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빗 베컴(David Beckham). 1975년생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레알 마드리드 소속. 90년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발굴한 스타 중 하나. 잉글랜드 대표팀 주장이자 간판.
베컴의 간단한 프로필. 위 사실은 어떻게든 부인하려 해 보아도 부인할 수 없는 사실들이다. 그는 1975년생에 태어났으며 현재 레알 마드리드에 소속되어 있고 90년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발굴한 스타 중에 하나임이 확실하며 잉글랜드 대표팀 주장 완장을 차고 있고 잉글랜드 대표팀하면 떠오르는 스타다. (나는 오웬이 떠오르는데? 부인하려 들지 말라. 베컴이 잉글랜드 대표팀의 얼굴이라는 사실을 부인하는 잉글랜드 사람들은 거의 없다.)
실력만큼 출중한 외모, 그리고 그 곳에서 나오는 스타성. 기존 윙 플레이어의 상식을 깬 자신만의 방식으로 세계 탑 클래스에 올라선. 그는 항상 많은 사람들의 먹잇감이 되곤 하는데 그들의 말을 들어볼까?
'데이빗 베컴은 순전히 외모로 뜬 선수입니다.'
'데이빗 베컴은, 분명히 프리킥 능력은 뛰어나지만 미하일로비치나 아순상 같은 선수도 뒤지지 않습니다.'
'데이빗 베컴은, 분명히 킥력은 뛰어나지만 피구같은 같은 포지션에 윙에서는 아무래도 밀리는게 사실입니다. 왜냐구요? 그는 느릿느릿하고 활동이 적고 수비 가담이 적죠. 피구에 비해 개인기도 부족하구요.'
우리는 여기서 주목해볼 필요가 있다. 과연 어떤 선수가 최고의 선수로 인정받을 수 있는가? 다시 한 번 그들의 말을 들어보자.
'축구 황제 펠레! 신 축구 황제 호나우두 !'
'당근 아르헨티나 축구의 중심 마라도나죠'
'아트 사커의 프로듀서 지단!'
'좌우측 윙 레전드 긱스와 피구 아닐까요?'
'루드와 쉐바! 아스날의 제왕 앙리!'
'전 부폰과 칸이 좋답니다.'
'수비수가 별로 없네요. 네스타와 말디니! 카나바로!'
'비에이라와 키노 옹을 존경합니다.'
그들의 의견은 대체적으로 이렇다. 모두들 탑 클래스의 선수들이었고 선수들이며 최고의 몸값을 받을 만한 선수들 뿐이다. 한번 여기에 좀 더 부가 설명을 덧붙여보자면..
'축구 황제 펠레! = 잘했다잖아요! 커리어도 환상적이고! 나가는 경기마다 우승! 우승!/신 축구 황제 호나우두! = 그 개인기! 환상적인 골결정력! 인간의 한계를 뛰어넘어버린 선수죠!'
''당근 아르헨티나 축구의 중심 마라도나죠'= 그 동영상 못 보셨나요? 그 엄청난 드리블에 이은 득점! 혼자서 아르헨티나의 챔피언 등극을 도왔죠!'
''아트 사커의 프로듀서 지단! = 프레 월드컵 우승, 아트 사커의 원조! 환상적인 개인기! 천재성! 이적료 버플이라지만 그의 이적료가 지단이라는 플레이어를 설명해주죠'
'좌우측 윙 레전드 긱스와 피구 아닐까요? = 긱스를 보세요. 그 돌파력! 가히 레전드죠. 피구도 마찬가지입니다. 그의 드리블은 페레즈의 마음을 휘돌려버렸다죠.'
'루드와 쉐바! 아스날의 제왕 앙리! = 골을 많이 넣잖아요! 앙리가 문제스럽지만 루드 쉐바 모두 헤딩에선 일가견이 있고 앙리 또한 아스날의 득점력을 이끄는 최고의 득점 기계! 셋 다 득점엔 일가견이 있죠. '
'전 부폰과 칸이 좋답니다. = 잘 막잖아요! 하하!'
'수비수가 별로 없네요. 네스타와 말디니! 카나바로! = 이 선수들만 있어도 든든하다죠!'
'비에이라와 키노 옹을 존경합니다. = 그 카리스마와 경기 장악력!'
뛰어난 드리블과 화려한 커리어, 그리고 탄탄한 수비벽과 거미손, 그리고 강력한 카리스마. 이 것이 바로 대부분의 스타 플레이어들을 좋아하는 주된 요인이라고 말할 수 있을 것이다. 이야기가 삼천포로 새어 나갔지만, 이제 다시 본론으로 돌아와보자. 베컴은 위의 사항에 거의 해당되지 않는 선수라고밖에 볼 수 없다. 뛰어난 드리블은 많은 이들에게 항상 먹히는 사항이요, 맨유에서의 화려한 커리어는 아무도 기억 못하는 실정이며 포지션이 해당안되므로 넘어갈 사항 2개와 비에이라와 키노에 비해선 떨어지는 카리스마.
