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comic.naver.com/webtoon/detail.nhn?titleId=335885&no=703&weekday=wed
가우스전자 시즌 2 27화(어제자) 인데
예전에 삼촌이 별탈없이 잘 다니고 있던 회사를, 심지어 어느정도 인정도 받고 있었는데 갑자기 그만둔 사건이 있어가지고 친척들이 경악했던 적이 있었는데요 그 때 그만뒀던 이유가 꼭 그거 하나만은 아니었겠지만 하여튼 가우스 전자에 나오는 상사같은 사람이 있었다네요. 본인이 뭐 보고서 작성하면 그거 가로채서 본인 이름으로 제출해서 공적 뺏고 그래서 스트레스 엄청 받았다고 합니다. 그래서 군대식으로 말하자면 그사람 위에다가 찌르고 회사 때려쳤다더군요.
그땐 '세상에 그런 쓰레기 같은 놈들도 있구나' 싶었는데 가우스전자 같은데서도 그려지는걸 보니 그런 인간들이 좀 많나보네요...
만약 그럴 경우에 어떻게 대처해야 되나요? 상사가 말하는데 딱 거절하기도 그럴테고 위에다 찌르는게 쉬운일도 아니고... 그냥 뺏기긴 너무 억울할거 같고
첫댓글 굉장히 많습니다. 대놓고 저러면 차라리 양반이지만, 몰래몰래 데이터 훔쳐다가 자기 이름 붙여서 보고서 쓰고 논문 쓰고 심지어 선수쳐서 특허까지 내는 사람도 있습니다.
항의해봤자 소용이 없죠. 왜냐면 저는 이미 소위 "release" 시킨 데이터이고 자료이기 때문이죠. 저작권을 주장하기 어렵습니다.
그래서 저는 중요한 데이터는 그런사람이 열람할 수 있는 곳에서는 아예 발표를 안합니다. 결정적인 것은 제가 가지고 있다가 제가 공적인 자리에서 발표하죠. 연구직이기 때문에 가능한 일일지도 모르겠네요.
한자와 나오키란 드라마를 보면 적나라한 슬로건이 있는데
부하의 공적은 상사의 업적-상사의 실패는 부하의 책임-
이란 말이 나오는데 사실 회사에 이런게 적용되는 상사들이 꼭 한 두명씩 있습니다.
제가 이 케이스에 걸린적이 있는데 스트레스만 받고 사실 별 방법이 없더군요.
다만 좀 상사든 뭐든 좀 까칠하게 나가면 그나마 덜해지는 정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