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원본 메세지] ---------------------
역쉬 시나위를 알면 즐겁다!
어젯밤
나이트도 나이트지만
님들 공연장에서 머리 돌리며 놀수 있다는거...
이 얼마나 좋습니까?
아침 눈을 뜨자 마자 학교에 갔죠
담임께 정중히 말을 건넸죠
정동진 출가 사건 하루전날과 똑같은 대사로...
"샘~~ 해가 보고 싶은데요ㅡ,.ㅡ"
담임도 더 이상은 막을수 없다라는 표정을 지으며
"4교시 끝나고 가라"
옆에서 막패샘까지 으~~~
둘이 다구리 보더군요.
결국은 재수해 서울대가서
학교의 명성을 드높이라는 조건을 달고 나왔죠ㅡ,.ㅡ
배고파 죽겠는데 이번엔 2학년때 담임샘이 귤을 주시며
먼저 학교 빠져나간다고 야단을 치시더군요
ㅋㅋㅋ
야단 내용은 기억이 안나고 노느라 이틀 굶어서
귤 먹던 그때의 그 황홀함 밖에...(딸기고 뭐고 없어ㅡ,ㅡ.)
택시를 타고 광주역으로...
광주역에 도착하자 마자 정해진 운명이 있었으니...
立(설입)자에 席(자리석)자!
입석! 이라는 운명이 으흑흑 피곤해 죽겠는데...
!!!국민 철도 사수!!! 라는 조끼를 입고 있는
철도청 누님께 물어봤죠
정확히 말하면 그냥 미친척하고 온거죠
"누나 나 알어요?"
"왜 입석을 주고 그래요"
"내가 미워요?"
"나두 집에가면 사랑받는 아들이라고요"
"아 쒸 딸기 데려와요"
결국은 차에 올랐죠
입석을 많이 타본 뚜옐 양께 폰으로 질문을 했죠
'어디로 가야 편합띠까?'
뚜옐 문자
'스낵 코너로 가시오'
덧붙인 말이 자기는 새말호 좌석이라나 ㅡ,.ㅡ
스낵 코너를 사수하자!
그러나 이 무슨 운명인가...
그 열차(무궁화호였음)에는 스낵 코너가 없는것이 아니겠습니까
어쩌라고 으흐흐
승무원 아저씨가 스낵 코너를 애타게 찾는 저에게
따뜻한 한마디를 건네 주시더군요
"비켜"
그리고는 격려의 한마디도 잊지 않으셨습니다
"4시간 반 밖에 안걸려 ㅡ,.*"
빈자리에 우선 앉았죠
한 20분 앉아서 갔나...
어떤 아저씨 두분이 제 자리에서
저를 막 뚤어지게 쳐다보는게 아니겠습니까
그래서 자리 주인인가 보다...
이렇게 생각하고 비켜 드렸지요
주인이긴 개뿔이
띠리!(울 친척 누나들의 어이 없을때 쓰는 감탄사)
한 두시간 더 갔다
어떤 부부에게 자릴 넘기는 그 아저씨들...
띠리!
앉아서 두 시간을 갈수 있었는데...
젠장
영등포에서
수진누나와 뚜옐이 와키키팬트를 보러 간다는 ㅡ,.ㅡ
마지막 교신이...
서울역에 도착 했스죠
누군가 마중 나와있으리라는 굳은 신념과...
결론은 없다!
한 시간을 떨었죠
그들 영화관이 지하였더군요 (나중에 알아본 결과)
핸펀이 안 터져서 한시간 추워 죽겠는데...
사촌형한테 전화해서 데리러 와달라고
그러나 사촌형은 알바중!
지하철 노선을 가르쳐 주는데...
에 순 엉터리...
헷갈려서 서울서 미아 될뻔했음...
옆에 아저씨들한테 물어서...
두타에 갔죠
어찌나 두타라는 건물이 반갑던지...
진주 누나께 전화를 했죠
"근처에 피시방 없어요?"
8층이니 올라오라고 하더군요
갔죠!
만났죠!
선물줬죠! (누나가 줬음)
무지 감사하더군요
특히 마지막 부분(안가르쳐 주지~~~ ㅡ,.ㅡ,.)
뻘줌~~~
글다 이야기 하다 누나가 주시는 500원짜리 두개로
오락실 축구를 했죠
울 학교에서 유일한 골대에서 골대까지 차는...
