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인의 흔한 프롬
프롬 (PROM) : 대학, 고등학교 등에서 졸업기념으로 여는 파티 또는 공식 무도회
NBA와 프롬?? 연관이 전혀 없을 거 같지만 사실 그렇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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졸업시즌에 맞춰 NBA 선수들의 프롬 사진이 꽤 있을까 싶어 선택한 소재인데 자료 부족으로 몇 개의 사진과 그에 따른 작은 이야기들만 소개해보도록 하겠습니다.
드웨인 웨이드 Dwyane Wade
끝나지 않는 소송

웨이드 형! 형은 역시 패션을 안다니까!!

훗.. 모자와 스틱이 있어야 패션의 완성
8년 전까지 이 사진은 드웨인 웨이드에게 -패션덕에 조금 창피했을지라도- 아름다운 사랑의 한 조각이었을 테다. 하지만 그 이후 최근까지, 그리고 지금부터 적어도 몇 년 동안, 이 사진은 웨이드에게 -패션을 제외하고라도- 악몽에 가깝지 않을까 생각된다.
사진 속 여자는 Siohvaughn Funches. 바로 웨이드의 전 부인이다. 고등학교 때 부터 연인이었던 그들은 02년 결혼했지만 07년부터 이혼 소송을 시작했고 아직도 완전히 끝나지 않았다.
2013년 7월. 맨션 1채와, 자동차 4대, 현금 500만 달러, 매달 2만 5천 달러의 보조금으로 앞으로 상호 비난이 없을 것을 합의했지만 몇 개월 뒤인 11월 그녀는 자신의 13번째 변호사와 함께 항소를 신청했고 결국 웨이드는 앞으로도 또다른 court에서의 싸움을 여전히 계속하게됐다.

2013년 7월 합의 전 어느날 시위하는 전 프롬파트너
2010년부터 진행된 양육권 소송 결과 2011년 3월부터 아이들의 친권은 웨이드가 갖게 되었는데, 이후 그녀는 허락없이 방문해 아이들을 데려가는 등의 문제를 저질러 체포되기도 했다. 웨이드는 정신적인 문제로 힘들어 보이는 그녀를 보며 그녀가 안정되면 아이들을 위해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싶다고 의사를 밝혔다.
*소송에 관련된 내용은MyAmy님의 http://cafe.daum.net/ilovenba/2ZTY/11386글 참조
Truth Hurts님의 http://cafe.daum.net/ilovenba/7n/239045글 참조
미국 고등학교 여학생의 하이라이트
2012년 가을. 책 사인회 중이던 웨이드에게 어느 여고생이 파티에 파트너가 되어달라고 요청해왔다. 그녀는 그 다음날에도 “A Father First” and “A Homecoming Date Second.”란 문구의 티를 입고 다시 찾아왔다. 그녀를 알아본 웨이드는 그녀에게 트위터를 물었고 대답을 준다고 말했다. 그러나 시즌을 앞 둔 상황이라 참가는 불가능했고 그렇게 일은 끝난 듯 보였다.
2013년 4월 유튜브에 Nicole Muxo란 여고생이 웨이드에게 데이트를 신청하는 영상을 올렸다.
“드웨인 웨이드 저의 졸업파티가 다가와요. 완벽한 밤을 위해 모든 것을 다 준비했지만 단 한가지가 빠졌어요. 바로 완벽한 데이트” 책 사인회 바로 그녀의 또 한번의 요청이었다.

영상의 한 장면
프롬은 5월 18일. 한창 플레이오프가 진행될 시기였기에 스케줄은 미정이었다. 하지만 다행이도ㅠㅠㅠㅠ 불스가 5월 15일 1승 4패로 탈락했고 22일 인디애나 전이 시작되기 전까지 시간은 남아있었다. (마지막 경기에 불스가 이겼다면 웨이드는 시카고에 있었을 것이다)
영상에도 보이듯 웨이드는 파티장에 나타났고 들어가기 전에 농구선수 다운 페이크로 좋은 밤을 가지라는 식의 전화를 건다. 그리고 바로 왕자님 등장 (왕자님으로서 이전 프롬 패션을 했다면?)
웨이드는 그녀와 춤을 추고 그녀의 가족, 친구들과 사진을 찍으며 45분을 머물다 떠났으며 이후에 그는 그녀에게 기억에 남는 순간을 만들어 주고 싶었다고 말했다.
그녀는 “나는 매우 놀랐고 그것을 기대하지도 않았다. 그는 내가 가장 좋아하는 선수이고 롤 모델이다. 오늘은 내 고등학교 생활의 하이라이트다.”라고 기뻐했다.
이 이야기는 언론, 팬, 동창생들, 그녀, 웨이드 등 모두에게 훈훈함을 전해줬는데, 다만 한명. 그녀의 진짜 프롬파트너는 45분간 비스게인 되어야하는 안타까움을 겪어야 했다.

