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줄대용으로 또 구입했습니다.
여수어부님이 필요하는 로드는 6.8피트에서 7.2피트 정도의 기럭지가 제일 좋은 거 같아
그 기럭지에 맞는 로드 고르다보니 실패가 많네요.
타이라바 로드인데 제품 홍보 설명보고 구입했다가 또 망한 로드입니다.
이번 외줄낚시에 장비 고르고 있습니다.
양쪽 두대는 전번과 같고 가운데는 제이에스 외수질용 67을 기용할까..하고 휨새 점검하였는데
제이에스 662범용대가 나은거 같아 뒤로 밀쳐 놓았네요.
원래는 토요일 예약했는데 일기불순으로 일요일로 연기하고
낚시 장,채비 점검하고 자작하며 주말을 보냈네요.
간식을 많이 먹어 밥맛이 없길레 수제비국을 주문했는데
쭈칼국수가 나오네요.
바지락칼국수 먹다가 쭈꾸칼국수를 먹으니 이것도 기똥차네요.
사모님에게 계절음식으로 쭈꾸 칼국수 개업하까?
했다가 디지게 혼났습니다..ㅎㅎ
2023.01.29 볼락,열기 외줄낚시 배탑니다.
주말꾼은 열흘전에 예약하여야 안정권에 들어갑니다.
20명 만땅이네요.
조타실 옆에 자리하까? 하다가 일빠 우선권의 여수어부님은
어디에서 하까..고민하다가 경로석 선미에 로드 꽂았네요.
조까보다도 라인 트러블 스트레스에서 벗어나고 싶어서..
근디.. 이 난간대가 혼자쓰는건데 선장님이 오듬마는
여기 이사장님은 거치대 사용하지 않는다며
왼쪽으로 30센티 옮기며 옆꾼에게 사용하라고 하네요..ㅠㅠ
난간 하나에 두명이 낚수하네요.
성질나서 내려뿌까? 했습니다.
옆꾼은 잘못이 없어서 꾹~참았습니다.
어깨 부닥치며 낚수해야 쓰것네요.
제이에스 662범용대에 아폴로109PG 합사 1호 주력장비입니다.
영하3도로 손이 존나 시럽고 여러날 강풍으로 물색이 엉망이네요.
보기에는 시퍼렇게 보이지만 가는 곳마다 변물이라서
열기 줄태우기 어려운 상황이 될 거 예상되어
6.6피트에 오본 바늘 채비도 괜찮을거기에 이걸로
끝까지 쇼부볼겁니다.
이번 승선한 꾼들은 거즘 다 긴 로드에 전동릴 거치가 대부분이네요.
예상했던대로 서로 줄이 꼬여 푸니라고 시간 소비가 많네요.
꼬인 줄 해결하여야 이동하기에 공동으로 시간 뺏긴다는..
여수어부님은 아예 옆꾼과의 라인트러블 피하려고
선미 뒷쪽으로 채비 담가서 한번도 꼬임없이 낚수했네요.
고기 물릴 확률이 낮겠지만..
볼락입니다.
산란을 마쳐 배가 훌쭉해서 맘이 놓이데요.
기둥줄과 라인꼬임 줄이려고 스프링 십자구슬로 채비 맹글어 왔는데
어따메~!! 채비 꼬임이 없구만요~!!
귀가하여 추가로 사재기하였습니다.
외줄 뿐만 아니라 한치,갑오,백조기 등등에 써보까..하고..
쏨은 아직도 산란중입니다.
멀리 보이는 곳이 작도인데 그 주변에 20여척의 멸치선들이 모여
작업하고 있네요.
시커멓게 매연 내뿜는 배들을 보니 공단에서 저려면 과태료 때릴텐디..하는 생각이 들데요.
작도 주변에 겨울 농어 노려보면 우짜까?
연도 끝자락입니다.
이쯤에서 지지다가 점차 멀리가네요.
수심 60m권이며 주로 열기 줄태우는 곳입니다.
외줄낚시하다보니 포인트 옮기면 무슨 어종을 노리는갑다.. 하고 그에 맞춰 낚수합니다.
여기서는 낱마리 들어 올리지 않고 기다리는 낚시.
옆꾼 장비입니다.
3.6m 정도되는 낚시대에 4천번대 스피닝릴 장비인데
라인이 나이롱줄 8호 정도로 두텁네요.
거기다 수풀에 절반 정도 감겼고..
그렇기에 겁나서 선미 뒷쪽으로 공략하였습니다.
열기.. 매롱~! 하네요.
선장실 중간의 꾼들이 우짜다가 열기 줄 태우기하면 선장이 인증샷 박지만
줄 태우는 경우가 드뭅니다.
낚시선 밴드 조황에 올리는데 종합조까는 없고 줄 태운거만..
매연 내뿝는 멸치군단들이 점차 작도를 벗어나네요.
작도입니다.
바람끼는 조금 있었으나 낚수에는 문제가 없는데
열기가 문제이네요.
낱마리로 나와서..
런치타임.
닭강정에 떡갈비가 따땃했으면 맛날낀데 거즘 밑밥 주었네요.
우럭.
바낙스 8피트 로드에 오콘 201PG 장비는 펼쳐 보지도 않았네요.
팔본 바늘 채비까지 가능하여 외줄낚시에 딱인디..
일부로 오콘201PG에 감긴 1.5호 다른 도롱테에 감아 놓고
1호로 교체하여 먼바다 갑오용으로 겸하려고 했는데
기용하지 않았네요.
3시40분에 철수하였습니다.
이 혹한속에서 여러가지 생선을 만날 수 있다는 자체가 행복합니다.
쏨뱅이, 우럭, 망상어, 열기, 볼락, 전갱이..육종경기의 외줄낚시입니다.
전갱이는 자잘하여 버리고..
잡자마자 피 뺀 쏨뱅이는 집에 와도 뻐끔댑니다.
그런 생선을 회로 하면 식감이 우짠다??
사모님이 기른 겨울배추에 양념된장밥에 마늘 얹어 먹으면
마늘 때문에 아싸, 얼큰한 맛이 아조 좋아요.
생선전을 좋아하는 사모님 덕분에 여수어부님도 잘 먹네요.
갓잡은 생선 포를 떠서 만든 생선전은 아조 보드라워요.
이렇게 하여 주말꾼은 우쨌던간에 바다에 나가서 스트레스 풀었네요.
이번 주말은 먼바다 갑오 예약하였는데 바람이 협조하여 주기를 기원하고 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