결국엔 베컴은 이렇게 평범하지만 얼굴 하나로 스타성 하나로 먹고 사는 선수로 전락해버리는가? 하지만 우리는 여기서 몇 가지 이야기를 빠뜨렸다. 스타 플레이어의 조건들 말이다. 베컴이 지닌 뛰어난 능력을 보자. 엄청난 활동량. 탄탄한 체력. 환상이라고밖에 표현할 수 없는 프리키커로서의 재능, 퍼펙트 크로싱, 여기저기서 터져 나오는 탑 클래스 수준의 패싱력, 팀워크 등.. 드리블 능력도 대부분의 사람들이 생각하는 3류 수준도 아니다.
어찌 저런 능력을 보유하고 있는 선수에게 감히 스타성으로 먹고 산다고 말할 수 있는가? 베컴이 있었을 당시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정말 놀라운 팀이었다. 알렉스 퍼거슨 경이 이끄는 레드 데빌즈(Red Devils)들은 정말 무서우리만큼 탄탄한 조직력과 성적으로 프리미어 리그 최고 강팀으로 군림했다. 한편 베컴은 96 시즌부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주전으로 등장해 97 시즌 'Young Player of the Year'에 선정되며 진정한 그의 실력을 EPL 그라운드에 뽐내기 시작한다.
그리고 98 프레 월드컵에 잉글랜드 대표팀으로 출전하는데 그만 아르헨티나 전에서 시메오네에게 경솔한 행동으로 퇴장당하면서 즉시 언론의 집중 포화! 그러나 시즌 개막전에 그 그림같은 프리킥은 그런 언론의 집중 공세를 순식간에 잠들게 했었다. 그리고 99 시즌이 끝났을 당시 베컴은 프리미어 리그를 정복함과 동시에 챔피언스리그까지 함락시킨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트리플 크라운의 중심에 서 있었다.
많은 이들은 당시 베컴의 활약을 보지 않은 채 베컴을 깎아내리기에 여념이 없지만 당시 그의 팀 공헌도는 최고였으며 1999년 피파 올해의 선수상 랭킹을 봤을 때에도 그 사실을 알 수 있다.
▲ FIFA 올해의 선수
1999년
1. 히바우두
2. 데이빗 베컴
3. 가브리엘 바티스투타
4. 지네딘 지단
5. 크리스티안 비에리
이런 커리어도 잊지 마시라.
2001년
1. 루이스 피구
2. 데이빗 베컴
3. 라울
4. 지네딘 지단
5. 히바우두
(올 해의 선수상은 스타성을 가지고 뽑는 그런 상이 아니다. 그는 항상 근소한 득표수로 아쉽게 2위에 그쳤지만 이 커리어 역시 대단한 것이라고 볼 수 있다. 위에 언급했던 스타플레이어의 예;에서 2위 이상에 2번 이상 랭크되었던 선수는 호나우두, 지단, 피구 뿐이다.)
물론 미하일로비치와 카를로스 또한 프리킥에 있어선 스페셜리스트다. 하지만 베컴이그에 프리킥 능력이 앞서 말한 선수들에 비해 떨어진다고 말씀하시는 이는, 프리미어 리그와 잉글랜드 국가 대표팀 경기에 관심이 없는 사람이 대부분이다. 그의 수많은 프리킥은 많은 축구팬들에게 화자되곤 한다. 미하일로비치의 그림같은 프리킥과, 카를로스의 UFO슛처럼.
베컴의 킥 능력은 이미 톱 클래스라고 인정받은 상황인데 어지하여 우리나라에선 이렇게 억지를 부리는가? 그는 156km에 다다르는 슈팅을 때려냈던 선수다. 필자가 보기에 그의 킥 능력은 카를로스나 미하일로비치 등에게 나으면 나았지 뒤쳐지지는 않는다고 생각한다. 게다가 그는 프리킥 자체를 자신이 만들어내곤 한다. 그의 경기를 유심히 보다 보면 드리블 잘 하다가 프리킥하기 좋은 위치에서- 오버액션인 감이 없지않아 있지만 - 자주 넘어지곤 한다.
또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소속되어 있던 시절 맨유에 거의 모든 골은 그의 발끝에서 시작됐다. 그는 많은 선수들이 패스하는 장소(예를 들면 하프라인같은)에서 크로스를 올리는 사람이고 그 말도 안되는 크로스들이 골로 연결된 횟수는 매우 많다. 그의 활동량과 수비가담 능력이 떨어진다고 하는 것도 억지라고밖에 볼 수 없다. 그의 뛰어난 활동량은 이미 널리 알려진 사실이건만. 어찌하여 맨유의 경기를 본다는 사람이 잊을 수 있는가?