진짜 파트너 클로킹 모드 돌입
앤서니 데이비스 Anthony Davis


위 사진들에서의 등장인물 Anthony Davis, Kevin Ware, Brittany Kaye 남자 둘에 여자한명.. 바로 예상 가능한 그 문제다.
이야기를 케빈 웨어부터 풀어보면, 그는 루이빌의 농구선수로 2013년 NCAA 토너먼트 8강에서 충격적인 다리 부상을 얻었었다. 개인적으로 스포츠 중계 중에 본 가장 충격적인 장면이었는데 그의 부상 뒤 코트에서 좌절한 팀원들의 모습이 아직도 선명하다. 그의 부상 장면은 차마 기억하기도 싫을 정도로 심했다. (반면 후에 루이빌이 우승하고 웨어가 팀원들의 배려로 그물을 자르는 모습은 스포츠가 주는 감동을 다시 한번 확인한 순간이었다).

쓰러진 웨어는 경기를 걱정하고 팀원들은 웨어를 걱정한 유명한 장면
어쨌든 충격적인 부상으로 화제가 되었던 웨어는 2013년 11월 앤서니 데이비스를 위협하는 트위터 내용으로 다시한번 언론의 관심을 받는다. 내용은 이러했다.
부상 당한 웨어를 보살피던 여자친구 브리타니는 사실 이전에 앤서니 데이비스와 관계가 있었다. 그러던 그녀가 이후에도 데이비스와 프롬등에서 함께하는 모습이 보였고 그 사실을 알게된 웨어가 트위터에 감정을 표현했다는 것이다.


사진 속 여자가 동일인물 맞는지는 확신 못하겠음
언론은 진위를 확인하기 위해 웨어에게 접촉을 시도했는데 루이빌의 Sports Information Director Kenny Klein가 그 답변을 해주었다.
그가 케빈 웨어에게 물어본 답을 짧게 요약해보면 그는 데이비스에게 그것들을 보낸 적이 없고 누가 했는지도 모르며, 7월 중순부터 트위터에 글을 올린적이 없다는 내용인데 종합해보면 해킹당한 것 같다는 이야기다.
웨어는 이 사건을 알게된 뒤 비밀번호를 바꾸고 문제가 된 트위들을 삭제했으며 Kenny Klein를 통해 자신의 계정에서 앤서니에게 피해를 준 것에 대해 미안함을 표시했다.
데이비스는 이 사건에 반응을 보이지 않았다.
코비 브라이언트 Kobe Bryant

팝에 별 관심이 없는 나도 들어봄직한 추억의 곡 ‘The Boy Is Mine’의 브랜디 Brandy가 애송이 코비의 프롬파트너였다.
어느 행사에서 안면이 있었던 둘은 코비의 요청으로 프롬에 함께 했는데, 이는 평범한 10대의 프롬을 겪지 못했던 브랜디에게도 좋은 기회였다. 브랜디는 몇 년뒤 TV 쇼에서 “카메라와 언론들이 많이 와 있었지만 나는 내 나이 때의 학생이 된 듯한 느낌을 받았어요. 코비와 춤을 추고 프롬을 재미있게 즐겼죠.” 라고 말하며 그때를 회상하기도 했다.
이둘은 연인과 친구사이의 애매한 ‘썸타는’ 정도로 보였는데 몇 년간은 -브랜디의 TV 쇼에 코비가 카메오로 출연한다거나 97년 슬램덩크 대회에 브랜디가 응원 오는 등- 서로를 도우며 그 관계를 유지했다. 이후 브랜디는 보이즈 투 맨의 멤버와 코비는 바네사에게 반하며 썸은 끝이 났다.
# 브랜디는 Q맨 Quentin Richardson과 약혼까지 갔었는데 05년 9월 결국 헤어졌다.
# 코비가 브랜디와 프롬에 갈 당시 비디오 데이트로 잘 알려진 조슬린은 외면당했다. “코비가 말하길 에이전트가 제안해서 그렇게 된 거라고 했어요. 사람들의 관심을 끌거라구요. 나는 상처를 받았지만 이해했죠.”
*조슬린 내용은 라관대님의 http://cafe.daum.net/ilovenba/7o/182 참조
마이클 조던 Michael Jordan

