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김여정 담화 관련 국방부 입장]
ㅇ 어제 김여정의 담화는 끊임없이 도발을 자행하고, 최근에는 저급하고 치졸한 오물쓰레기 풍선 부양을 해온
북한이 반성은 커녕 우리 국민까지 겁박하려는 적반하장의 행태임.
ㅇ 김여정은 이번 담화에서 '타국의 주권을 침해하는 도발행위'라는 표현으로 강도 높게 비판하였으나,
정작 북한은 지금까지 이미 10여 회 우리 영공을 침범한 바 있음.
ㅇ 북한은 군사정찰위성 발사 실패를 포함한 거듭되는 실정을 만회하기 위해 오물쓰레기 풍선을 살포해 놓고서,
마치 민간단체 대북풍선 부양에 원인이 있는 것처럼 책임을 전가하고 있음.
ㅇ 오물쓰레기 풍선 살포 외에 마땅한 돌파구가 없는 북한정권으로서 이번 담화는 남남갈등을 조장하여
국면을 전환해 보려는 전형적인 꼼수임.
ㅇ 소위 '평양 무인기 삐라 살포;의 주체도 확인하지 못한 북한이 평양 상공이 뚫린 것을 두고 '끔찍한 참변',
'공격태세'를 운운하는 것은 독재정권이 느끼는 불안감에서 비롯되었다고 밖에 볼 수 없음.
ㅇ 특히, 노동신문에까지 이 사실을 공개하며 '인민들의 보복열기' 등을 언급한 것은 김정은 일가의 거짓 독재정권에
지쳐있는 북한 주민들의 적개심이라도 이용해 보려는 노림수에 불과함.
ㅇ 북한당국은 주체도 알 수 없는 '무인기 삐라' 하나 떨어진 것에 놀라 기겁하지 말고 국제적으로 망신스러운
오물쓰레기 풍선부터 중단해야 함.
ㅇ 지금과 같은 상황을 초래한 장본인은 북한임. 만약, 북한이 우리 국민 안전에 위해를 가한다면,
그 날이 바로 북한 정권의 종말이 될 것임을 분명히 경고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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