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도서 3장 1 - 15절
1. 범사에 기한이 있고 천하 만사가 다 때가 있나니
2. 날 때가 있고 죽을 때가 있으며 심을 때가 있고 심은 것을 뽑을 때가 있으며
3. 죽일 때가 있고 치료할 때가 있으며 헐 때가 있고 세울 때가 있으며
4. 울 때가 있고 웃을 때가 있으며 슬퍼할 때가 있고 춤출 때가 있으며
5. 돌을 던져 버릴 때가 있고 돌을 거둘 때가 있으며 안을 때가 있고 안는 일을 멀리 할 때가 있으며
6. 찾을 때가 있고 잃을 때가 있으며 지킬 때가 있고 버릴 때가 있으며
7. 찢을 때가 있고 꿰맬 때가 있으며 잠잠할 때가 있고 말할 때가 있으며
8. 사랑할 때가 있고 미워할 때가 있으며 전쟁할 때가 있고 평화할 때가 있느니라
9. 일하는 자가 그의 수고로 말미암아 무슨 이익이 있으랴
10. 하나님이 인생들에게 노고를 주사 애쓰게 하신 것을 내가 보았노라
11. 하나님이 모든 것을 지으시되 때를 따라 아름답게 하셨고 또 사람들에게는 영원을 사모하는 마음을 주셨느니라 그러나 하나님이 하시는 일의 시종을 사람으로 측량할 수 없게 하셨도다
12. 사람들이 사는 동안에 기뻐하며 선을 행하는 것보다 더 나은 것이 없는 줄을 내가 알았고
13. 사람마다 먹고 마시는 것과 수고함으로 낙을 누리는 그것이 하나님의 선물인 줄도 또한 알았도다
14. 하나님께서 행하시는 모든 것은 영원히 있을 것이라 그 위에 더 할 수도 없고 그것에서 덜 할 수도 없나니 하나님이 이같이 행하심은 사람들이 그의 앞에서 경외하게 하려 하심인 줄을 내가 알았도다
15. 이제 있는 것이 옛적에 있었고 장래에 있을 것도 옛적에 있었나니 하나님은 이미 지난 것을 다시 찾으시느니라
독일의 철학자 임마누엘 칸트라는 사람이 있습니다. 세계적으로 유명한 철학자였는데 그런 칸트에게 아름다운 여성이 청혼을 했습니다. “나하고 결혼해 주십시오.” 칸트가 “그래요? 그러면 결혼에 대해서 연구를 좀 할 시간을 주십시오.” 그날부터 칸트는 결혼이 무엇인지 알기 위해서 연구를 하기 시작을 했습니다. 도서관에 가서 수많은 결혼에 대한 책을 읽고 연구를 하고 연구를 하고 난 다음 이제는 결혼하는 것이 좋다고 생각을 하고 그 처녀의 집에 가서 아버지를 만났습니다. “내가 여태까지 결혼에 대한 것을 연구하고 깨달은 결과는 결혼하는 것이 좋다고 생각해서 오늘 결혼 허락을 하러 왔다.”고 하니까 그 아버지가 눈을 크게 뜨면서 깜짝 놀라면서 “당신이 바로 우리 딸이 말하던 임마누엘 칸트요?” “그렇습니다.” “우리 딸은 당신이 대답을 안 해줬기 때문에 기다리다가 2년 전에 이미 결혼해서 자식이 둘이나 됩니다.”
모든 것이 때가 있는데 그 때를 놓치게 되면 평생 후회하는 인생을 살아갈 수밖에 없습니다. 우리가 모든 만물의 때를 다 알 수 있으면 좋겠지만 사실은 그럴 정도로 우리는 뛰어나지를 않습니다. 우주를 여행할 정도로 발전을 한 지금 이 시대에도 그 때를 정확하게 몰라서 난처한 경우를 당하는 경우들이 많기 때문에 만물의 때를 정확하게 모두 안다는 것은 사실 불가능한 일이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11절 말씀에 보면 이렇게 말씀해 주시고 있습니다. “하나님이 모든 것을 지으시되 때를 따라 아름답게 하셨고 또 사람들에게는 영원을 사모하는 마음을 주셨느니라 그러나 하나님이 하시는 일의 시종을 사람으로 측량할 수 없게 하셨도다” 하나님은 우리가 만물의 때를 측량할 수 없도록 우주 만물을 창조하시고 또 운행하시고 있기 때문에 우리가 감히 모든 것의 때를 알려고 하는 것은 심히 교만한 생각일 수밖에 없는 것입니다.