베컴의 수비 가담 능력과 활동량은 그의 뒤를 커버하던 네빌에겐 충분한 도움이 되었고 베컴과 완벽한 호흡을 이루며 적절한 오버래핑과 탄탄한 수비력을 모두 갖출 수 있었다.
그의 성실함은 많은 이들이 동감하는 바이다. 여기까지의 글을 정리해보아도 베컴이 탑 클래스라는 사실을 인정하지 못하는 사람은 많다. '개인기가 딸리는데 크로스가 좋아서 뭐하냐?' 기타 다수.. 개인기는 물론 축구에서 꼭 필요한 능력이긴 하지만 필자가 위에서 밝혔다시피 베컴은 이미 자신만의 방식(뛰어난 크로스와 프리킥 능력, 그리고 활동량 등)으로 탑 클래스로 올라선 선수다. 그 증거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의 커리어, 올해의 선수상에서의 행보 등이 여지없이 보여줄 것이다.
또한 올드 트래포드에서 등번호 10번을 달고 뛰었던 그 시기에 베컴의 모습은 분명 지금과 매우 달랐다. 돌파력도 있었고 득점력도 있었던 선수였다. (칸토나 맨유 시절) 포지션을 윙으로 바꾸면서 플레이 스타일이 바뀐 것이 사실이지만. 올 시즌 클럽에서 대표팀에서 베컴은 과연 어떤 모습인가? 유로에서는 2번의 PK 실축(이걸로 말 다했지 뭐라고 헛소리하는 사람이 없기를 바란다)이 뼈아프지만 잉글랜드의 득점이 모두 베컴에 발에서 나왔다는 것을 결코 부인할 수 없다.
비록 부상도 있었으나 클럽에서 역시 매우 뛰어난 활약을 보여주었다. 홀딩으로썬(역시 많은 이들의 예상대로)부족했을지 모르나 앵커맨으로서의 베컴은 뛰어났다.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의 팬들은 이미 그를 인정했고 그도 그에 화답하듯 마드리드의 중앙 엔진으로 손색없는 실력을 뽐냈다. 마드리드의 시즌 초반, 피구 지단의 노쇠기미, 라울의 득점력 저하, 카마초의 사임 등으로 인한 초반 부진 속에서도 뛰어난 활약을 보였다.(베컴 부상 후에 마드리드가 치고 올라왔다! 라고 말하는 분 사절)
호나우두가 29미터 지점에서 프리킥기회를 놓치자 ->데이비드 베컴이 아쉽군요. 긱스가 코너킥을 올려서 어시스트하자 ->마치 베컴을 보는것같아요! 리세가 놀라운 하프라인 롱패스를 선보이자 ->베컴이 돌아왔군요! 사비알론소가 하프라인 슈팅을 시도하자 ->저긴 베컴이 이전에 골을 넣었던 자리죠. - EPL 해설자 어록
베컴은 분명 자신만의 스타일이 있다. 화려함을 좋아하는 사람들에게 분명 그는 바르샤 시절 호나우두, 데닐손같은 뛰어난 드리블러도 아니고, 천재성이 있어도 지단만하겠으며 득점력이 있다 해서 루드, 쉐바 같은 탑 스트라이커들에 비하겠는가. 허나 그들은 베컴만한 프리킥 능력과 크로싱이 없다.(지단도 프리킥 꽤 찬다 사절.) 왜 많은 이들은 베컴의 부족한 점에 대해서만 이야기하는지 필자는 도통 모르겠다. 베컴은 '베컴식 윙'이라는 자신만의 포지션을 개척했고 그 스타일로 탑 클래스에 오를 수 있는 사람이다.
'호나우두가 잘하셈? 설마 부폰보다 잘하겠으셈?' 이런 말에 할 말 없듯이. '베컴이 잘하셈? 설마 지단보다 잘하겠으셈?' 이란 말에 할 말 없다. '베컴의 킥력이나 세트플레이 능력은 인정하겠지만 솔직히 그것만으로 지단 같은 선수들과 비교하는건 어불성설이네요' 마지막으로 베컴을 다른 선수들에 비해 비교하는 일이 없길 바란다. 화려하진 않지만, 자신만의 장점을 완벽히 마스터한 플레이어. 데이빗 베컴. 그의 환상적인 크로싱이 다시 루드에게..
