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말경 진량공단에 있는 우진공업이란 냉간단조 회사에 면접을 보았어요
워크넷 및 사람인에 모집공고 보고 담당장 핸드폰으로 연락해서 면잡날짜 잡고 갔었죠
이력서+등본 지참해서 가야 하구요 면접시간은 오후1시30분에 약속잡고 갔습니다
회사규모는 중소기업 규모 그이상 그이하도 아니구요 자동차 부품제조 업체에 볼트 및 너트를 생산해서 납품하는 회사 입니다
시급은 7천원 정도 되며 상여는 기본급의ㅠ200%인데 입사 후 만1년이 지나야 받을 수 있으며 1년 안에는 소정의 상여금은 일체 없습니다
개월수로 차등지급 이런것도 없다고 들었습니다
면접시간 10분전 도착해서 다시 담당자 핸드폰으로 연락 후 사무실로 들어 갔습니다
점심시간 직 후 30분이 채 되지 않아서인지 면접관이 하품을 하면서 앉아 있습니다
면접은 다른 중소기업 생산직과 마찬가지로 1대1 면접 입니다
아무리 점심시간 직 후 면접시간이라 하지만 면접을 보는데 고개도 돌리지 않고 트럼을 하고 하품을 하네요
미안하다,실례했다 라는 말은 일체 없었습니다
하품을 하면서 제 얼굴로 입바람과 입냄새가 그대로 묻어 나왔습니다
면접관의 질문은 좀 황당하기 그지 없더라구요
말하는 성향이 상대방이 기분나쁘게 들을 수 있는 나즈막하고 떠보는 성향이구요 목소리도 사또옆에 이방목소리 같았어요
면접관의 질문내용
1)어디사냐?
2)몇살이냐?
3)제가 거주하는 아파트를 물어 보더니 거기 살만하냐?(진짜황당했음) 제가 구입 할 의사가 있냐고 물으니 자기 친구가 거기 사는데 좋다고 했다며 궁금해서 물었다네요
4)성격은 어떠냐?(진짜 이 질문에서 입사하고픈 생각 접었습니다 경상도 사투리인데 같은 경상도 사람이 들어도 기분나쁜 말투 입니다 "성격 어때예?뭐 따지고 그래예?" 이렇게 질문 하는데 사람 떠보듯이 동네 양아치 형이 물어보는 느낌 이랄까요?
궁금한거 물으라고 하는데 저는 근무형태 및 시급 및 상여금 통근버스 여부를 물었습니다
면접관의 답변은 근무형태는 월요일,토요일은 오전8시30분 부터 오후 17시30분까지 근무이며 화요일,수요일,목요일,금요일은 오전8시30분 부터 오후 20시30분까지 근무라고 했으며 시급은 7천원 정도되며 잔업특근(일요일은쉼)위와같이 근무형태로 근무시 세후 170에서 180정도가 되며 통근버스는 없고 개인자차로 통근해야 하며 교통비도 따로주지 않는다 하네요
통근버스 없는데 교통비는 조금이라도 줘야하지 않냐고 그러니 면접관이 저를 이상하게 보면서 "차 없어요?" 이렇게 말하며 또 입냄새 나는 하품을 면전에 대놓고 합니다
또 더 황당한건 면접관이 현재 자기회사 사원들 모두 자차를 가지고 있어서 통근버스를 운행 안한다고 하면서 아무렇지 않다는 듯이 얘기를 하더군요
자차를 가지고 있는거 하고 통근버스가 없는데 교통비를 지급 안하는거 하고 무슨 상관이며 5만원 정도라도 지급하는게 좋지 않냐고 하니 또 다시 입냄새 하품을 하며 매우 귀찮다는 듯이 이렇게 말하네요
"아~함(입냄새 진짜 지독함 똥냄새)하품을 하면서 교통비를 왜 안주는지 나도 모르겠어요 이게 참 이상하네"
이렇게 얘길하니 저도 할 말이 아무말 안했습니다
입사여부를 묻자 제가 아무말 안하니 조금 더 생각해보겠냐?아니면 1주인 정도 시간을 줄까?그것 또 아니면 입사 안하겠냐?이렇게 묻습니다
제가 지참해온 이력서에 볼펜으로 별표모양과 삼각형 혼자만의 이상한 문구를 기입하면서 낙서질을 해놓았더군요
입사 안하겠다는 의사를 밝히니 등본만 달랑 돌려줍니다
이력서를 제가 노려보는걸 눈치채고 자기자신도 무안 했던지 이력서를 수첩에다 끼워넣고 숨기더군요
그 날 일용직으로 일하는 곳에 하루 일당중 절반 날리고 조퇴해서 면접 봤습니다
집으로 가는길 운전하는데 기분이 너무 착찹해서 혼자 영화관가서 영화보고 집에 갔습니다
영천,경산에 신영금속,에스엘 등 아웃소싱 업체 아시면 공유 좀 부탁 드립니다
이젠 현실을 받아들이고 아웃소싱 이라도 들어가서 노력해서 정규직 도전 해보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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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가 30대 초반인데 결혼을 하고 애가 있어서 여유가 없어요 ㅜㅜ
이젠 현실을 받아들이고 제가 회사에 맞춰서 노력해서 아웃소싱을 통해서라도 중견기업에 정규직이 되고 싶습니다
짜임새와 리얼감이 있는글.
지방의 현실이기도 합니다. 어딜가나 도찐개찐 이러니 창업붐이 불죠. 어쩔구없는 개한민국의 현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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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산 우진공업 교통비 나오지 않나요?
보기에는 좋아보이던데 완전 짠돌이회사ㄷ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