그런데 하나님은 모든 것을 지으시되 때를 따라 아름답게 하셨다고 말씀해 주시고 있습니다. 과일 중에 제일 맛있는 과일은 제철 과일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 과일이 나와야 할 때가 있습니다. 기술이 발전을 해서 요즘은 비닐하우스를 통해 사계절 내내 과일이 나오는 경우들도 있는데 그 과일들을 먹어보면 제철 과일만큼 신선하거나 영양분이 풍성하지를 않습니다. 하나님은 만물을 만드실 때, 때를 계획하셨고 그 때가 되었을 때 가장 아름답게 하셨기 때문에 그 때를 따라 살아야 하는 것이지 우리가 인위적으로 그 때를 조절하는 것은 올바른 자세라고 말할 수가 없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하나님의 때를 기다리지 못하고 자신이 계획하고 또 생각하는 때를 맞추려고 하다가 결국 그 일을 망치게 되고 인생을 망치게 되는 경우들을 볼 수 있습니다. 하나님은 사람이 측량할 수 없는 신비로운 비밀을 통해 때라는 것을 만드셨기 때문에 그래서 우리는 하나님의 부르심을 따라 살아가는 것이 매우 유익한 모습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우리는 경험이라는 것을 통해 그 때를 예측할 수 있습니다. 과일이 언제쯤 나오는지, 곡식을 언제쯤 추수할 수 있을지 우리는 측량할 수가 있습니다. 왜냐하면 이런 것들은 매번 반복이 되는 것이기 때문에 우리는 그 때를 알 수 있습니다. 그렇다 보니까 교만한 생각을 하는 사람들이 우리가 경험하지 못한 것들도 때를 알 수 있다고 착각을 하면서 살아가는 경우들이 있습니다. 그런데 보십시오. 우리가 태어날 때를 정확하게 알 수 있습니까? 우리가 죽을 때를 정확하게 알 수 있습니까? 요즘 같은 과학의 시대에도 그런 것 하나를 예측할 수 없어서 낭패를 보는 경우들이 얼마나 많은지 모릅니다.
인간의 조급한 마음을 가지고 하나님의 때를 마음대로 예측을 해서는 안 됩니다. 하나님은 합력하여 선을 이루시는 하나님이시기 때문에 항상 우리에게 좋은 것을 주기 원하십니다. 그래서 때를 기다리시다가 가장 아름다울 때 우리에게 그것을 주기 원하시는데 우리는 우리가 생각하고 계획한 때에 맞춰서 살기 때문에 쉽게 실망하고 좌절하고 포기하는 삶을 살아가게 되는 것입니다.
14절에 보면 이렇게 말씀해 주시고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행하시는 모든 것은 영원히 있을 것이라 그 위에 더 할 수도 없고 그것에서 덜 할 수도 없나니 하나님이 이같이 행하심은 사람들이 그의 앞에서 경외하게 하려 하심인 줄을 내가 알았도다” 하나님께서 계획하시고 준비하신 것은 영원한 것이기 때문에 우리가 어떻게 한다고 해서 그 때가 바뀐다거나 변경되지를 않습니다. 왜 이렇게까지 하셨냐면 이렇게 해야 우리가 하나님을 경외하는 사람이 될 수 있고 하나님을 경외하는 사람이 되어야 지혜로운 사람이 될 수 있기 때문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하나님을 경외하는 사람들이라면 오늘도 우리의 때가 아닌 하나님의 때를 기다리면서 잠잠히 살아갈 수밖에 없습니다. 하나님께서 가장 아름다운 시간에 우리에게 때를 따라 은혜를 주실 것이기 때문에 오늘 하루도 조급한 마음을 버리고 겸손하게 하나님의 때를 기다리면서 살아갈 수 있는 모든 성도님들이 되시고 하나님의 때에 받는 은혜가 가장 아름다운 은혜라는 사실을 절대 잊지 마시고 그 은혜를 소망하면서 오늘 하루도 주 안에서 기뻐하면서 살아가는 모든 성도님들이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