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토요일날 된장 가르기를 하였습니다.
곰팡이와 오랜 실갱이를 끝낸다고 생각하였지요
소금물은 끓여서 간장으로 비축하고..
된장은 소금과 멸치젓으로 되기를 나름 조정하였습니다.
마지막으로 멸치액젓으로 웃소금을 대신하였지요
그런데 오늘 아침에 항아리 속을 들여다 보니
곰팡이가 가득 장 위를 덮고 있네요
걷어 내려고 보니 얇은 막 처럼..
비닐 벗겨지듯 곰팡이가 또 잔치를 벌이고있습니다.
간이 싱거워서 그런가요?
된장을 다 덜어 내어 다시 간 맞추기를 하여야 하는지?
아니면 장 위에만 다시 젓갈을 발라 두어야 하는지?
고수님들의 가르침을 받고 싶습니다.
첫댓글 처음 장 담그실때 소금과 물의 비율을 모르니 순애님의 장이 얼마나 싱그운가 또 젖갈을 넣으셨다 하셨는데 어느정도 더 넣었는지 가늠이 안됩니다. 위의 간장, 된장에 대한 글들이 많으니 차근차근 읽어 보시고 순애님의 상황에맞게 결정 하셔야 할것 같읍니다.
네..처음부터 비율이 맞지않은 장을 담은듯 여겨 집니다.
여러 글들을 참고로 읽어보긴 하였지만 제게 어느것이 해당이 되는지 도무지 감이 안옵디다.
저 또한 적절한 소금의 양을 가늠하기가 힘든 상황입니다.
다시 숙고하며 읽기에 들어가 보겠습니다.
랩으로 위를 밀착시켜서 쒸우고 가장자리 공기 접착면에는 소금으로 둘러주면 어떨까요?? ( 항아리라면 전체적으로 숨을 쉬니까),,저도 지난해 봄에 담은 된장이 순애님댁 된장같은 현상으로 마음고생을 좀 했었지요,,가을에는 껄끄럼해서 고추씨가루로 고치고 추운겨울을 나고 .,얼마전에 맛을 봤더니 제대로 맛나는 된장이 되었답니다,, 다른 고수분들의 의견을 저도 기다리겠습니다,~~
그냥 된장위에 소금을 듬뿍 얹어 주세요. 싱거우면 소금이 스며들구요, 간이 맞으면 소금이 그대로 있을거예요. 곰팡이도 막아주고요.
주정을 위쪽에 분무해 둬 보시지요,,주정이 없으시면 약국에 가시면 소독용 에탄올이 주정이거던요,,그걸로 위쪽에 분무해 줘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