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정모 공지
참고 : 현재 일욜 오후 비 소식이 있는데 혹시 비오면 점심을 식당에서 진행하기로 하고
오전부터 비오면 먹벙이라도 진행하기로 운영진 결정됨
따라서 많은 참석 바랍니다.
다가오는 13일 둘째 일요일 대/세/충방 7월 정모를 실시합니다.
여름철이라 라이딩 조금 그리고 물놀이겸 삼겹살 파티를 진행하려 합니다.
꼭 제 시간에 못 오시는 분들도 아래 장소로 뒤늦게라도 모여 즐거운 날이 되시길 바랍니다.
가족 대동하시면 더욱 좋으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날짜 : 2014.07.13
장소 : 영동 황간 물한리계곡
준비물 : 돋자리, 라이딩에 필요한 개인 안전장비 기타 물놀이 준비
연락처 : 동해님 - 010-6478-4332 , 겉보리님 - 010-6422-8332 , 휘파람 - 010-3546-5068
집결지 : 영동군 상촌면 물한리 605-8 물한보건 진료소 09시 집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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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동 황간 물한계곡 - 민주지산 아래 오지라서 물이 시원하고 계곡이 깊어 시원함
임도 약간 타고 시작점에 시원한 그늘아래 자리펴고 삼겹살 준비
식사는 주변 식당 삼계탕 정도.. 아니면 먹거리 자체 준비방안 등...검토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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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놀이 오이소오
모인 사람이 많지는 않아도
그 사람들의 먹거리를 준비해서 모임을 주선하는 일은 늘 부산하고도 어려움도 많다.
며칠 전부터 필요한 물품 메모를 시작해서 구상을 하게 된다.
또한 장비도 꼼꼼히 챙겨 놓아야만 당인 빠뜨리는 불상사가 발생되지 않는다.
그렇게 꼼꼼하게 챙겨도 당일 아침에 여럿이 부산하게 차에 옮기실고 막상 여행지에 도착해 보면 빠뜨린게 흔히 있어
낭패를 격는 경우가 많다.
울 맹이는 가게 보는 일도 빡빡하여 내가 모든것을 준비하고 구상한다.
물론 울 맹이의 조언을 늘 참고하지만 말이다.
비용 절감에서부터 많은 종류는 아니지만 영양과 계절에 맞는 과일 그리고 간단하게라도 식사를 챙기려면 아무것도 먹을 것이 없어 보여도 나는 바쁘다.
9시까지 목적지에 도착하기로 내가 정해 놓고고 그 약속을 지키지 못한다.
어이 지랄하고는...ㅋㅋㅋ
결국 반시간이나 오버해서야 목적지에 도착을 했는데... 아마도 일찍 오신분들은 1시간은 기다렸을 터이다.
운영진 세 쌍 6명외 7명 합이 13명이다.
참석율이 저조하다고 할 수 있지만 지난해 같은 경우는 7월 정모가 아예 없었었다.
왜냐면 7월 말에는 여름 휴가철과 맞물려 대부분 가족과 함께 아니면 친구들이랑 피서를 가기 때문에 일정 맞추기 매우 어려워 아예 7월 정모를 진행하지 않았다.
그런에 이번에는 7월 정모를 물놀이 겸 진행해 보고 싶었다.
그냥 지나치기에는 섭섭하고... 이왕 할려면 좀 더 발전된 정모를 해 보고도 싶었고 또 다른 내용이 그 속엔 숨겨져 있었다.
비 소식이 없었는데 비가 비실비실 내린다.
또 날씨마저 선득하니 좀 춥게 느껴진다고나 할까.. 뭐 그런 날씨다.
그런데도 등산객을 실은 관광버스가 줄을 이어 들어가고 이미 도착해 있는 피서객들은 각 정각마다 전세낸 팬션처럼 텐트를 치고 들어 앉아 있던지
아니면 10여명씩 팀을 이루어 그 정자나 루 안에서 음식을 퍼들어지게 늘어놓고 먹고 마셔라를 하고 있었는데...
에이 우리도 한자리 얻어 걸치려나 눈 닦고 살펴 보아도 우리자니는 없다.
결국 선발대가 종점 주차장에 자리를 잡아놓고 있었다.
그 곳에서도 등나무 아래가 제일 좋은 자리인데.... 다행히 그 등나무 아래를 점령했다.
뒤늦게 내가 도착하면서 차에서 음식들과 장비를 내려 두고 라이딩 준비를 한다.
점심시간 전에 못 돌아 온다고 울 대장 채찍을 한다.
에고 부산히 또 출발이다.
오늘은 이래 저래 정신이 없다.
특히 울 맹이는 더 정신이 없을 것이다.
토요일은 더욱 늦게 밤 12시에 매장 문들 닫고 집에 와서 내일 가져갈 상치랑 뭣이랑 그래도 봉지 싸고 담고 하다보니
새벽 2시가 넘는다.
그렇게 매장일도 힘이 드는 날인데 늦게 잠을 자고 아침에 일어나서 또 정신없이 차에 실고 달려 왔는데...
목적지에서도 또 정신없이 준비된 것들 내려 정리하랴 자전거 타러 가랴 맘이 여간 바쁜 것이 아니다.
결국 울 맹이는 출발하자 그만 넘어지는 사고로 얼굴에 상처만 입고 돌아서야만 했다.
에고 ... 맘이 쨍 아프다.
그 모습이 내내 맘 속에 떠나지 않지만 그래도 표현치 못하고 겉보리님과 함께 선발대 본대에 달려가 합류를 한다.
도로를 달려 임도 초입에 모였다.
이곳 민주지산은 산 계곡이 깊어 물이 맑고 많으며 차가운 것이 특징이다.
특히 사람들이 많이 살지 않는 오지중 오지라서 모두 생태 보전이 매우 잘 되어 있는 곳이다.
오늘 참석하신 반가운 님들...
처음 보는 사람들도 있을텐데 아주 오랜 친구같이 껴 안고 티 없이 잘 어울린다.
이것이 취미 동아리의 특징이다.
자전거라는 매개체 하나로 모든 벽은 이미 허물어지고 없다.
그런데 임도로 진입을 하는데 분위기가 심상치 않다.
초입부터 풀들이 아예 한발도 허락치 않을 기세로 기성을 부려대고 또 아침에 내린 비로 풀과 돌들이 합세를 하여
자전거 바퀴를 거부하는데 여간 미끄럽지 않다.
평길도 깨꼬당 넘어지기 아주 쉽상이다.
그나마 업힐은 계속되어지고 ... 겨우 좀 하늘이 보이는 자리에 모두 다시 멈추어 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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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7월 정모때 운영자 세종꽃향님과 녹색청춘님이 선출되었는데... 오래 운영자 임무를 수행하지 못하게 되어 매우 아쉽다.
결과는 그렇게 되었으나 차후 운영자나 대/세/충 운영에 지침이 될 듯하여 간단히 기록으로 남긴다.
차후는 서로 좋은 말을 하는 습관과 배려하는 마음과 상호 존중하는 마음 등을 가지며....
작은 일에도 늘 감사하고 고마워하며... 서로 사적인 언행을 삼가고 문제시 삼지 말고 오직 자전거에 관한 정모, 번개, 여행 등에 관해서만
관심같는 그런 카페이기를 바랍니다.
다음 정모때 논의가 됐으면 함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