헐 베컴이 리더쉽이 딸린다고요;; 잉글랜드대표팀은 베컴에 의해 돌아갑니다.. 잉글랜드 국대선수들도 베컴에게 많은 의지를하고요 그뿐만아니라.. 베컴에 스타성은 자기자신의 노력으로 이루어진것입니다. 철저한 자기관리와 노력에 댓가라고 생각하는군요.. 또한 베컴의 프리킥은 하루아침에 만들어진것이 아닙니다
베컴 훌륭한 선수입니다.. 하지만 피파 올해의 선수상에 두번이나 2위에 올랏다는건 피파의 또다른 개삽질 이라고 밖에 이해할수 없군요.. 02/03시즌 철인으로 불리며 유베를 거의 홀로 챔스리그 결승으로 이끈 네드베드 조차 받지 못햇던 상을.. 베컴이 두번이나 피파 올해의 선수상 후보에 올랏다는건 말도 안됩니다
No.11네드베드 님 밑에 베컴에 관한 글에 리플도 그렇고 베컴에 대해서 잘 모르시더군요 .. 저글 끝까지 읽으셨는지 ? 당연히 투표 결과는 주관적일수 밖에 없다는 겁니다 네드베드가 꼭 받아야할 객관적인 이유는 더더욱 없죠 그리고 2001년 2위에 올랐는 시절에는 피구와 더불어 양 사이드에선 절대적이였죠
첫댓글 와우~엑설런트한 글인데요!!!
헐 베컴이 리더쉽이 딸린다고요;; 잉글랜드대표팀은 베컴에 의해 돌아갑니다.. 잉글랜드 국대선수들도 베컴에게 많은 의지를하고요 그뿐만아니라.. 베컴에 스타성은 자기자신의 노력으로 이루어진것입니다. 철저한 자기관리와 노력에 댓가라고 생각하는군요.. 또한 베컴의 프리킥은 하루아침에 만들어진것이 아닙니다
그런 프리킥찰라고 얼마나 노력했겠습니까.. 그러니 세계에서 알아주죠.. 외모적으로 뛰어나서 도움은 됬지만 그게 주요원인으로 절대절대 볼수없습니다..
상상을 초월하는 노력파라 하더군요...뭐 저는 개인적으로 베컴을 좋아하지는 않습니다만, 실력은 무조건 인정!!!
재능도 물론있지만 베컴은 엄청난 노력파라고 알려졌죠
운동선수가 그 외적인 부분까지 뛰어나버리면 비난이 솟긴하죠 베컴을 두고 실력 검증은 이미 지난 얘기인듯,.,매우 훌륭한 선수임엔 틀림없습니다
베컴 훌륭한 선수입니다.. 하지만 피파 올해의 선수상에 두번이나 2위에 올랏다는건 피파의 또다른 개삽질 이라고 밖에 이해할수 없군요.. 02/03시즌 철인으로 불리며 유베를 거의 홀로 챔스리그 결승으로 이끈 네드베드 조차 받지 못햇던 상을.. 베컴이 두번이나 피파 올해의 선수상 후보에 올랏다는건 말도 안됩니다
99/01년은 확실히 베컴이 뛰어났다고 생각하는데요 삽질이라니... 또 유럽 각국의 기자단이 선정하여 그 신뢰성이 더 높다고 할 수 있는 프랑스 풋볼 선정 MVP도 받았습니다 또 네드베드도 확실히 후보에 포함됐으니까 받았긴 받은거 아닌가요(1위는 아니지만...)
왜 99와 01년도 후보선정을 03년도의 네드베드와 배교해서 깎아내리려 하십니까... FIFA올해의 선수 상이 개삽질이라면 대체 무슨 상이 권위있다는 말씀이십니까... -_-
No.11네드베드 님 밑에 베컴에 관한 글에 리플도 그렇고 베컴에 대해서 잘 모르시더군요 .. 저글 끝까지 읽으셨는지 ? 당연히 투표 결과는 주관적일수 밖에 없다는 겁니다 네드베드가 꼭 받아야할 객관적인 이유는 더더욱 없죠 그리고 2001년 2위에 올랐는 시절에는 피구와 더불어 양 사이드에선 절대적이였죠
안티는 뭘 봐도 안좋게 보이죠 네드베드님
솔직히 모든 선수들 베컴같이 다 노력열심히함...오히려 그 이상인 선수도 매우많음...그러나 베컴이 실력이 떨어진단 소리가 나오니까 베컴이 어이없이 연습또는 훈련 왕이 된것임... 진정한 연습벌레는 네드베드..
윗님도 잘못아시나본데 베컴은 맨유 유스시절부터 다른 동료에비해 연습을 많이했다고 알려졌어요..네드베드도 연습많이 하나본데 그렇다고 베컴도 연습벌레였단것이 부정되진않거든요..그리고 이번 유로뿐만아니라 98월컵부터유로2000에서도 잉글골은 대부분이 베컴발에서 시작했죠..월컵02는 잘모르겠고..
그는 지단과는 다르게 경기를 지배합니다..물론 국대경기에서...클럽에선 또 역할이 다르니...