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사업부 안정적 실적기조 지속
- 삼성물산 건설 부문의 경우는 연간 10.7조원의 수주 목표 중 상반기까지 7.5조원의 수주를 달성하며 성장의 근거를 마련함. 연간 분양은 지난해 3천세대에서 올해 1.2만세대 공급이 계획되어 있어 장기적으로 고마진 사업부인 주택 매출 확대가 이익 레벨의 성장으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 -다만, 연간 건설 매출의 경우 대형 고마진 현장인 국내 하이테크 현장의 준공 및 신규수주 현장의 착공 초기 단계에 따른 매출 공백으로 YoY 감소가 불가피하나, 공사 성수기인 4분기부터는 추세적 턴어라운드는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음
- 주택 수주잔고 6조원 대부분이 정비사업이며, 향후 재건축 규제 완화에 따른 래미안 브랜드 파워를 고려할 때 서울 도심 주요지역 추가 수주 확보가 기다려지는 부분. 최근 재건축 규제로 인해 리모델링 수요 역시 증가하고 있으며, 삼성물산 역시 리모델링 시공사로 연이어 선정되고 있음. 대표 두 사업지는 금호 벽산, 고덕 아남으로 수주 계약은 사업시행인가 시점인 내년 중 인식 가능할 예정 -삼성바이오로직스 3공장 2분기부터 가동되며 매출, 이익 모두 큰 폭으로 성장
- 상사부문의 경우 글로벌 수요 회복 및 원자재 가격 상승, 코로나19를 지나며 일부 품목 효율화 등을 통한 사업부 전반적인 마진율 개선이 나타남. 패션부문 역시 수입 브랜드 유통및 온라인 (SSF몰) 매출 증가로 인해 큰 폭의 마진율 신장이 나타났음. 식음의 경우 2분기 외식사업이 비교적 회복하며 식자재 납품 증가로 매출, 이익 모두 개선. 다만 레저의 경우 코로나19에서 여전히 자유롭지는 않으나, QoQ 적자 폭 축소는 긍정적
힌트를 엿본 2분기, 연말 주가 리레이팅 기대
- 어려운 경영 환경 속에서도 상반기 전 사업부문의 긍정적 실적 기조는 내년 삼성물산 실적 램프업의 중요한 근거가 된다고 판단. 이익 기여가 큰 건설, 바이오의 실적 호조가 연간 펀더멘탈 하방을 지지할 것으로 보이며, 장기적으로 코로나19 소강에 따른 레저, 식음 부문의 약진이 기대된다는 점에서 긍정적. 패션의 경우 브랜드 믹스에 따른 Peer 대비 마진 경쟁력을 시장에 확인시킴. 특히 2022년은 대선과 함께 주택 규제 완화에 따른 대형 건설주 재건축 착공 사이클이 기다려지기 때문에, 삼성물산의 래미안 브랜드 파워가 다시금 재부각될 시점으로 판단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실적 기대감과 정책 모멘텀이 더해지면서 연말 주가 리레이팅 가능할 것으로 기대
이베스트 김세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