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원 가족 24-8 어머니와 통화
*원군 어머니의 생신이 8월 27일이고 추석이 9월 중순에 있어 어머니와 상의하고자 문자를 남겨드렸고 얼마 지나지 않아 어머니께서 전화를 주셨다.
“안녕하세요. 어머니. 더운 날씨에 어떻게 지내세요?”
“많이 덥기는 하네요. 그래도 잘 지내고 있어요. *원이는 어떤가요?”
“*원군도 별 탈 없이 잘 지내고 있어요.”
“다행이네요. 기관에서 신경을 많이 써 준 덕분이에요. 감사합니다.”
“연락을 드린 건 다름이 아니라 어머니 생신이 8월 말인데 작년에는 어떻게 했는지와 추석 때 일정이 있으신지도 여쭈어보려고요.”
“작년 생일 때는 별다른 일정은 없었어요.”
“그럼 괜찮으시면 올해에는 *원군과 식사라도 하시는 건 어떠세요?”
“그러면 좋겠지만 집안에 일이 생겨서 어려울 것 같아요.”
“무슨 일인지 여쭈어봐도 되나요?”
“*원이 외할머니께서 시골에서 일을 하시다 넘어지셔서 팔이 골절이 되는 바람에 수술을 얼마 전에 했어요. 회복하시려면 오래 걸린다고 하고 외가의 농사일과 집안일이 많아 도와드려야 해서 정신이 없네요.”
“그런 일이 있었군요. 잘 알겠습니다.”
*원군의 외가가 괴산에서 농사를 짓고 있어 어머니는 자주 외가로 가셔서 농사일과 집안일을 도와드리며 바쁘게 지내시고 있다.
“어머니, 그럼 추석 때는 어떻게 할까요?”
“제가 요즘 정신이 좀 없어서 아직 생각을 해보지 못했어요.”
“아직 시간이 많이 있으니 천천히 생각해 보시고 연락을 주시겠어요?”
“예, 우선 상황을 좀 보고 연락을 드릴게요. 올해에는 *원이가 집에 오는 것이 어려울 수도 있어요.”
“예, 알겠습니다. 많이 힘드시겠지만 기운 내시고 외할머니의 빠른 쾌유를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2024년 8월 13일 화요일 송진호
어머님이 정신없이 바쁘시겠어요. *원이 외할머니의 쾌유를 빕니다. - 다온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