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명인 21호 유영군 창평쌀엿, 창평한과
우리 나라에서 전통적으로 내려오는 과자를 가리켜, '한과'(韓果)라고 한다.
옛 문헌에 우리 전통의 과자를 '과정류'(果釘類)라고 하였는데 '과정'은 다름 아닌 과자를 이르는 한자어로 곧, 곡물에 조청이나 꿀을 섞어 만든 것을 말한다. 문헌에서 '과'(果)란 말이 처음 쓰인 것은 삼국유사 가락국기의 '수로왕조'이다. 이 기록에서 제수로 쓰인 과는 본래 자연의 과일인데 과일이 없는 계절에는 곡분과 엿물, 꿀로 과일의 형태를 만들고, 여기에 '과수'(果樹)의 가지를 꽂아 제수로 삼았다고 한다.
이처럼 우리나라 역시 과자의 기원은 과일이 없는 계절에 곡식가루로 과자 형태를 만든 것에서 비롯되었다고 불 수 있다. 이러한 과자는 생과와 비교하여 가공해 만든 과일의 대용품이란 의미로 '조과'(造果)라 부르기도 하지만 근래에는 외래의 양과자와 구분하여 약과, 강정, 엿, 다식, 과편 등 보편적으로 알려진 우리의 전통과자를 통틀어 쉽게 '한과'(韓果)라 부른다.
창평한과의 특징
1.식물성 재료만을 사용합니다.
2.무지개빛 화사한 꽃처럼 피어난 창평한과는 오직 자연에서 가져온 식물성 재료만을 사용하여 만들었습니다.
3.깨끗한 자연의 맛과 기운을 모으고, 백년초와 대나무잎, 파래와 치자 등 자연에서 채취한 색과 향으로 멋을 내어, 소중한 분께 청명한 자연을 품어 전달합니다.
4.100%국내산 쌀조청으로 맛을 냅니다.
5.전통 한과의 뿌리가 되는 맛내기 기본 재료는 쌀엿, 조청입니다. 호정가의 모든 제품은 일체의 첨가물이나 화학조미료 혹은 값싼 일반 물엿이 아닌, 명인이 직접 담근 100% 국내산 쌀조청으로만 맛을 내기에, 달지 않고 담백하며 정갈한 맛이 일품입니다. 또한 바삭하게 씹히며 사르르 녹아내리는 조직감이 맛의 깊이를 더합니다.
6.우리 몸에 좋은 영양이 듬뿍 담겨 있습니다.
7.창평한과는 우리땅에서 길러낸 엄선된 재료로 만들어집니다. 5대영양소를 두루 갖춘 창평한과는 '약식동원' 이라는 옛 선인의 말처럼, 내 가족을 먹인다는 마음가짐으로 언제나 드시는 분의 건강을 최우선으로 생각하였습니다.
8.명인의 자부심으로 최고만을 고집합니다.
9.창평한과의 유영군 명인은 3대에 걸쳐 쌀엿, 조청, 한과의 비법을 이어오고 있습니다. 한과란 단순한 음식이 아니요, 민족의 혼과 문화가 담긴 전통이라는 명인의 옹고집으로, 하나를 만들더라도 명인의 긍지와 자부심을 담아 정직한 망름과 정성으로 최고만을 만들었습니다.
한과의 종류
전통한과의 종류는 크게 유과, 유밀과, 엿강정, 다식, 숙실과, 정과, 과편, 그리고 엿으로 구분된다.
연혁
1995 농산물 가공분야 국무총리상 수상
2000 식품명인 제21호 지정
2004 전라남도 전통식품 Best 5 한과류 부문 금상 수상
2009 전라남도지사 인증 우수농특산물 지정
세 물줄기가 만나는, 담양군 창평 삼지천마을
월봉천, 운암천, 유천의 3강이 흘러 삼지천(또는 삼지내)이라 불리는 대나무의 고장. 장흥 고가의 집성촌으로 전통 양반 가옥이 잘 보존되어 있다. 역사와 자연이 공존하는 생태 탐방로가 유명한데, 특히 3.6km의 토석담길과 메타세콰이아 길은 영화 와니와 준하의 배경이 된 아름다운 길이다.
삼지천 마을의 자랑거리는 한국 전통 식품 명인이 만든 궁중 진상품. 박순애 명인의 담양 한과, 유영군 명인의 호정 쌀 엿, 기순도 명인의 전통방식 된장이 창평의 자랑 명인 3종 세트 이다.
농림축산식품부/해양수산부 지정 전통식품명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