징그럽게 추운날이네요. 닭밥뜨러 창고들어가려니 창고문 손잡이에 손이 쩍쩍 들러붙네요ㅜ.ㅜ 거실에 들어오니 칼랑고에들은 계절도 잊은듯 피고지고…
예전 아파트시절엔 예쁜 칼랑코에를 많이 키웠답니다.
이사오던해에 삽목을 많이 해놓고 이 많은것을 어쩔꺼나? 했는데 온실공사중 비닐로 임시로 덮어놓았던때 11월 첫추위 춥고 바람불던밤 비닐이 벗겨져서 하룻밤새에 칼랑코에가 몰살해서 이쁜애들이 거의죽고 강한애들은 끌텅이가 덜 죽어서 덜 이쁜 홑꽃들이 한 줄기씩 건졌지요.
그 담부턴 추위에 약한애들은 덜 키우려고 노력중입니다.
벌써 꽃이 지다니…이쁜시절엔 사진도 안찍어줬는데…
세상에! 오늘아침에 꽃위에서 움직이는 넘을 발견!
바깥시절에 섬서구메뚜기가 알을 낳아놨었는지 부화한 한마리가 꽃위에 앉아있네요~ 거실이 따뜻하니 봄인줄알고 알을깨고 나오다니 괘씸하지만 귀엽습니다.
싹소롬의 이쁜 뒷통수.
오늘아침 추위만 지나가면 12월추위는 물러가겠지요?
1월 추위는 생각않기로…
어제 추위에 마당 수도꼭지가 저절로 돌아가서 아까운 수돗물이 품어져나와 생고드름을 만들고 일부는 얼고 주변에 스프레이를 해서 만든 얼음꽃이 살벌~ 수도요금 폭탄 맞을듯요ㅜ.ㅜ…
수도꼭지아래 앵초화분이 얼음이 되었는데 동사했으면 우짜지요?
수도꼭지 스프레이로 만든 인공눈이 얼음꽃이 되어서 순천서 볼 수없는 겨울풍경을 만드네요.
수도주변만 초토화 …무서운 추위의 위력…
첫댓글 바깥은 아무리 추워도 온실 안은 낙원이네요.
황량한 겨울엔 사진으로만 즐기는 예쁜 꽃들이 위안을 줍니다.
온실은 낮엔 덥지만 밤엔 외부온도와 2-3도 차이여서 추운날은 노지와 별차이가 없어서 작은 온풍기로 영하로 떨어지지않게 하고있어요. 사진은 온실보다 쾌적한 거실이랍니다^.^
거실이 화사하네요
거실에 있음 봄이라고 착각할 것 같아요^^
거실은 날씨변화없는 완벽한 봄이지요^.^
가랑코에가 겨울에 화사함으로ㅡ
예전. 아파트 살때는 잘 길렀는데
시골이사오면서 헤여졌어요
요즘 너무도 다양해서 들이고싶은 마음에 만지다가
결심하고 돌아서는꽃
가랑코에 ㅡㅡ반가웠어요
멋진눈꽃은 수도요금 관람료로
수도요금폭탄. 저도 일년에
몇번씩 입니다요~~ㅎㅎ
칼랑고에는 웬만한 다육이보다 더 추위에 약한것 같아요~ 3번째로 수도꼭지가 스스로 열려서 물을 허실했어요. 어젠 워낙 추우니 얼음꽃이 된거고요. 수도꼭지도 늙어서인지 씁쓸합니다ㅜ.ㅜ
@미리(순천)
노후ㅡㅡ
노화ㅡㅡ
어제 저녁 해지는것을 보았죠
가는길 가파르게 높은곳 지인집
양평읍이 내려다보이고 남한강
물줄기가 길게 길게 보이는 전망좋은집ㅡㅡㅡ
다녀
내려올때 소나무가지 사이로
불타는 태양이 눈을뜰수가
없게 비췄어요
어찌나 아름답던지 핸드폰 사진을 마구마구 눌렀지요
그 잠깐에 태양은 산으로 꼴딱 숨고 노을빛만 가득했지요
찍은사진 찾아보니 조금전
내눈을 그리
부시게 했던 빛나던 태양은 없고
소나무가지 사이 산위에 얹혀진 동그란 붉은빛 태양이 있었어요
ㅡ깊은 생각을 했었지요ㅡ
사진을 보다보니 제가 더 추워하고 있네요.
미리님네 꽃들보다.
그래도 와려한 꽃색을 보여주는 아이들이 곁에 있으니.
다시 따뜻함을 느끼며. 출석 인사합니다.
맞아요. 활짝핀 꽃보면.따뜻한 느낌이 들어요^.^
얼음꽃이 한작품 합니다.
순천에서 얼음꽃을 보게될줄 몰랐어요.
거실에 꽃이 예쁘게 피여 있어서 좋으시겠네요
겨울에 꽃보기 어려운데 화려합니다
울집은 동북 방향이라 더 추워요
지금 온통 하얀 세상 입니다
전에 나주에서 몇년 살았는데 눈이 많이오고 추웠던 기억이 있어요. 우리집은 남향이라 거실가득 겨울햇살로 충만합니다^.^
정말 이 글 보고
1월 추위가 새삼 걱정스럽긴 하지만 ㅎ
그래도 오늘 낮부터 풀린다니 일단 안심 ㅎ
근데 살엄음꽃 이뿌긴 해요 😂잘 버텨주길 바랄뿐이에요ㅜ
카랑코에가 추위에 무지 약한데도
정말 이뿌네용😍 추위에 약한건 저도 점점
줄이고 있어요ㅠ
정작 이쁠때는 바빠서 사진도 못찍고 꽃이 지고있는 이때에 더 들여다봅니다.
10일예보보니 다음주엔 최저기온도 영상이라 기대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