신기록은 못세웠지만 보너스를 모두다 ㅋㅋㅋ
잠시후 뚜옐이 전화와서
수진누나랑 수예랑 두산타워 온다고 하더군요
아하! 앞으론 뚜예르가 누나지... ㅡ,.ㅡ.
진주누나 돈바꾸러 간 사이 나타난 그녀들...
화장에 옷까지 이쁘게...
막 학교에서 도망나온 아천재군와 무지 비교되더군요
이틀간의 음주가무로 피곤하고
특히 배가 무지 고픈
아천재의 맛이간 눈빛과 비교 되게
그녀들의 두눈은 샛별처럼 빛이 났다는...
특히 뚜여사(?)으 한손에 들린 츄다츕워(?)캔디
분명 용님줄것이라는것에 얻을수는 없겠지만
그게 그때는 어찌 먹고 싶던지
(뻥이야 나 사탕 시러해)
진주누나 오시고 모두 10층 레스토랑으로 갔죠
그이고 세 그녀들이 잠시 이야기를 나누고 있는사이
잠을...
그런데! 왜 자꾸 피곤하냐고 물어보냐고...
구냥 자게 나두지 ㅜㅜ
화장실 가서 세수하고 나와서 좀 있다
동혁이 형 오시고
그 담에 재민님 (담부터는 안면있으니 형아라 부르겠음)
나가서 기다리다 지희님
다시 올라와서 음주를...
가무를 즐길려던 아천재 꿈을 접고...
음식이 왔는데
옆테이블에서는 여자분들 술 마시고 음식 먹는데
동혁형이라 재민이형이랑
군대 특례이야기부터 시작해서 그들 둘의 신상이야기 까징...
왜 음식을 안먹냐고 나만 꾸역 꾸멱 먹기도 뭐하고 해서
그냥 음주만...
다들 도착하시더군요
수학이...(영어 이름이 math?)
상민이 누나 글고 상민이 누나 친구
성미 누나 일행들...(마지막 까지 저와...ㅋㅋㅋ)
해랑사 단체 사진을 찍었죠...ㅋㅋㅋ
멤버분들이 오셨습니다
수예와 술 값을 꼭 받자고 다짐했으나
(사실 수예가 꼭 받아 낸다고 했음...)
결국은 다시 뻘줌 ㅡ,.ㅡ
멤버님들 자릴 만들기 위해 이리 저리 옮겨 다녔죠
언제나 모이면 시작되는 사인 공세...
이짓은 언제 그만 둘런지...
지금 까지 싸인 받은거 집에다 모아놓고 있음
좀만 더 모으면 도배해야지...
첨엔 뻘줌 했으나
대철님께 조심스레 말거는 수진누님...
진땀께나 흘리셨을것으로 예상됨
동현님은 드니즈 언냐일행과 상민언냐쪽에서
화기애애한 이야기 꽃을...
젠장 썰렁한건...
우리 엑숀베이수 경원님 주변이었으니...
액숀 베이스 님의 안부 인사에 뻘줌한건 오히려 아천재를 비롯한
재민님과 수학이 었으니...
경원님께서 술도 따라주시고 ㅋㅋㅋ
오늘 기분도 좋은데 춤 한판 땡겨봐?
중간에 언년이가 오더군요
결국은 뚜옐한테 언년 옆자리 뺐기고 대철님 쪽으로 강제로...
대철님께 싸인인 다시 받았죠 좀 특별하게...
커버가 사진으로 장식된 알림장에 싸인받구
(대철님 당화 하셨음 사진보고...)
결국은 팔뚝에... 싸인을 으하하
안씼어야지! ㅡ,ㅡ
ㅋㅋㅋ
대철님 한다디 하시더군요
"이러믄 안돼~~"
안돼기 멀 안돼나요 19일날 등에다 받을 건데.... m,m
순식간에 아천재 광주 회장 되블고...
늦게 용님 도착하시고
멤버분들 공연 하러 내려 가셨죠
다들 따라서 내려가더군요
때는 이때다!
남은 소세지 2개를 입에다 넣었죠
그때였슴다~(연변총각버젼)
성미옹냐와 그의 일행들이 막 째려 보는게 아닙니까
저는 깜짝 놀랐습니다
아천재가 너무 귀여운 나머지 쳐다보는줄 알았습다
아니었슴다~~~
그것은 아천재 먹는 모습이 너무 웃겨서 쳐다보는 것이었슴다~~~
ㅡ,.ㅡ
문득 어제 휘를 보고 이런 생각이 들더군요
드니즈 누나가 개를 줄려고 그걸 싸갔다면...
