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전에 목 다시 재발 했다고 글 올렸던 믈봐 입니다..^^
오늘은 민물장어 추천해 드릴려고 카페에 들렸어요..
저한테 저보다 두살 아래 여동생이 있는데요.. 동생도 저랑 같이 태어날
때부터 아토피였어요.. 그런데 지금은 정상인중에서도 아주 피부가 좋은
편에 속하거든요.. 어렸을 때는 오히려 저보다 증세가 심했었는데요..
어느정도였냐면.. 어깨쪽에 진물이 많이 나서 옷을 갈아입힐 때 옷이
안 떨어져셔 억지로 떼어낼 정도로 심했었어요..
그랬었는데 어느날 봤더니 피부가 다 나아 있는거에요..
그뒤로 전혀 재발하지도 않았구요.. 그래서 저는 크면서 아토피가 저절로
낫는 경우가 바로 이런 경우구나.. 라고 생각했었어요..
그리고 그뒤로 저는 1년에 한두번 피부과를 다니며 거의 정상인이나
다름없는 생활을 했었구요..
그래서 아빠가 한번씩 "그때 장어 고은거 니는 안 먹는다고 맨날 도망다
니고 그래서 니꺼까지 XX가 다 먹고 피부 나았잖아.."
이런 말씀을 하셔도 저는 그냥 흘려 듣고 그랬었어요..
그리고 1년 전쯤 이 카페를 통해 처음 탈스라는걸 알게됐고 그때부터
저도 탈스를 시작하게 됐어요.. 카페 회원님들이 무작정 탈스를 하면 안
된다.. 서서히 약을 줄여나가야 된다.. 그렇게 말씀을 하셨지만.. 저는
제가 별로 안심하다고 생각을 했었기 때문에 그뒤로 무조건 연고를 끊었
습니다.. 가려워도.. 상처가 나도 그냥 무식하게 참기만 했고..
그뒤 배독치료를 시작하였는데 시작후 아토피가 온 몸으로 퍼지자
그제서야 다시 병원에 갔습니다..
그리고 두 달 뒤 지금 다시 재발하기 시작하자 정말 그때 기억들이
너무 무서워서 어떻게 해야될지를 몰라 고민하다가 정말 혹시나 하는
마음으로.. 엄마한테 민물장어를 고아달라고 하였습니다..
제가 민물장어에 기대를 건 이유는 동생이 장어를 먹고 나아서 이기도
하지만 얼마전 티비에서 태음인에게 장어가 잘 맞는다고 하는걸 본 적이
있어서.. 그래서 적어도 나한테 부작용을 일으키지는 않겠구나.. 하는
생각이 들어서였습니다..
제가 민물장어를 먹은지 오늘이 이틀짼데요.. 정말 좋은 것 같아요..
제가 며칠동안 계속 변비였는데요.. 이런 말 하기 좀 머하지만
오늘 아침 정말 건강한 사람들이 누는 변을 보았거든요..ㅋㅋ
그리고 전에는 늘 피곤한 기분이었는데 오늘은 기운이 나는것 같구요..
그리고 무엇보다.. 목에 진물나던 상처 있죠.. 아침에 일어났더니
딱지가 다 생겼더라구요.. 전에는 딱지가 생기기도 전에 다시 긁어서
진물이 나고 그래서 피부가 성할 날이 없었는데 말이죠..
민물장어 태음인 분들께 권해 드려요.. 그리고 제가 며칠에 한번씩
제 상태가 어떤지 글 올리도록 할께요.. 그럼 모두들 오늘 하루
행복하세요~~
카페 게시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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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물장어 드셔 보세요..^^
믈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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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01.18 1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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