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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사주의보, 깨끗한 집 안 공기를 지키자 알아나 두자_ 실내공기 청정기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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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사상 최악의 황사가 올 것이라는 연이은 예보를 증명이라도 하듯 봄이 왔음을 느끼기 전부터 황사가 극성을 부리고 있다. 덕분에 미세먼지를 걸러 쾌적한 환경을 유지해주는 공기청정기의 필요성에 대한 인식과 관심도 부쩍 높아졌다. 올봄 하늘을 온통 뿌연 먼지와 황사가 뒤덮어버리기 전에 성능 좋은 공기청정기 한 대 장만해 건강을 지키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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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 안 공기를 정화하는 나무 한 그루, 공기청정기
1 10번 거른 공기로 가족의 건강을 지킨다 2 소음이 나뭇잎 흔들리는 소리보다 작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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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공기 청정 방식을 꼼꼼히 살피고 선택한다
다양한 기능에 멋진 디자인까지 겸비한 수많은 공기청정기중에서 온가족의 건강을 책임질 공기청정기 하나를 고르기란 까다롭고 어려운 일이다. 하지만 이것저것 복잡할 것 같은 공기청정기도 알고보면 그리복잡하지만은 않다. 우선 공기청정기를 구입할 때는 어떤 방식으로 공기를 깨끗하게 걸러주는지, 공기 청정이라는 기본 기능에 충실한 제품인지를 확인하자. 다양한 기능이 있지만, 가장 중요한 공기 청정 기능은 정작 떨어지는 제품들이 간혹 있기 때문이다.
제품별로 공기 청정 방식이 다르므로 어떤 방식을 채택했는지도 꼼꼼히 살펴보자. 제품별로 장단점이 있으므로 가족의 생활 방식과 사용 형태에 따라 적당한 방식의 제품을 골라 사용하는 것이 좋다. 일반 필터식 공기청정기는 미세먼지, 꽃가루 등 입자 형태의 오염 물질 제거 성능이 탁월하지만 필터 교체로 인한 유지 비용이 지속적으로 들어간다는 단점이 있다. 또한 적정 주기에 맞춰 청소나 필터 교체를 하지 않을 경우 세균이 번식하거나 오염 물질을 방출해 오히려 실내 환경을 오염시킬 수도 있다. 전기 집진을 이용한 공기청정기는 세척, 관리만 하면 반영구적으로 사용할 수 있어 경제적이지만 2~4주마다 한 번씩 세척, 관리해야 하므로 번거로운 면이 있다. 음이온 공기청정기는 미량의 오존 발생으로 인체에 해로울 수 있기 때문에 구입 시 오존 발생량도 체크해야 한다. 참고로 선진국 오존 발생량 기준은 0.05ppm 이하. 물을 필터로 사용하는 워터 필터식 공기청정기는 공기 청정은 물론 천연 가습으로 적정한 실내 습도도 유지해준다. 그러나 물에 세균이 쉽게 번식할 수 있으므로 전용 첨가제나 가습기 물 소독액을 이용해 세균 번식을 방지해야 한다. 필터식과 전기 집진식 공기청정기의 특성을 결합한 복합식 공기청정기는 미세먼지 제거뿐만 아니라 냄새 제거나 유해가스 분해 등도 가능한 것이 특징. 그러나 다중 필터로 되어 있어 반영구적으로 사용 가능한 필터와 교체가 필요한 필터가 무엇인지 꼼꼼히 살펴봐야 하며 제품 내부가 복잡해 잔고장이 있을 수 있다.
또 전기료와 필터 교체 비용, 실제 사용 가능한 평형수를 체크해야 새는 유지비를 막을 수 있다. 특히 아이가 어리거나 밤 시간대에 많이 사용한다면 소음도도 체크한다. 소음이 지나치면 숙면을 방해하고 집중력을 떨어뜨릴 뿐만 아니라 아이에게 스트레스를 주어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다. 공기청정기를 렌털하는 경우도 많은데 제품을 렌털하기보다는 구입하는 것이 오히려 저렴하다는 사실도 기억해두자.
공기청정기는 선택만큼 관리도 중요하다
공기청정기는 관리를 제대로 하지 않으면 오히려 더욱 오염된 공기를 뿜어낼 수도 있으므로 최소한 한 달에 한 번씩은 내부에 쌓인 먼지를 제거하자. 제품별로 청소와 필터 교체 시기를 규정하고 있고 또 램프로 청소 시기를 알려주기도 하므로 이때 청소나 필터 교체를 하는 것으로 청정 효율을 유지할 수 있다.
공기의 오염 정도를 파악하는 센서 부분도 그냥 지나쳐서는 안 된다. 대부분의 공기청정기에는 공기 오염 정도를 파악하는 오염 감지 센서가 있는데 이 부분에 먼지가 들어가면 공기청정기가 오작동을 일으킬 염려가 있으며 전기 사용량이 증가할 수도 있다.
황사를 이겨내는 생활 습관은 따로 있다
황사를 이겨내기 위해서는 외출은 최대한 자제하고, 면역력이 떨어지는 아이들은 가능한 한 집에서 놀게 한다. 부득이하게 외출해야 할 때는 긴소매 옷을 입고 마스크를 착용하며 피부 노출 부위에는 로션 및 자외선 차단제 등을 듬뿍 발라 황사가 피부에 달라붙는 것을 막는다. 외출 후에는 반드시 손을 깨끗이 씻고 양치질을 한다. 철저한 개인 위생 관리를 위해서는 세균 및 바이러스를 퇴치해주는 항균 성분이 포함된 클렌저나 티슈 등을 사용하는 것이 효과적. 평소보다 물을 많이 마시고 실내의 습도를 40~60%로 유지하는 것도 중요하다.
원래 집 안 공기를 깨끗이 지키는 가장 좋은 방법은 창문을 활짝 열고 환기를 하는 것이지만 황사가 심할 때는 오히려 바깥 공기의 오염이 실내 공기보다 더 심하므로 창문은 항상 닫아두고 황사가 없거나 약한날 짧은 시간동안 열어 환기한다. 특히 바람이 많이 불고 맑은 날에는 황사가 심하므로 창문을 열지 않도록 하고 걸레질이나 물청소로 흙먼지나 오염 물질을 제거한다. 봄철 황사때문에 조금은 답답하고 번거롭겠지만 우리 가족에게 잘 맞는 공기청정기는 어떤 것인지 꼼꼼히 살펴서 고르고 빈틈없이 관리하는 일, 그리고 철저한 주변 환경?위생 관리만이 올봄, 강력한 황사로부터 가족의 건강을 거뜬히 지켜낼 수 있을 것이다.
(오른쪽) 아이의 안전과 건강을 최우선으로 고려한 공기청정기
<웅진케어스> 유아용 공기청정기 AP-0805EH 제품 모서리에 부딪혀 다치지 않도록 외부를 둥글게 디자인해 안전성을 강화했다. 호기심 많은 아이들을 위해 전면 도어를 열었을 경우 자동으로 멈추도록 설계해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오작동 방지를 위한 잠금 기능도 더했다. 휘발성 유기화합물과 황사, 미세먼지, 유해가스, 악취, 세균 및 집먼지 진드기 등을 효과적으로 제거하는 BHC(Baby Health Care) 콤보 필터로 집진력도 뛰어나다. 유아 모드를 이용해 바람 세기를 약하게 조절할 수 있는 것도 장점이다. 50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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