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협치 리더십’…달성군, 국내 ‘문화·관광’ 중심 탈바꿈 공로
김문오 대구 달성군수가 민·관 산·학 협력을 통해 달성군을 대한민국 문화·관광의 중심지로 탈바꿈시킨 공로를 인정받아 지역 혁신을 연구하는 전문기관이 선정한 최우수 지방자치단체장의 영예를 안았다.
3일 달성군에 따르면 김 군수가 전날 서울 여성플라자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2021 제3회 거버넌스 지방정치대상 시상식’에서 지역 활력 증대 부문 최우수상을 받았다. 거버넌스 지방정치대상은 ㈔거버넌스센터가 주최하고 대통령 소속 자치분권위원회 등이 후원해 참여와 파트너십 등 거버넌스 패러다임에 기반해 우수한 정치 역량을 발휘한 지자체장에 수여한다.
김 군수는 거버넌스 구현도와 성취도, 혁신 파급력, 창의·참신성, 자기계발 등을 기준으로 한 평가에서 ‘사문진 주막촌', '송해 공원' 등 다양한 문화·관광 콘텐츠를 개발하고 화원시장 옥상실험실, 문화도시 예비사업 등을 추진해 많은 국내 관광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게 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그는 재임 기간 11년 동안 '주민참여 예산제 확대', '마을가꾸기 사업'을 추진 등으로 주민과 꾸준한 소통과 참여를 적극적으로 주도한 지방자치분권 실현 노력은 대표적인 거버넌스 성공 사례로 꼽힌다.
김 군수는 비슬산 참꽃케이블카 조성으로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활기를 불어넣고 있다. 비슬산 케이블카 설치 사업은 사업비 310억원을 들여 ‘대구시 1호 관광지’인 비슬산 공영주차장에서 대견봉까지 1.9km 구간에 케이블카를 설치하는 것으로, 군은 2022년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군은 최근 참꽃 케이블카 설치사업에 따른 환경영향평가 본안서를 대구환경청에 제출하면서 사업 추진이 본격화하고 있다. 참꽃 케이블카가 완공되면 장애인, 어르신 등 교통 약자들도 사계절 비슬산 천혜의 비경을 편리하게 감상할 수 있어 달성에 또 하나의 관광명소가 될 전망이다. 김 군수는 사업 진행 초기 지역 주민, 종교계, 노인, 장애인 단체 등 민관협력 거버넌스를 꾸려 케이블카 설치로 발생할 수 있는 갈등을 최소화하는 등 시민이 직접 지역 개발 청사진을 구상할 수 있게 했다.
김 군수는 수상 소감을 통해 "이번 수상으로 달성군의 우수한 정책이 다른 지방자치단체에 확산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 지역의 거버넌스와 차별화한 문화·관광콘텐츠를 함께 발굴해 코로나 19로 침체한 지역경제를 활성화해 관광객 1000만명 시대를 앞당기겠다"고 밝혔다.
대구=김덕용 기자 kimdy@segye.com
날짜 : 2021-06-04
내 의견 : 수업 시간에 배운 내용 중 지방자치제도의 운영 패러다임의 전환ㆍ방향에서 '통치(government)에서 협치(governance)로' Local governance의 구현에 관하여 다루었는데 기사를 통해 실제 사례를 볼 수 있었다. 앞으로도 지방자치분권 실현을 위해 주민과의 꾸준한 소통과 참여를 적극적으로 주도한다면 거버넌스를 성공적으로 이룰 수 있을 것 같다고 생각한다.
첫댓글 중앙정부와 지방자치의 관계에서 현재 중앙정부에 의존적인 성향을 개선하기 위해 지방자치분권을 위한 이번 노력은 인상깊은 사례처럼 보인다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