 되는 극히 소수의 장애인을 제외한 대부분의 가난한 장애인들은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없어서 집에만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배고프면 밥 먹는 것처럼 자유롭게 이동하는 것은 사람이 살아가는데 기본적인 권리입니다.우리나라의 열악한 대중교통은 장애인들에게 살지 말라는 것과 같아요”
역시 지체장애인인 강현경씨(22)도 “장애인들이 대중교통으로 이동한다는 것은 마치 전쟁을 치르는 것 같아 밖에 나오는 게 정말 두렵다”며 “우리 사회는 장애인들에게 ‘창살 없는 감옥’인 셈”이라고 말했다.
실제 ‘2000년도 장애인 실태조사 결과’를 보면 우리나라 장애인들의 40.7%가 1주일에 3회 이하로 외출을 한다.특히 한 달에 1회 이하인 장애인이 11.7%,아예 외출하지 못하는 경우도 6.4%나 돼 장애인의 삶의 수준을 짐작할 수 있다.
연대회의는 시내버스에 장애인용 수직리프트를 장착해줄 것과 버스의 일정 비율을 바닥이 낮아 휠체어를 탄 채 탑승할 수 있는 저상버스로 운영해줄 것 등을 정부에 요구하고 있다.또한 지하철의 모든 역사에 위험한 휠체어 리프트 대신 엘리베이터를 설치해줄 것을 촉구 중이다.
영국 스웨덴 등 선진국에서 이미 80년대부터 저상버스가 보편화된데다 장애인을 위한 특별차량까지 운영하고 있는 것과 비교하면 우리나라 장애인 복지는 아직도 걸음마 수준인 셈이다.서울시가 지난 97년 장애인이 승차하기 쉽도록 높이를 78㎝에서 38㎝로 크게 낮춘 버스를 도입하겠다고 발표했지만 5년이 지난 지금은 한낱 ‘흘러간 말’로 잊혀져가고 있다.
장애인들은 이제 가만히 앉아 기다리기보다 자신들의 권리를 찾아나서겠다고 다짐한다.서울역을 오가는 많은 시민도 연대회의에 공감을 표하기 시작,벌써 4만여명의 비장애인이 ‘장애인의 이동권 확보’에 서명했다.
연대회의는 10일 14개 장애인 관련 단체가 모두 참여해 대국민 홍보전을 벌이고 세종로 정부 중앙청사를 방문,자신들의 요구사항을 전달할 예정이다.
2) 한국이 미국을 지원하는 문제에 관하여...
2. 한국 교계를 위하여
기독교 대학인 숭실대 연일 분규를 위하여
숭실대교수 117명 "8일부터 무기한 농성"
[사회] 2001.10.06 (토) 19:00
5일 총장퇴진을 주장하며 재단측에 집단사퇴서를 제출한 숭실대 교수협
의회(회장 김홍진·金鴻振) 소속 교수 117명이 8일부터 무기한 농성에 돌
입한다고 밝혔다.
숭실대 교수협은 5일 오후 열린 비상총회에서 이같이 결정하고 “어윤
배(魚允培) 현 총장이 퇴진할 때까지 수업은 물론 모든 학내 업무를 거부
하겠다”고 밝혔다.
숭실대는 지난해 12월 이사회의 어 총장 연임결정에 교수협측이 반발하
면서 줄곧 학내분규에 휩싸여있다.
숭실대교수 117명 사표…총장퇴진 싸고 사태 악화
[사회] 2001.10.06 (토) 10:42
총장 연임 문제를 둘러싸고 10개월째 학내 분규를 겪고 있는 숭실대 교수협의회 소속 교수 117명이 집단으로 사표를 재단측에 제출,사태가 더욱 악화되고 있다.
교수협은 지난 5일 비상총회를 갖고 김홍진 교수협 회장을 비롯,전체 교수 250여명 중 117명의 일괄사표 제출을 결의하고 교수들의 연명이 담긴 사표를 재단측에 전달했다.
교수협은 “어윤배 총장이 자진퇴진 의사를 거부하고 있는데다 어총장의 퇴진을 약속했던 재단 이사장마저 입장을 번복한 점 등은 재단측이 사태해결 의지가 없음을 보여줄 뿐”이라며 “학원 정상화를 위해 집단사표라는 최후의 수단을 선택할 수밖에 없다”고 밝혔다.
3. 세계
1) 미국의 보복 공격에 관하여
- 나사렛 대학교 총장의 글의 관점에 동의하며...
(따로 글을 올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