순백색 정장의 시간은 거꾸로 간다
조던이 자신의 매치업에게 쩔쩔매는 모습을 보고 싶다면 이 편지를 검색해 보면 된다.
‘My Dearest Laquette’로 시작해 ‘With my Best Love’로 끝나는 이 편지는 조던이 자신의 고등학교 때 여자친구 Laquetta Robinson에게 보낸 러브레터다. 후에 이 편지가 경매에 올라왔는데 Laquetta Robinson 본인은 편지를 잃어버린 거라 자신이 판게 아니라고 말했다. 지인이나 가족의 소행으로 보인다.

그밖에 몇몇 프롬 사진들

똘똘해보이는 크리스폴

최근 히갓게임 속편을 상의한 레이알렌

르브론과 2013년 결혼한 Savannah Brinson

흑백시대의 오닐

상경 전 기념사진 찍은 것 같은 바클리

여자보는 눈도 외계인?
다들 파티들은 수시로 즐기시는거 맞죠?ㅎ 이상입니다. 좋은 하루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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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여자보는 눈도 외계인 ㅋㅋㅋㅋㅋ아 재밌네요 ㅎㅎ
정말 좋은 글입니다. 앨런의 파트너는 상당히 미인이네요.ㅎㅎ
흑인 엘사라고 코멘트 하려고 했습니다ㅎ 고맙습니다.
여고생 좋네요...
레이를 보는 관점이 달라진지라
히갓게임 속편 소식에 기분이 묘하네요.
와데 저 계기로 재혼??ㅋㅋ 글 잘 봤습니다.^^
웨이드 곧 재혼할 거 같던데 아들은 딴데서 생기고ㅎㅎ 참 웨이드도 연애는 복잡합니다. 고맙습니다.
가넷 파트너는.. 아잉~ 하지마~
와이프 아니지 않나요?? 축제 파트너 아닌가요??ㅎㅎ
아.. 그런가요?ㅋㅋㅋ
협력업체에서 일하시는 여자분이 있는데 레이알렌과 같은 대학을 다녔었다고 합니다.
우연히 지나가던 알렌을 봤는데 너무 잘생겨서 상사병에 잠깐 걸렸었다고...ㅎ
젊은 시절 알렌보니 갑자기 그 여자분 생각나네요. 글 잘봤습니다.
고맙습니다. 코네티컷이었죠? 신사답게 젠틀하고 엘레강스하게 고급스러운 매력이 있죠ㅎ
크리스폴은 정말 동안이네요ㅎㅎ레이알렌 파트너(와이픈가요??)는 너무 이쁘네요ㅠㅠ
혹시 다리다친선수는 잔인한 부상장면에 나온 그 선수인가요???
잔인한 부상장면이란 영상이 있나요? 만약 있다면 분명히 나왔을거 같네요 제겐 좀 혐오스러운데 검색해보시면 확실히 아실수 있을 거에요
재미있는 글 잘봤습니다. Hsteal님 글 항상 재미있네요. 오랜만에 전에 글들 다시 정독 했습니다. 감사합니다.
어이구 고맙습니다. 아주 가끔씩인 글들인데 기억해 주셔서 기쁘네요^^
재밌네요. 잘 봤습니다
고맙습니다ㅎ
좋은 글 잘봤습니다. 가넷은 진짜.......ㅋㅋㅋㅋ
바클리 사진에서는 여자분이 더 바클리같네요;;;
항상 좋은글 감사히 보고있습니다.
늦었지만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