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니엘서 8장 1-14
"나, 어제 돼지가 줄을 서서 지나가는 꿈을 꿨잖아."
"아무래도 로또를 사야할 것 같아."
누군가 이런 말을 하면서,
전화 통화를 하네요.
정말로 그의 표정은
당장에라도 복권을 살 것 같았습니다.
우리 나라의 꿈 해몽에서
돼지는 재물의 복을 상징하니까요.
성경에서는
여러 가지 상징들이 등장하는데요.
당시의 문화권에 대한 이해가 필요한 부분이지요.
그 중에, "뿔 달린 숫양"과 "뿔 달린 숫염소"는
제국의 정복자들을 상징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오늘 본문에서 등장하는
숫양과 숫염소는
앞으로 등장할 제국과 정복자와 관련이 있네요.
첫 번째 등장하는
"두 뿔을 가진 숫양"은
바벨론을 무너뜨릴 "메대와 바사의 페르시야 제국"을 의미하고요.
두번째 등장하는
"두 눈 사이의 현저한 뿔을 가진 숫 염소"는
알렉산더 대왕을 위시한 헬라 제국을 의미합니다.
그리고 헬라 제국의 네 뿔 가운데 작은 뿔은
역사적으로 셀류쿠스 왕조의
안티오쿠스 에피파네스를 의미하지요.
그는 이스라엘을 정복한 후
모든 제사를 폐하고,
성전에 제우스 신상을 세웠으면,
이스라엘 백성들을 극심히 박해한 자로 유명하네요.
그럴지라도
그의 권세는 일시적이며,
결국 하나님의 개입이 시작되는 것을 봅니다.
이 세상의 권력이 대단해보이고,
하나님을 조롱하고,
진리를 내팽겨칠지라도
그들의 끝은 이미 정해져 있습니다.
악하고 어리석은 자들의 결말은 항상 동일하니까요.
오늘 이 땅에서
믿음의 삶이 사는 것은 쉽지 않지만
끝까지 말씀으로 인내할 때,
하나님의 때에
우리를 높여주시는 은혜를 경험하게 될 것입니다.
그럼 오늘 하루도
주님의 말씀 안에서
담대하시고 평안하시길
예수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