ㅁ [동향] `24년 5월 현재까지 한국계 외화채권 발행규모는 $257억으로 전년동기대비 약 5%($11억) 증가했으며, 만기도래분 감안시 순발행액은 $94억 ㅇ 올해 한국계 외화채권 발행액은 사상 최대를 기록한 작년(1.1일~5.24일 기준) 규모를 추월했으며, 특히 연준의 금리인하 기대가 확산되었던 1월에 대규모($103억) 조달 ㅇ 채권의 만기는 공모 발행의 경우 3년과 5년물을 동시 발행한 기업들이 많았으나, 사모 포함 금액 가중 비중은 3년물 47%, 5년물 34%. 통화는 달러화가 84%를 차지 ㅇ 벤치마크 금리는 `07년 이후 최고점 부근에 있으나, 신용 스프레드는 `22년 9월 이후 축소세가 이어지면서 `08년 금융위기 이후 최저점 수준에 근접 ㅇ ESG(그린, 소셜, 지속가능) 채권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전세계적으로 모티브가 약화되면서 `21년 전체 한국물의 38%(최고)에서 금년 24%로 감소
ㅁ [향후 발행여건] 하반기 만기도래 규모가 많은 가운데 11월 미국 대선을 앞두고 시장 변동성이 확대되면 전반적 조달여건이 악화될 가능성. 특히 연준이 금리 인하를 시작하더라도 예상보다 횟수가 줄어들면 국채금리 하락폭은 제한적일 소지 ㅇ 하반기 만기도래: 금년 한국물 만기도래액은 $419억으로 6월 이후 $245억이 예정 – 일부 기업들의 선발행과 국책 은행들의 외화수요 감소(작년대비)는 한국물 공급물량 완화 요인이지만, 11월 미국 대선 등을 앞두고 발행 가능한 윈도우가 줄어들며 7월 또는 9월에 집중될 가능성 ㅇ 벤치마크 금리: 현 시장 컨센서스인 연준의 9월 인하(올해 2회/내년 3회) 전망에 변화가 없다면 미 국채금리는 박스권내(10년 4.2~4.6%) 등락이 예상. 금리의 추가 하락을 위해서는 고용, 물가 등 경제지표의 둔화세 확인이 필요 ㅇ 가산금리: 미국 대선, 주요국 통화정책 차별화 등으로 시장 변동성이 높아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어 역사적으로 타이트한 스프레드의 추가 축소 여지는 제한적
ㅁ [시사점] 고금리 상황에도 불구 금년 달러화 신용 스프레드는 미국의 경제 연착륙 기대에 힘입어 축소세를 지속. 그러나 미-중 갈등, 미국 재정적자 확대, 일본의 통화정책 차별화 등이 한국물에 점차 부담요인으로 작용할 가능성에 유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