제가 개가 먹을 음식을 먹은것? ㅡ,ㅡ 안돼~~~
공연을 보러 갔읍죠
투페이스 보고(난 프리카켓인줄 알앗음)
시나위가 나오더군요
아 그전에 무대 올라가서 완규 형님의모창을...
잘할수 있었는데... 으~~~
서울와서 할래니깐 안돼네...
그래도 해랑사님들의 열렬한 응원덕분에
상품권을... 만원짜리(ㅡ,.0)
공연 역시 멋지죠...
어떤 숯 취한 아저씨 쇼를 하시더군요
첨에 수진 누나 밀고 그러더니
수예 머리 치고 그러고...
흠 좀 심각하게 받아 들였는데 전...
저 있는 쪽으로 와서는 언년을 밀기 시작하더군요
그래서 제가 밀고 들어갔죠
막았죠ㅡ,.ㅡ
그랬는데 절 밀면서 하는말이...(난 안밀림ㅡ,.ㅡ)
"시나위 듣고 시퍼요..." 술냄새가 진동을 하더군요
제가 뿌리치니깐 머릴 치면서...
정말 구제 불능이더군요
앨콜을 두곡이나 아니 세곡이나... 3일을 뛰어서 그런지 뇌가 흔들림
뇌호흡좀 해야겠음 ㅡ,.ㅡ
공연 끝나고 멤버분들과 또 단체 사진을 찍었죠
기념사진!
3장중 1장은 찍으신분(재혁님) 지문이 묻었고
결국 입에 물고 찍더니 1장은 입술 자국이... ㅡ,.ㅡ
나온건 마지막꺼....다시 싸인공세...
진주 누나님께서 배포하신 불법 시디(ㅡ,.ㅡ)에 싸인을 받더군요
진짜 같이 보일려는...
모두들 헤어지고 9이 남았죠
우리의 수학이 길을 잃었더군요
광주에서 올라온 나두 잘 따라 댕기는데...
남자들은 뒤에서 졸졸 따라댕기다
몇번 여자분들과 거리차가 많이 났음...
동혁이형이랑 저랑은
왕따 시키는줄 알았음ㅡ,.ㅡ,
현희는 디아정모 한다고가고
8명이서 감자탕먹으로 갔죠
쇠주 한자씩하고...
많은 이야길...
그담엔 노래방을 가려 했으나
너무 비싸다는...
그래서 비됴방으로 갔죠
남녀 8명이서 비됴방을... ㅡ,.ㅡ
누나(수예누나 포함)들은 먼저 빌려서 들어가고
남은 동혁스 아천재 수학이...
동혁형이 "얼른 빌려라"
그래서 제가 아무대나 쳐다 봤는데...
하필이면 에로영화쪽을봐서...ㅡ,.ㅡ
동혁스 하는말이 "1년만 참아라 ㅡ.ㅡ"
우린 최대한 조용하고 느린 비됴를 골랐죠
먼지도 이억도 안남
그냥 뒤비져 잤음
첨엔 더웠는데... 나중엔 히터 껐는지 무쟈게 춥더군요
서울의 밤은 그렇게 가고 있었습니다
비됴방 형이 꺠우더군요
"손님 6시 넘었슴다"
비몽사몽으로 나와서 걸었죠 서울 하늘을...보며...
무지 춥더군요 ㅡ,ㅡ
지하철을 타고 모두 헤어지고
마지막으로 수지니 누나와 수예랑 지하철을 타려고 갔죠
수지니 누나 친절하게 노선 설명해주고
저에게 선물을 하나 주시더군요
그것이 무었이냐...
...
무얼까? 궁금하네...
그것은...
지하철 노선표였습니다
그걸 가지고 서울 이모집에 갔죠
형들 자는데 핸폰으로 잠깨서 나 들어가니깐 문열어~~~
그날 낮에는 자고
또다시 밤에 일어나서 형들과 피시방으로...
밤12시에 가서 새벽 6시 까진가....
또 자고 이제 일어나 글을 씁니다
너무 재밌었어요^^
만나서 반가웠구요^^
여러분 사랑해요^^
해랑사의 무궁한 발전을 기원하며^^
어텐드코리아에서 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